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세계를 질주한다.14일 개막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철도시스템을 선보이는가 하면, 2030 세대 직원이 계열사의 혁신을 주도해서다.코레일은 세계 4대 철도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11회를 맞은 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225㎡(70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코레일은 전시, 체험, 홍보, 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전시공간을 꾸몄다.우선 코레일은 전시공간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과 원격무선입환 제어시스템, 철도안전시스템 디오라마, 철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CJ대한통운을 통해 중고 전자제품을 배송받는 한 기업 고객이 물품이 분실되고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제대로 된 배상을 받지 못한 일이 있었다. 26일 해당 고객에 의하면 지난 4월 물품 배달이 되지 않아 확인해보니 도착지 물류센터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고객센터에 접수했지만 결국 1개월이 지나도 처리가 불가하다는 통보만 받았다. 고객은 배송 대리점에 물품을 찾아주던지 보상을 하라고 요구했지만, 손실처리를 하자는 답변만 들었다. 이후 고객은 다시 주문한 물품이 파손된 채 배달되자 결국 CJ그룹 본사 감사팀으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두산이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최첨단 물류 솔루션을 갖추고 수주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이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9% 수준의 성장세가 전망되서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 1위 기업 크납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2027년까지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크납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업체다.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이 업체는 2019년부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나이키,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현대로템과 하나은행이 철도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인프라 펀드를 조성한다. 현대로템은 하나은행과 철도, 공항,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의 건설과 개발 사업 투자를 위한 인프라펀드 투자계약서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펀드 운용은 하나대체자산운용이 맡는다. 우선 투자금 일부를 조성한 뒤 추가 수요가 발생하면 투자금을 또 모집한다. 일명 캐피탈 콜 방식이다. 이번 인프라펀드는 SOC 건설, 수소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에 투자한다. 발생되는 수익은 가입자에게 돌려준다. 이는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메쉬코리아가 운영하는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인수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국내 배달업이 보편화한데다, 최근 3년간 감염병 대확산으로 배달업이 초호황이라서다. hy는 이를 위해 메쉬코리아에 운영의 자율권을 일임했다며 28일 이 같이 밝혔다.hy는 메쉬코리아의 임직원 등 고용도 승계하고, 자사와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이는 회생법원 hy가 메쉬코리아에 800억원 규모 투자유치계획을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hy 관계자는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옛 야큐르트 아줌마)와 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들키지 않으면 된다’ 요즘 공·사기업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을 아우르는 말이다. 드러나지만 않으면 잘못도 용서하는 세상이다. 12일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실에 따르면 민주노총 소속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원 5명이 사내 규정과 달리 여객전무 직무대리로 10년간 복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열차차장이 여객전무로 직제가 통합되면서 2013년부터 코레일은 직무대리들에게 여객전무 등용시험에 응시토록 안내해왔다. 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전체 응시자의 66%에 해당하는 184명으로 불합격자와 미응시자는 일반직으로 발령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RT 고속철도를 운영하는 SR이 방만 경영을 비롯해 현업 인력 충원에도 소홀한 모습을 보여 눈총을 받고 있다. 31일 SR노동조합에 따르면 SR 사측은 본사 직원의 부당행위에 대해 축소하거나 은폐하는 모습을 보여 본사-현업 직원간 위화감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SR 직원은 본사 사무직, 현업 기술직·안전관리자 등으로 직무가 구분돼 있다. 채용시에는 일반 사무직으로 일괄 뽑은 다음 직군이 구분된다. 현업에서 본사로, 본사에서 현업으로 이동이 자유스럽다고는 하지만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경영진과 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 본사 근무자가 시간외 근무 수당을 부정 수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에스알은 본사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시간외 근무 신청 현황을 점검하고 규정을 위반한 23명에 대해 정직 등 징계 조치를 취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조치가 내부 고발에 따른 것이라는 게 일각의 주장이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행해지던 일에 대해 에스알 감사실이 조사에 나선 것이다. SR노동조합에 따르면 에스알은 지난해 11월경 본사 직원의 시간외 근무 수당 부정 수급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근무 기록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해 하반기 입사한 신입사원 69명에게 수료식 기념으로 인디락 콘서트 관람을 선물했다. 하나되는 조직문화 때문이다. 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종로로 본사를 옮긴 이후 첫 신입사원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6주간의 입문교육을 마치고 회사의 새 구성원이 됐다. 수료식을 마친 신입사원들은 음악전용 문화공간인 CJ아지트 광흥창에서 뮤지션 곽태풍의 콘서트를 즐겼다. 그는 CJ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디뮤지션 지원사업 ‘튠업’에 선정된 인물이다. 콘서트에서는 사연과 함께 신청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HMM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해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운임이 내리면서 서비스 계약 운임이 반영된 탓이다. 해운기업인 HMM은 선박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에 필요한 장소로 화물을 수송하는 물류기업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팟 운임 급락으로 올해 HMM의 영업이익도 급감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컨테이너선 사업부문은 3~4년 주기로 경기 사이클을 보여왔다. 