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부가 규제하는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가운데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이수일)가 법정 기한을 넘겨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는 빈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공정거래위원회가 ‘2023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하도급 대금의 17.1%를 60일을 초과해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는 목적물을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하도급 대금을 지급해야 하고, 이 기한을 넘기면 지연이자를 내야 한다.이번 조사에서 전체 집단의 91%가 목적물 수령일로부터 60일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회장 이재용)가 올해 대박 실적을 예고했다.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4 사전판매에서 사상 최대를 기록해서다.삼성전자가 최근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S24 사전판매 대수를 121만대로 집계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종전 최고인 갤럭시 S23(109만대)의 사전판매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갤럭시 S24의 사전판매 비중은 울트라가 60%를, S24+가 21%를, S24가 19%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S24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마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중장기 목표인 2030년 세계 5위에 오르기 위해서다.현대엘리베이터는 이를 위해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이 서울 종로 현대그룹 사옥에서 최근 1년간 연구 활동을 공유하는 지식 콘퍼런스를 최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콘퍼런스에서는 CoP 구성원 70명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튀르키예 등 주요 진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필리핀 등 전략 국가의 건설 산업, 기업 현황, 문화 특성, 시장 전망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부회장 권영수)이 차세대 리튬메탈전지 기술 선점을 추진한다. 미국 배터리 개발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선 것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에 자리한 사이온 파워사에 투자하고,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이온 파워는 1994년에 발족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벤처기업으로 현재 리튬메탈전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 회사가 리튬메탈전지의 핵심인 음극 보호층 관련 특허를 비롯해 470개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서다.리튬메탈전지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 회장 곽재선)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올해도 성장을 지속한다. KGM은 지난해 세계에서 11만6428대를 팔아 전년(11만3960대)보다 판매가 2.2% 늘었다. 이에 따라 KGM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KGM이 이를 고려해 부품 협력사와 최근 정기총회를 하고 올해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KGM 경영지원부문장 엄기민 사장과 경기산업 박경배 협력사 회장 등 250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KGM은 행사에서 자사의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사내하청 광양지회가 포스코에 직접 고용을 주문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며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금속노조 포스코 사내하청 광양지회가 광양제철소에서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사내하청 노동자 250명이 제기한 노동자지위확인 소송의 1심에서 불법파견 판결이 나왔다며 포스코가 직접고용을 즉각 이행하라고 밝혔다.노조는 이번 소송에 참여한 사내하청 노동자가 천장크레인과 원료하역, 압연 공정 등 제철소 대부분 공정에서 근무했다며 철강산업에서 도급계약 형태 노동자는 실질적으로 모두 불법파견임을 확인했다고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S 일렉트릭이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장 선점에 나섰다.LS일렉트릭이 이를 위해 서울 LS용산타워에서 GE 베르노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앞으로 양사는 LS일렉트릭 부산사업장을 비롯한 초고압 변압기 생산 시설을 활용해 해외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GE 베르노바의 기술력과 인지도를 통해 국내 전압형 HVDC 시장을 확대한다.HVDC는 발전소가 생산하는 교류 전력을, 전력변환기를 이용해 고압의 직류 전력으로 변환해 송전한 이후 수전점에서 교류전력으로 변환해 공급하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경동나비엔(대표이사 손연호, 김종욱)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을 선점하고, 다국적 기업으로 도약한다.경동나비엔이 이를 위해 24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AHR EXPO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경동나비엔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NPF)와 사업 확장을 위해 출시 예정인 수처리 시스템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중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연간 470만대 규모를의 북미 난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경동나비엔의 전략 제품이다.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독일 아우디가 한국 성장세 회복에 파란불을 켰다. 전기차 RS Q e-트론이 혹독하기로 이름난 다카르랠리에서 올해 우승을 차지해서다.이로써 아우디는 전기차의 내구성과 완충에 따른 주행 거리 우려 등을 일소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전년 역성장한 한국 판매를 회복한다는 복안이다.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해 한국에서 1만7868대를 팔아 전년(2만1402))보다 판매가 16.5% 줄었다.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4.4%(28만3435대→27만1034대) 감소에 그쳤다. 