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포스코가 핵심 수출 시장인 중국에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강판 및 고급강 판매 확대를 위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포스코는 포스코차이나 상해사무소에서 정탁 철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솔루션마케팅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중국은 2009년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 판매국에 오른 데 이어, 자동차 생산량이 연 평균 3%에 가까운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 약 3,45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8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그 배경에 각종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권 회장 후임에 대한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권오준, “포스코 미래 위해선 젊고 유능한 CEO 필요”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이사회를 통해 “100년 기업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선 젊고 유능한 인재가 CEO를 맡는 게 좋겠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이날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한 포스코 이사들은 사의 철회를 거듭 요청했으나 권 회장 본인의 사임 의사가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선도모델로 선정됐다.11일 포스코에 따르면 UN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제 51차 인구개발위원회에서 UN지원SDGs한국협회가 제출한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 의견서에 대해 이 프로젝트를 지속가능발전목표 선도모델로 승인하고 공식의견서(Written Statement)를 채택했다.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등을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진공코팅연구팀(연구책임자: 정재인 박사, 공동연구: 양지훈, 이경황 박사)은 포스코(PosCOTE-D연구Pjt팀), 해양대(이명훈교수 연구팀), 인하대(김상섭교수 연구팀)와 공동으로 진공코팅 방법을 이용해 오랫동안 철이 녹슬지 않게 하는 새로운 도금강판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6일 포스코에 따르면 RIST 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인 WPM(World Premier Materials) 10대 핵심소재 사업 중 포스코가 주관하는 스마트 강판 소재사업단의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이 4일, 청계광장 앞에서 철 리사이클링 그린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서 동국제강은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 철스크랩을 가져오거나 환경 관련 퀴즈를 맞추면 선착순 600명에게 철제 화분과 철제 마우스 패드를 증정했다.철제 마우스 패드는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 제품으로 특별 제작됐다.동국제강은 우리 주변의 철스크랩이 리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철제품으로 재탄생 가능한 소중한 자원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그린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동국제강은 철스크랩을 녹여 철강 제품을 만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포스코켐텍 노사가 22년 연속 임금협상을 무교섭 위임하며 노사 상생을 통한 지속성장 모델을 다시 한 번 제시했다. 이는 포스코켐텍이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음극재를 비롯한 신사업에서의 성과를 조속히 거두고, 향후 포스코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갈 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한 결과다.29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켐텍은 이날 오후 3시 포항 청림동 본사에서 최정우 대표이사, 이성우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용호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손영산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포스코가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제철소 설비ㆍ자재 구매시 ‘최저가 낙찰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그동안 제철소 설비ㆍ자재 구매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해왔던 ‘최저가 낙찰제’가 공급 중소기업 간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해당 중소기업의 수익악화는 물론 설비ㆍ자재의 품질불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최저가 낙찰제’를 전격 폐지하고 4월부터 ‘저가제한 낙찰제’를 기본 입찰 방식으로 채택하기로 했다.그동안 ‘최저가 낙찰제’는 경쟁입찰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공급사가 낙찰을 받는 형식으로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이 20일 G.E.D와 중동지역으로 270억원 규모의 송유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9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보호무역 확산과 내수 부진 속에서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에 송유관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또 다른 대규모 송유관 계약 건이다.이는 최근 연매출 1293억원의 약 21% 규모이며 회사는 안정적인 납품물량 확보를 통해 올해 흑자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고 중동지역내 회사와 제품인지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회사관계자는 “그 동안 해외영업부서에서 공들인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미국의 철강 수입과 관련, 한국산 제품에 관세폭탄이 임박한 가운데, 우리 정부의 적극적 대응이 ‘관세 면제’란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철강관세 면제?…청와대, “협상 분위기 좋다”지난 19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조금 더 기다리면 이번 주 내로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한 가운데, 오는 23일 미국 관세부과 방침 확정을 앞두고 한국 정부의 막판 총력전이 이어지고 있다.미국의 철강관세 면제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감지된 가운데 청와대 측도 이 같은 기류에 힘을 더했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한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관세폭탄이 예고된 가운데, 일본도 국내 특정 철강재에 대한 고율의 관세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업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23일 수입산 철강 25% 관세 부과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EU(유럽연합)마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에 가세,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한국에서 수입 중인 철강제품 ‘관이음쇠’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정했다. 