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코로나19 3년 등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자영업자의 폐업이 이제 일상이 됐다.

서울과 수도권 도시에서 카메라에 최근 담았다.

서울 강남과 함께 1급 상권인 관악구 신림로다. (위부터)폐업한 점포 앞에서 한 상인이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카메라 렌즈를 뒤로 가져가니, 폐점한 분식점이 보인다. [사진= 정수남 기자]
서울 강남과 함께 1급 상권인 관악구 신림로다. (위부터)폐업한 점포 앞에서 한 상인이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카메라 렌즈를 뒤로 가져가니, 폐점한 분식점이 보인다. [사진= 정수남 기자]
역시 1급 상권인 서대문구 신촌이다. 장신구 가게가 지난달 문을 닫았다. [사진= 정수남 기자]
역시 1급 상권인 서대문구 신촌이다. 장신구 가게가 지난달 문을 닫았다. [사진= 정수남 기자]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불패’라는 공식이 자리를 잡았다. 이로 인해 공인중개사도 성업이다. 다만,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공인중개사 사무소도 줄폐업이다. 수도권 도시 주택가에 나란히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최근 폐업했다. [사진= 정수남 기자]
우리나라의 경우 ‘부동산=불패’라는 공식이 자리를 잡았다. 이로 인해 공인중개사도 성업이다. 다만,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공인중개사 사무소도 줄폐업이다. 수도권 도시 주택가에 나란히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최근 폐업했다. [사진= 정수남 기자]
위 공인중개사 사무실 옆에 있는 이동통신대리점도 올해 문을 닫았다. 20대 여성이 지난해 초 개점한 곳이다. [사진= 정수남 기자]
위 공인중개사 사무실 옆에 있는 이동통신대리점도 올해 문을 닫았다. 20대 여성이 지난해 초 개점한 곳이다. [사진= 정수남 기자]

한편, 220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은 86만7151명의 자영업자 가운데 17.8%(15만3970명)가 폐업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소진공 지원을 받고도 폐업한 자영업자(1785명)보다 8525.8% 증가한 수준이다.

새로 시작한 자영업자도 급증했다. 통상 경기 침체기에는 일자를 구하기 어려워 자영업자가 증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실제 2008년 불거진 세계 금융위기로 어렵던 2009년 국내 신설법인은 5만6830곳으로 전년(5만855개)보다 11.7% 증가했다. 이는 2003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다.

2022년 국내 소상공인 업체는 412만5000곳으로 전년보다 0.2%(7000곳) 증가했다. 국내 소상공인은 코로나19 확산기인 2021년을 제외하고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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