유조선 사업부문은 계절적인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편이다. 겨울철 유류 소비가 증가하면 유조선 시황이 상승하게 된다. 벌크선 사업부문은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3조 1134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1077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사적인 영업활성화 노력과 글로벌 부문 사업 안정화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지속적인 수익 구조 개선 추진 및 미국, 인도, 베트남 등 전략 국가의 영업 확대를 통해 전년비 증가했다"고 밝혔다.김평모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CL 및 글로벌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며 "하지만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해운 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물류기업 LX판토스가 3분기 호성적을 기록했다.LX판토스는 비상장사여서 실적을 따로 발표하지 않아 LX인터내셔널 물류부문 실적을 자회사인 LX판토스의 실적으로 볼 수 있다.올해 3분기 LX인터내셔널의 물류부문 매출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영업이익은 92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5.2% 감소했다.LX판토스 관계자는 “해운 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LX판토스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물류 서비스 및 적극적인 국내외 고객사 개발 등을 통해 견조한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리뉴얼 홈페이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물류 플랫폼 기능의 전면배치다. 메인화면의 ‘PantosNow’는 국내 최초로 해상, 항공, 철도서비스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육∙해∙공을 아우르는 종합물류기업인 LX판토스의 강점을 활용했다.LX판토스 홈페이지 방문자들은 메인화면의 ‘PantosNow’를 통해 국제화물 운송 견적과 스케줄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 화물을 보낸 후에는 ‘PantosView’를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물류센터 작업자들이 한숨 돌릴 전망이다.CJ대한통운(이하 대한통운)은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근력보조 ‘웨어러블 슈트’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지난 7월 28일 밝혔다. 첫 시제품 제작 이후 지속적인 현장 테스트를 통해 2차례 개량된 버전을 제작했으며, 조만간 물류현장에 투입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슈트는 의류처럼 작업자가 몸에 입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로봇 기술로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 필요에 맞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부터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유진그룹 계열 물류기업 유진로지스틱스 자회사 유진소닉이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유진로지스틱스가 딜리버리 사업부문을 현물출자해 설립한 유진소닉은 지난 8일 사모투자회사(PEF) 스톤브릿지캐피탈과 100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진소닉은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서비스를 직영체제로 운영하는 회사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는 물류 업체가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최종 단계를 일컫는 말이다. 이는 최근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가 중요해지며 각광받는 사업분
[스페셜경제=최지호 기자]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이하 판토스)가 보호종료아동의 원활한 자립을 돕기 위한 ‘LX판토스 함께가치’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돼 원칙적으로 보육원 등 아동보호시설을 떠나야 하는 청소년을 뜻한다. 매년 약 2500명의 보호종료아동이 시설에서 나와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가 생계 및 주거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고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6월부터는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종료 아동이 원할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물류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내 미래형 모빌리티 물류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진그룹과 함께 ‘인천공항 미래형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자동화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기획조정실장 김걸 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립한 ‘미래형 스마트 화물 터미널 인프라 개발을
[스페셜경제=선호균 기자] 정부와 민노총 화물연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에 막판 합의했다. 총파업은 7일 만에 일단락됐고 화물 운송은 재개된다. 연장 기간이나 제도 범위 등의 추가 논의가 남아 있어 향후 반도체 등의 기간 산업이 또다시 볼모로 잡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화물운송은 이르면 15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자동차 부품 납품 차량 운송 전면 거부로 생산라인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 10일의 경우 울산공장에서 겨우 1800여대만 생산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지난 18~19일 양일간 실시한 코람코에너지리츠 첫 유상증자에서 역대 최고 청약률인 143.5%를 기록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1182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성공해 기존 리츠 유상증자 최고기록인 120.58%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신한알파리츠 3차 유상증자 청약률이 제일 높았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170개 주유소 부지를 현대오일뱅크, 스피드메이트, LG베스트샵 등에 임대해주고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상장리츠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된 자금은 신규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HMM이 29일 김경배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HMM은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경배 내정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신임 김경배 대표이사는 지난달 9일 HMM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신임 CEO 후보로 결정됐으며, 이후 HMM을 방문해 임원진들과 상견례를 마친 후 해운업계 시장상황 등 경영여건을 살펴보고 현안을 파악해 왔다.김경배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성남서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