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참가…ICT 철도시스템 전시
코레일 유통, 12기 주니어보드 발족…혁신·소통 주도

부산 벡스코에서 14일 개막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코레일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KTX 운전시뮬레이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부산 벡스코에서 14일 개막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코레일 전시장에서 관람객이 KTX 운전시뮬레이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세계를 질주한다.

14일 개막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철도시스템을 선보이는가 하면, 2030 세대 직원이 계열사의 혁신을 주도해서다.

코레일은 세계 4대 철도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 11회를 맞은 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225㎡(70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레일은 전시, 체험, 홍보, 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전시공간을 꾸몄다.

우선 코레일은 전시공간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과 원격무선입환 제어시스템, 철도안전시스템 디오라마, 철도와 대중교통의 예약·환승 연계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경영정보시스템은 실시간 열차운송, 경영과 안전 관련 데이터를 한 화면에 표출하는 시스템이고 철도안전시스템 디오라마는 열차운행상황과 연계한 작업자 안전관리체계를 철도모형으로 보여준다.

체험공간에서는 KTX 운전시뮬레이터, 철도사고 가상현실(VR) 안전체험, 메타버스 기차역 등을 보여주고, 홍보공간에서는 철도이용 안전수칙, 고속철도 안전시스템, 4대 관광벨트, 장대화물열차 등을 소개한다.

코레일은 동반성장공간을 통해 중소벤처기업과 협력해 실용화를 앞둔 철도기술과 알리고,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을 위한 상담 등을 진행한다.

14개국 120여개 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부산 벡스코에서 17일까지 펼쳐진다.

고준영 코레일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의 선진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세계 철도산업의 흐름을 확인해 한국철도 시스템에 반영하겠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이 제12기 주니어보드를  최근 발족했다.

(위부터)코레일유통 주니어보드 12기가 발족식을 갖고,  복장 자율화 등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코레일유통]
(위부터)코레일유통 주니어보드 12기가 발족식을 갖고,  복장 자율화 등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은 입사 3년 이내 2030 세대 직원으러 이뤄진 주니어보드 20명을 선발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회사의 혁신과 소통을 주도한다.

발족 이후 20명의 주니어보드는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복장 자율화, 수평적 소통, 커뮤니케이션 혁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제12기 주니어보드는 본사와 전국 지역본부에서 선발한 미래세대 직원 20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혁신과 소통 전도사로 활동한다”며 “주니어보드가 이번에 제안한 복장자율화는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회사 주요 정책 결정에 주니어보드가 적극적으로 참여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레일유통 주니어보드는 2008년 제1기 출범 이후 조직문화 개선과제 등 시대에 맞는 다양한 안건을 제시하면머 15년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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