[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직원에 대한 갑질로 최근 도마 위에 오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는 노사 갈등에 휩싸였다. 사측과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률에서 이견을 보여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서를 최근 제출했다.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협상안을 거부하고 조만간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복안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경영진에 발송한 성명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가 삼성전자 사업지원TF(태스크포스)와 연결고리를 끊고,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자율적이고 자주적인 결정권을 촉구하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롯데웰푸드(대표이사 사장 이창엽) 자회사인 롯데후레쉬델리카가 직원 안전교육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롯데후레쉬델리카 경기 평택공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 A씨가 지난해 10월 손가락 4개가 잘리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A 씨는 채소 분쇄 작업을 하다 손이 기계에 끼면서 손가락이 잘렸다.다만, 사고 이후 공장 대표 등이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해당 공장이 직원 안전교육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5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사고 이후 당시 공장 대표였던 문 모 씨와 안전관리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함영준 회장이 이끄는 오뚜기가 지난해 순이익이 급감하고도, 전년과 같게 배당해 사주 일가의 배를 불린다.다만, 오뚜기가 갓(GOD)뚜기로 이름났다. 이는 문재인 전 정권 당시 붙은 것으로, 오뚜기가 사회공헌을 많이 한다고 해서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뚜기가 보통주에 9000원, 모두 310원을 배당한다고 지난달 말에 공시했다.이는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이중 149억6000만원을 함영준 회장 일가가 챙긴다. 함영준 회장(지분율 25.07%, 100만4949주) 등 함영준 회장의 친인척이 오뚜기의 주식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이 3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이 유력하지만, 수익은 주춤할 전망이다.KBI그룹은 국내외 30여곳의 계열사를 통해 2019년 2조1000억원을 매출을 올렸지만, 이듬해 감염병 대확산으로 주춤했다. 다만, 2021년과 2022년 각각 2조3000억원과 2조6000억원의 매출로 2년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이 같은 매출성장은 지난해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가운데 상장사인 동양철관과 KBI 동국실업의 지난해 매출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해서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I 동국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한글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말이라고 한다. 다만, 현재 우리말 사용은 엉망이다.공공기관이나 민간이나 큰 차이가 없다.최근 카메라로 잡았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BGF리테일의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지만, 민승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배당률을 늘려 사주인 홍석조 회장에 충성한다. 민승배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했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8조1948억원으로 전년(7조6158억원)보다 7.6%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은 0.3%(2524억원→2532억원) 증가에 그쳤다.인건비 등 비용이 증가해서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이에 따른 BGF리테일의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3.3%에서 3.1%로 감소했다. 이는 BG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스핑크스의 수수께끼가 아니다. 답은 바로 서울지하철 역사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다.그것도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다.지난주 카메라로 잡았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가 뒷심 부족으로 지난해 4분기 추락하면서, 연간 경영실적이 주춤했다. 다만, 배당금을 30% 이상 올려 사주(신동빈 회장)의 비위를 맞춘다. 최진환 대표이사는 지난해 3월 취임했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7521억원으로 전년(2조7389억원)보다 0.5%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084억원→3045억원) 줄었다.이는 전년 동기대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6%(645억원→525억원) 급감해서다.롯데렌탈의 전년 동기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코로나19 3년 등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자영업자의 폐업이 이제 일상이 됐다.서울과 수도권 도시에서 카메라에 최근 담았다.한편, 220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은 86만7151명의 자영업자 가운데 17.8%(15만3970명)가 폐업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소진공 지원을 받고도 폐업한 자영업자(1785명)보다 8525.8% 증가한 수준이다.새로 시작한 자영업자도 급증했다. 통상 경기 침체기에는 일자를 구하기 어려워 자영업자가 증가한다.중소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2007년 12월 취임 후 지난해 처음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실적을 공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첫 적자이기도 하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손실 408억원을 기록했다.이로써 현대백화점그룹은 전년 흑자(1860억원)을 잇지 못하고 적자전환 했다.정지선 회장은 취임 후 2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하다, 2011년에는 사상 최고인 394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2008년 세계 금융 이후 국내 경제가 당시부터 살아나서다. 실제 같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익을 달성하고, 이문구 신임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저우궈단 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43억원으로 전년(1299억원)보다 157.3% 급증했다.이는 종전 최고인 2021년 3322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며, 영업이익은 통상 경영 능력을 뜻한다.