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헌법재판소가 현행 공직선거법상 선거구 획정 규정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헌재 결정에 따라 정치권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특히 헌재 결정에 따르면 지역구 통폐합 위기에 놓인 지역구의 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가 없어질 위기에 처해 당혹스러운 모양새다. 지난 30일 헌재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허용되는 선거구별 인구편차 비율은 2대 1을 넘지 않도록 하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선거구 246개 가운데 인구상한초과 선거구 37곳과 인구하한미달 선거구
▲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국회의원 선거에서 허용되는 선거구별 인구변차 비율은 2대 1을 넘어서지 않도록 하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이는 최소 선거구의 인구가 10만 명이라고 할 때 최대 선거구의 인구는 20만 명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지난 30일 헌법재판소는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을 비롯한 전국 유권자들이 "19대 총선에서 적용됐던 선거구 획정은 3대 1의 인구 편차를 허용하고 있어 선거의 불평등을 초래했다"며 '공직선거법 25조 2항 별표'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 사건에서 재판관 6(헌법불합치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재보궐 선거와 관련 자성론과 함께 지도부 책임론이 나오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정치생명이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패배로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됐다.'새정치'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3월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제1 야당 대표에 올라 정국을 주도해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다. 특히 재보궐 선거와 관련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불명예 퇴진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한길 공동대표와 함께 모든 당 운영 과정을 주도해온 그는 세월호 참사 여파 속에서 치러진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광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박근혜 대통령 곁에서 '목소리'를 전달했던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당선되면서 30여년간 지역주의를 극복하지 못했던 광주·전남에서 3전4기 도전 끝에 국회 입성의 영광을 안았다.3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이 당선인이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30여년 지역주의 구도로 얼룩진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이정표로 기록되고 있다.야권의 심장부, 광주·전남에서 보수여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지난 1985년 마지막 중선거구제로 치러진 제12대 총선 이후 29년 만이다,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88년 제13대
[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30일 재보궐선거가 시작됐다. 전국 15곳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은 규모에 걸맞게 여야 간 경쟁이 뜨겁다. 이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이번 선거에서 여당인 새누리당은 국가 혁신, 경제활성화, 미래를 위해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그러나 야권인 새정치연합 등은 거짓과 탈법으로 준비되지 않은 새누리당 후보들과 무능한 박근혜 정부를 심판해 달라고 했다.이에 따라 유권자들이 어느 쪽에 손을 들어줄지 주목이 쏠렸다.이번 재보선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곳은 수도권, 그 가운데서도 서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의 무능에 대한 책임을 무는 선거”라고 밝힌 가운데, 선거 결과가 향후 국정운영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재보선으로는 역대 최대인 전국 15곳에서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중간평가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실상 무승부로 끝난 지난 6·4 지방선거의 연장전으로 간주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특히 여야 간 선거구도 자체가 '민생·경제' 대(對) '세월호·정권심판'으로 짜여져 그 결과는 박 대통령의 집권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재보궐 선거가 2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선거의 판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5, 26일 사전투표가 마무리됐고 오는 30일 본투표를 앞두고 지도부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투표율 얼마나?이번 재보선은 한여름 더위와 휴가철이 맞물리는 기간에 치러져 통상 재보궐선거보다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게다가 전국 단위 대형 선거 직후 치러지는 선거의 경우 투표율이 낮다는 것이 역대 선거에서 드러난 바 있다.7월에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선을 보면 2006년 7월26일(4곳)에 역대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사흘 남긴 여야 지도부가 초접전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 지원의 승리를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특히 이번 재보선은 역대 최대 규모의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지는 데다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던 6·4 지방선거 이후 첫 정면 승부의 성격이 강한 만큼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새누리당에서는 김무성 대표 체계가 출범한 후 처음 맞는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김무성 호(號)의 정치력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보고 있다. 재보선 결과에 따라 '비주류'인 김 대표가 당·청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유상철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7·30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7.