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미쓰비시가 한국에 재진출하면서 앞세운 도심형 다목적차량 아웃랜더를 타고 자유로를 달렸다. 아웃랜더는 자사의 소형 RVR과 대형 파제로 등과 함께 미쓰비시 주력 SUV다.아웃랜더는 휘발유 차량으로 배기량 2400㏄와 3000㏄ 엔진을 지녔다. 이번 시승 차량은 6기통 3000㏄ 선택형 4륜구동이다.아웃랜더는 RVR를 확대했다고 보면 된다. 이에 따라 아기자기한 RVR보다 아웃랜더의 외관 은 힘과 고품격을 표현했다.차량 전면부는 뒤쪽에서 두 가닥 선이 흘러와 전면에서 사다리꼴 은색 테두리를 만드는 점에서 RV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와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가 영화관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자사를 알려, 전년 실적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서다.게다가 정부가 지난해 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제약을 없애고, 코로나19를 4급 전염병으로 완화하면서 극장을 찿는 발걸음이 잦아져서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극장 누적 관객은 1억1280만명으로 파악됐다.이는 코로나19 1년차인 2020년(5952만명)보다 89.5% 급증한 것이다.이를 고려해 주요 기업이 영화에 간접광고(PPL)를 진행하거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HL그룹(회장 정몽원)의 주력으로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HL만도(대표이사 부회장 조성현)가 전년 사상 최고 실적을 올해도 잇기 위해 중국 공략에 팔을 걷었다. 중국 자동차 부품기업 텐륜공업과 손잡고 상용차 전동 스티어링 제조 관련 합자 법인을 최근 출범한 것이다.HL만도가 1억 RMB(185억원) 자본금을 투입해 텐륜만도를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텐륜만도의 지분율은 6대 4로, 텐륜이 6000만RMB(111억원)를, HL만도가 4000만 RMB(74억원)를 각각 출자한다.현지 산둥성에 자리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영풍(고문 장형진)과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고(故) 장병희, 최기호 창업주가 영풍그룹을 설립한 이후 75년간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전자 계열은 장씨 일가가 각각 경영을 도맡았다.다만, 신성장 동력사업 선정에서 양가의 갈등이 불거졌으며, 이번에는 고려아연의 지난해 배당금을 놓고 양가가 대립하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결산배당으로 주당 5000원, 1040억원의 현금을 마련했다고 최근 공시했다.고려아연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이를 확정했으며. 고려아연은 지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다만, 이마트24가 심야영업을 강요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칼을 맞았다.22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마트24 가맹점주 A 씨(서울 마포)와 B 씨(충남 서천) 등이 2020년 9월과 11월 심야시간대 영업손실이 커지자 가맹본부 측에 영업시간 단축을 각각 요구했다.가맹본부는 직전 3개월간 이들 편의점에서 심야 영업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영업시간 단축을 허락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들 가맹점이 이후 한 번 더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했지만, 이마트24 가맹본부가 다시 거절했다고 강조했다.이들 편의점이 결국 20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재계 2위 SK(회장 최대원)가 주력인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부회장 김준)의 약화로 지난해 적자를 냈지만,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적자에도 불구하고 이익잉여금을 통해 배당하는 것이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주)가 보통주에 3500원, 우선주에 3550원을 결산 배당키로 하고, 현금 1933억원을 마련했다고 최근 공시했다.지난해 3분기 현재 이익잉여금이 23조1880억원으로 전년 말(21조3939억원)보다 8.4% 증가했기 때문이다.SK는 지난해 중간 배당으로 836억원(보통주와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구타유발자.’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석규(문재 역), 이문식(봉연), 오달수(오근), 이병준(영선) 씨 등이 열연해 2006년 전국 극장가에 걸린 영화다.극 초반 경찰인 문재가 동네 건달인 봉연 등을 구타하면서, 일이 커진다.hy(대표이사 사장 변경구)는 교통사고 유발자다. hy가 야쿠르트 아줌마(프레시 매니저)에게 지급한 전동카트 때문이다.카메라로 최근 잡았다.hy는 1970년대 초 수동카트를, 2000년대 후반 1세대 전동카트를, 2010년대 초 2세대 전동카트를, 2010년대 중반부터는 탑승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지난해 초 취임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추락했다. 매출과 수익이 소폭 늘었지만, 2000년대 초부터 고수한 업계 1위를 KB금융그룹에 내줘서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의 전년대비 지난해 매출은 4.3%(58조8153억원→61조3326억원) 증가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31%(6조9056억원→6조1009억원)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른 신한금융지주의 영업이익률은 10%에서 9.9%로 하락했다. 매출 증가율이 영업이익 증가율을 웃돌아서다. 이는 진옥동 회장이 1000원치를 팔아 9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조금 늦더라고 제대로 고치겠습니다.’서울교통공사가 에스컬레이터나 승강기 등이 고장이 났을 경우 내세우는 문구다.문제는 제대로 고쳐도 항상 고장 난다는 데 있다.20일 퇴근길에 카메라로 잡았다.한편, 일자리 소개 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8055만원이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윤종규 KB 금융그룹 전 회장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으로, 종전 업계 1위인 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를 제치고 퇴임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000년대 초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만, KB금융이 지난해 영업이익 6조4353억원으로 전년(5조2892억원)보다 21.7% 급증해 업계 1위에 올랐다.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6.8%(83조4353억원→77조7876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른 KB금융의 영업이익률은 6.3%에서 8.3%로 상승했다. 