일본은 이 제품에 대해 70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세아베스틸은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16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소재 세아타워 4층 강당에서 열고 주요 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세아홀딩스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이번 주총에서 총 4건의 안건을 상정해 모두 의결했다.먼저 이번 주총을 통해 63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안건과 관련 1주당 현금배당 900원 수준을 확정했다.이어 사내이사로 윤기수 세아베스틸 사장을, 사외이사로 박인목 세무법인 청담 대표세무사와 정용희 전 삼정피앤에이 상임고문을 각각 선임했다. 이들 3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국 정유업계가 올해 역시 ‘핑크빛’ 기류를 이어갈 전망이다.‘미친 상승세’ 국제유가…美 셰일오일 증산 ‘안정화’그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오던 국제유가가 최근 안정세로 돌아선 데 이어 정제마진(석유제품가격-원유 등 원자재가격) 역시 상승세 기류를 타면서 올해도 호실적이 점쳐지고 있다.2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 수익성 지표로 활용되는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지난달 평균 기준 7.4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전월 평균인 6.2달러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전년 평균인 7.1달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수입산 철강재에 대한 ‘관세 폭탄’ 의지를 재확인했다.그간 우려된 미국의 국내 철강업체들에 대한 고율의 관세 폭탄이 결국 현실화함에 따라 대미 수출길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트럼프, “철강업 부활-일자리 창출 위해선 손실 감수할 것”미국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전국 주지사들과의 만남에서 “철강 산업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고 싶다”면서 “만일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 무역보복 조치로 우리나라를 포함,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고율의 관세 폭탄이 임박한 가운데, 정작 자국 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고율 관세 폭탄 예고트럼프 행정부가 의도한 산업 부양 효과는커녕 외국과의 무역 분쟁만을 초래하는 역효과가 발생할 것이란 지적이다.2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수입산 철강·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제안한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자국 안보위협에 따른 철강 등 수입을 대폭 규제하는 내용의 미국 상무부가 작성한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근 제출된 이후 한국 철강업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韓 포함 12개국 53% 관세 부과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에 따른 사상 유례가 없는 강경 조치가 예상된 가운데,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철강업체들의 직격탄이 우려되고 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최근 고공행진 속 등락을 이어가고 있는 국제유가가 향후 하락세를 본격화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 3월분이 최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1.3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대비 배럴당 74센트(1.2%) 오른 것이다.또한 4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런던선물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3센트 내린 64.33달러로 장을 끝냈다.앞서 서부텍사스유 가격은 지난 13일 종가를 기준, 배럴당 59.19달러로 6거래일 연속 하락하기도 했다.북해산브렌트유의 선물가격은 지난 13일 62.72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포스코는 13일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인환 사장, 장인화 부사장, 유성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하고, 전중선 포스코강판 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또한 박병원 경영자총협회회장과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하고,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경서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이날 포스코에 따르면 이들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후보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됐으며, 내달 9일 열리는 주주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포스코가 베트남에 해외 첫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설립해 해외 고급 강건재 시장 선점에 나선다.8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베트남 POSCO SS VINA에서 오인환 포스코 사장을 비롯해 호 응이아 중 베트남 철강협회장, 부이 안 호아 하노이 공대 부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최근 베트남은 주택, 에너지, 인프라 중심으로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2020년에는 전체 철강 수요 중 건설용 강재 비중이 80%인 2,400만 톤으로 전망되고 있어 동

[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동국제강이 2017년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 매출 6조746억원, 영업이익 243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2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1조49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전년대비 120.8% 대폭 늘어났다. 다만 연결 대상 및 관계사 이익 감소분과 법인세 비용 증가로 당기순손실 47억원을 기록했다.동국제강은 지난해 건설 부문의 철강 수요 증가 등 업황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지난 25일 발생한 포항제철소 가스 누출 사고로 포스코 외청업체 직원 4명이 안타깝게 숨진 가운데, 포스코 측은 즉각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책반을 마련,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특히 사망한 노동자들이 질소가스에 질식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경찰은 안전관리 부실 쪽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상태다.포스코, “권오준·오인환 등 수뇌부 사고수습에 총력”26일 포스코 측은 전날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이번 포항제철소 산소 공장의 정비 과정에서 외주사 직원 분들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신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