다만, 같은 기간 동양생명의 매출은 68.4%(10조2796억원→3조2508억원) 감소했다.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변경으로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국내 택시의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엉망이다.많은 택시 운전사의 경우 자발적 업종 선택이 아닌, 사회적 강압에 의해서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직장에서 밀려나거나, 자영업 실패 등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이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택시업에 종사하는 것이다.서비스가 낙후할 수밖에 없다는 게 일각의 지적이다.반면, 택시 기사는 월급제 전환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로에서 카메라로 잡았다.택시 트렁크에 짐을 실을 수 있으면 다행이다. 일부 개인택시의 경우 트렁크에 개인 짐을 실어, 고객이 트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동원그룹(명예회장 김재철)의 주력인 동원F&B를 이끄는 김성용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고성장을 노린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원F&B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조3608억원으로 전년(4조236억원)보다 8.4% 늘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5%(1287억원→1667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른 이 기간 동원F&B의 영업이익률은 3.2%에서 3.8%로 상승했다, 이는 김성용 대표이사가 1000원치를 팔아 38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영업이익은 통상 경영 능력을 뜻한다.동원F&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신세계(회장 이명희)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해 추락했다.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반토막이 나서다.다만, 신세계는 결산배당으로 사주가의 배를 불린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의 연결기준 매출이 6조3571억원으로 전년(7조8128억원)보다 18.6% 줄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9%(6454억원→6398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른 이 기간 신세계의 영업이익률은 8.3%에서 10.1%로 상승했다. 영업이익 감소율이 매출 감소율을 크게 밑돌아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대한민국 남성의 비애(?) 가운데 하나가 혈기 왕성한 20대에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각의 목소리다.현재 의무 복무기한(육군·해병대 18개월, 해군 20개월, 공군 21개월)이 짧아졌지만, 예전에는 꼬박 3년을 제한 구역에서 지내야 했다. 이후 육군의 경우 30개월로, 다시 24개월로 각각 줄었다.억압환경에서 벗어나면서, 당시 휴가 나온 군인의 만취한 모습을 거리에서 쉽게 봤다. 현재의 민주화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군대와는 상당히 달랐다. 당시 선임의 구타와 얼차려가 공식화한 점도 이 같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주력인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지난해 사상 최고 순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는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태세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6066억원으로 전년(2조1293억원)보다 22.4% 늘었다.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는 2001년(2751억원)부터 매년 사상 최고 매출을 경신하게 됐다.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의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전년(430억원)보다 10.5% 급증했다.이에 대해 현대엘리베이터는 교체와 유지보수 부문의 성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CJ(회장 이재현)이 지난해 주춤했지만, 주주 이익 극대화에는 전력투구한다. CJ의 주력 계열사가 소비재를 주로 취급하면서 지난해 경기 침체를 극복하지 못해서지만, 주주 이익을 위해 결산 배당을 하는 것이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주회사 CJ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1조3527억원으로 전년(40조9249억원)보다 1.1% 늘었다.같은 기간 CJ의 영업이익이 5.4%(2조1542억원→2조391억원) 줄면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0.4%포인트 감소한 4.9%를 기록했다. 이는 이재현 회장이 100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삼성전자가 1월 말 선보인 스마트 휴대전화기 갤럭시24가 올해 자사의 사상 최고 수익을 이끌 태세다. 지난달 하순 실시한 사전 판매에서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한 데다, 현재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라서다.이를 고려해 삼성전자가 서울과 수도권 곳곳에서 갤럭시24를 알리고 있다.지난주 카메라에 담았다.한편,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14.3%(302조2314억원→258조9355억원), 84.9%(43조3766억원→6조5670억원), 72.2%(55조6541억원→15조4871억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내달 21일 주주총회 이후 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향후 3년간 20억원 가량의 급여를 받을 전망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이 내달 퇴임 이후 상근 1년, 비상근 2년간 포스코홀딩스의 고문으로 자리한다.포스코 상근 고문의 경우 성과급을 제외한 급여의 100%, 비상근은 70%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는 게 업계 추산이다.최정우 회장은 2022년 급여로 10억300만원을, 성과급으로 18억8200만원을 각각 받았다고 포스코홀딩스가 공시했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급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KG 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인수 우려를 불식하면서 합병 1년차를 성공적으로 보냈다.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7년 만에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지난해 KG 모빌리티가 출범할 당시, 비완성차 기업의 인수로 상승효과가 저감할 것으로 업계 일각은 지적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만, KG 모빌리티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7800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이는 전년(3조4233억원)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KG 모빌리티 판매가 2.2%(11만396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