이는 윤종규 전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우리나라는 세계 3위의 자동차 대국이지만, 교통문화는 상대적으로 후진적이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실제 2022년도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735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보다 6.2%(181명) 감소해 교통사고 통계관리(1970년) 이후 최저 사망자를 기록한 것이다.다만,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2019년)는 인구 10만명당 6.5명, 자동차 1만대당 1.2명으로 36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각각 27위와 31위다.수입차 업계 1위와 2위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도 여기에 힘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재계 5위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의 지주회사와 계열사 등이 사주 배 불리기에 혈안이다. 지난해 실적이 감소하거나, 적자에도 불구하고 배당하는 것이다.롯데는 지난해 상반기 현재 98개 계열사에 공정자산 129조6570억원으로 재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2017년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롯데지주가 투자회사로 자리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지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5조1553억으로 전년(14조1119억원)보다 7.4% 늘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0.1%(4898억원→4892억원) 줄었고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겸양지덕(謙讓之德)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겸손한 태도로 남에게 양보하거나 사양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나 행동을 말한다.최근에는 다소 변했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한자 문화권에서는 겸양지덕을 기본 예사로 삼았다.다만, 서울교통공사는 이와는 거리가 멀고, 거의 자뻑(자화자찬) 수준이다.서울지하철 8호선 잠실역 모란방향 승강장에서 지난 주말 잡았다.한편, 자뻑은 자기가 잘났다고 믿거나 스스로에 반하여 푹 빠져 있음을, 작살은 완전히 깨어지거나 부서짐, 아주 결딴이 남을 각각 의미한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의 비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도마 위에 또 올랐다.100억원대 횡령 사건이 터진 데다, 정부 수탁사업비 8000억원을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않아서다. 수탁사업비는 정부가 대신해야 할 물관리, 댐 건설, 유역개발 등의 물 관련 사업을 공사가 대신 맡아 하면서 지원받은 목적성 예산이다.수자원공사는 2022년 회계연도 기준(2023년 12월) 정부 수탁사업비로 6438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공사가 보유하고 있어야 할 수탁사업비 1조4384억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재계 2위 SK(회장 최태원)의 주력 계열사 가운데 SK네트웍스(대표이사 사장 이호정)가 지난해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여전히 차입경영을 하고 있다. SK는 지난해 상반기 현재 198개 계열사에, 공정자산 327조2540억원으로 삼정전자의 뒤를 따르고 있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9조1339억원으로 전년(9조4262억원)보다 3% 감소했다.같은 기간 SK네트웍스의 영업이익은 33.6%(597억원) 급증한 2373억원을 기록했다.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중심의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14일 낮 최고 기온이 15℃, 체감 온도는 20℃에 육박했다. 바야흐로 봄인 셈이다.19일은 대동강이 풀린다는 우수(雨水)로, 봄비가 내리는 시기다. 실제 15일 전국에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14일 낮과 15일 오후 서울 모습이다.19일이 대동강이 풀린다는 우수(雨水)다. 15일 내린 비로 한강도 풀렸다. [영상=정수남 기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GS리테일(대표이사 부회장 허연수)이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 이를 고려해 GS리테일이 연초부터 고삐를 바투 쥔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이 11조6125억원으로 전년(11조319억원)보다 5.3% 늘었다.GS리테일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2.4%(3602억원→4050억원) 급증하면서, 이기간 GS리테일의 영업이익률 역시 3.3%에서 3.5%로 상승했다. 이는 허연수 부회장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33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35원을 벌었다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포스코그룹의 올해 실적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최정우 회장이 지난해 3연임을 추진하면서 경영에 소홀해 실적이 급감한데 이어, 신임 회장에 대해 지역민이 반기를 들고 있어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경북 포항 시민단체 등이 포스코그룹 회장 최종 후보인 장인화 포스코 전 대표이사 사장의 회장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포스코가 경기 성남시 위례지구에 짓는 미래기술연구원 분원 기공식을 철회한 이유다.포스코는 위례지구 5만m² 부지에 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분원을 짓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초 미래기술연구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하나금융지주(회장 함영주)의 지난해 실적이 평년보다 주춤했지만, 고배당으로 주주 이탈을 막는다.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4조7366억원으로 전년(4조6883억원)보다 1% 증가에 그쳤다.이는 지난해 반기 성장세 28.1%(2조2315억원→2조8582억원)보다 하락한 것이다.이 기간 하나금융의 매출 역시 0.8%(70조2550억원→69조7020억원) 감소했다. 이로써 하나금융의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0.1% 포인트 감소한 6.8%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함영주 회장이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누구나 학창시절 시험 기간에 친구를 위해 도서관에 자리를 잡아준 기억이 있다.지하철도 마찬가지다.서울지하철 8호선 암사행 첫차를 주초에 카메라로 잡았다.70대 여성이 시발역인 모란역(05시 30분)에서 탔을 경우 5정거장을 지난 것이다. 이로 인해 다른 탑승객이 해당 자리를 앉지 못했다. 실제 산성역 직전인 남한산성입구역에서 80대 남성이 해당 자리에 앉으려다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