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전날에 이어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재보선 사전투표에는 전국 선거인 288만455명 가운데 22만9986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 7.98%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사전투표가 도입돼 치러진 4월 재보선 6.93%, 10월 재보선 5.45% 보다 높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선거구별로 보면 전남 순천·곡성이 13.23%로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전국 15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5일부터 26일까지 실시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전국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개인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25일과 26일 양일간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전투표제는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사전에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의 유권자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타지역 투표구에서도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스페셜경제=유기준 기자]17일 7·30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중앙선관위는 이날부터 후보자의 5대 핵심 공약 등을 홈페이지 정책·공약알리미(party.nec.go.kr)에 공개한다.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기간이 개시되는 17일부터 29일까지 후보자를 비롯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선거운동 기간 후보자는 선거구 안의 읍·면·동마다 현수막 1매씩 게시할 수 있다.후보자들이 선관위에 선거벽보와 선거공보를 제출하면 선관위는 지정된 장소에 선거벽보를 첩부하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새누리당은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전남 순천·곡성 지역구에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공청키로 확정한 반면, 친이명박계였던 진성호 전 의원은 제외 됐다.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 탈락에 이은 친이계 연쇄 탈락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는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이 전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친박 최측근이다. 당초 서울 동작을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페셜결제=진창범 기자]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경기도의원중 3분의 1이 전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 당선자 116명의 신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51명이 87건의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광희(새정치민주연합·안양 5선거구), 장동일(새정치민주연합·안산 3), 송낙영(새정치민주연합·남양주 3) 등 3명은 각각 4건의 전과를 기록했다.재산이 가장 많은 당선자는 115억1985만원을 선관위에 신고한 이현호(새누리·이천 1)였으며 이어 윤은숙(새정치민주연합·성남 4·55억1262억원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경기도 광주선거관리위원회는 한 기초의원 입후보자 명의로 누군가 대리 투표한 사실을 알아내고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사전투표가 시행된 지난달 30일 오전 9시30분께 초월읍사무소 사전투표소에서 누군가 이 지역구에 출마한 광주시의원 다선거구(곤지암읍·초월읍·도척면) 새누리당 문태철 후보 명의로 사전투표했다.이 같은 사실은 문 후보가 다음날인 31일 사전투표를 위해 도척면사무소를 방문했다가 발견, 선관위에 신고하면서 확인됐다.선관위는 신분증이 위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장에 CC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코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가 '조작설'과 '오류설'등에 휩쌓이는 등 괴담이 퍼지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소문 진화에 나섰다. 일각에선 사전투표 중 투표용지 발급기를 통해 투표용지를 발급한다는 점을 근거로 투표용지를 마음대로 출력해 조작표를 만들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선관위는 "사전투표소에서는 오전 6시 전 투표를 시작하기 전부터 투표함을 봉인할 때까지 투표참관인이 사전투표 전 과정을 감시하고 있으므로 임의로 투표용지를 발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선관위는 또 "사전투표기간 중 사전투표에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오늘(15)일 오전 9시부터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후보자 등록은 16일까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이날 오전 9시30분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등록했다. 신구범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지사 후보도 이날 오후 늦게 또는 16일 오전 중 등록할 예정이다.후보자등록은 ▶도지사·교육감선거 및 비례대표도의원선거 제주도선관위 ▶지역구 도의원선거 제1선거구∼제19선거구 및 교육의원선거 제1·2·3선거구는 제주시선
[스페셜경제=진창범 기자]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6·4 지방선거 청양군수 후보에 선출된 김의환 전 청양군 기획감사실장의 후보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새누리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인 김재원 의원은 이날 오후 회의를 마친 뒤 “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김의환 후보자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힌후, 이에 따른 후속 절차는 충남도당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김 후보는 학력과 경력 등을 게재한 출판기념회 초청장을 선거구민 8000여명에게 발송하고 각
▲ 좌측부터 이계안,이상민 공동위원장[스페셜경제=최기성 기자]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최대 25명으로 최고위원회를 구성,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 2인 공동대표로 1년간 임시지도체제에 돌입한다.25일 신당추진단 산하 당헌당규분과 이상민·이계안 공동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정치민주연합 당헌·당규를 발표했다.발표한 당헌·당규에 의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의 ‘투톱 체제’와 최대 25명의 최고위원회를 구성해 1년 간 임시 지도부를 이끈다.이어 부정부패를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5대 5 지분' 구도, 창당·통합방식 조율 등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양측은 창당 작업 추진단에 3대 3, 신당 발기인도 50대 50으로 수적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현역의원 126석을 지닌 민주당과 2석 뿐인 새정치연합의 차이가 월등해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될지는 미지수다.지지율은 낮지만 조직이 큰 민주당과 조직은 약하지만 국민 지지세가 강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 간에 팽팽한 신경전이 시작된 것이다.민주당은 신당창당을 이달안으로 마무리하자며 속도전을 내고 있지만 새정치연합
[스페셜경제=최기성 기자]민주당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이 안철수 신당 소속 후보의 6월 인천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송 시장은 11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통화에서 “제도적 틀을 바꾸지 않은 지금과 같은 상태에서 안철수 신당 소속 후보가 나오게 되면 새정치라는 좋은 명분에도 불구하고 통제장치 없이 권력을 남용하고 있는 현 집권당을 사실상 도와주는 결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지방 현장에서 열심히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갑자기 서울의 새정치라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