아우디는 올해 한국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지난해 수입차 시장에서 주춤한 일본 혼다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성장세를 회복하기 연초부터 마케팅을 강화한다.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실제 벤츠와 혼다는 지난해 각각 7만6697대, 1385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가 4.4%(4279대), 55.9%(1755대) 감소했다.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4.4%(28만3435대→27만1034대) 하락에 그쳤다.이에 따라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씨와 변호사 임윤선 씨를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 새 홍보대사로 선정하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전자가 연초부터 고급 휴대 전화기 갤럭시S를 선보이는가 하면, 가전 등에 대한 판촉 행사로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파란불을 켰다.삼성전자가 우선 이달 초부터 펼치는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삼세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매년 완판 행진을 보인 삼세페는 올해도 흥행 돌풍을 지속하고 있다. QLED TV(163㎝),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870ℓ), 갤럭시 북(35.6㎝) 등의 제품의 경우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비스포크 그랑데 인공지능(AI)과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등에 대한 고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BI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인 KBI건설(대표이사 진광우)이 3년 연속 흑자에 도전한다.KBI건설이 현재 지난해 실적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흑자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 예상이다. KBI건설이 건설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2022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5억원을 달성해 전년 적자(17억원)을 극복해서다. 같은 기간 KBI건설의 매출은 6.7%(475억원→507억원) 늘었다.KBI건설이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수주목표를 달성하고, 전국 현장에서 무재해와 무사고를 기원하는 수주 안전기원 행사를 최근 개최했다며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판매사인 더클래스 효성이 11세대 신형 E-클래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더클래스 효성이 전국 9개 전시장에서 고객을 초청해 시승 등 차별화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초청 고객은 신형 E-클래스의 최첨단 편의사양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상세히 살필 수 있으며, 시승도 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선물도 받는다.더클래스 효성 관계자는 “E-클래스에 대한 고객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더클래스 효성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탈리아 고성능 차 업체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인 지난해 세계에서 사상 처음으로 1만대 이상을 판매했다.19일 람보르기니서울에 따르면 람보르기는 지난해 1만112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가 10% 증가했다.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 오세아니아 판매가 전년대비 37%, 일본 21% 각각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판매도 8%(403대→431대) 성장하며, 세계 7위 시장으로 올라섰다.지난해 람보르기니 아태 판매는 전년보다 4% 증가한 2660대다.지난해 람보르기의 유럽, 중동,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내달까지 연장하면서, 국내 유가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다만, 경유 가격은 휘발유 가격을 또 추월할 것으로 보여, 경유 차량 소유자는 이번 주말 주유가 이득이다.19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전국 주유소의 리터(ℓ)당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1742원, 1674원을 기록했다.이들 유종의 가격 차는 68원으로, 휘발유가 비쌌다.이후 이들 유종의 지난달 1일 가격은 각각 1634원, 1575원으로 집계됐다. 당시 이들 유가의 차이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무인기나 드론 공격으로부터 중요시설을 방어하는 저고도 안티드론 체계 사업에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순수 국산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다 기술이 적용된다.무선통신기술 전문기업 알에프코어(대표 전계익)가 방위사업청의 안티드론 체계 사업에 자사의 기술력으로 제작한 순수 국산 AESA 레이다를 공급한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알에프코어는 그동안 외산 빔포밍칩(전파를 특정 위치로 집중해 빔을 만들어서 효율을 높이는 신호 처리 기술)에 의존해 개발하던 AESA 레이다의 개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실적 회복을 위해 연초부터 공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 S24 3종(일반, 플러스, 울트라)을 공개하고, 19일부터 판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전년 주춤한 실적을 올해 회복한다는 복안이다.평년 삼성전자는 2분기에 대중적인 단말기를, 하반기에 고급 제품을 각각 선보였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실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58조1600억원으로 사상 최고이던 전년(302조2300억원)보다 14.6% 감소했다.반도체 부진으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지난해 한국에서 약세를 기록한 독일 아우디와 미국 포드가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포드는 자사의 인기 스포츠카 신형 머스탱을, 아우디는 전기자동차를 각각 앞세운다.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아우디는 지난해 한국에서 1만7868대를 판매해 전년(2만1402대)보다 판매가 16.5% 감소했다.같은 기간 포드 판매는 34.9%(5300대→3450대), 수입차 판매는 4.4%(28만3435대→27만1034대) 각각 줄었다.이를 고려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대표 데이비드제프리)가 신형 7세대 머스탱을 조만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속도를 낸다.유럽연합(EU)이 내달 14일 집행위원회(EC)를 열고 합병 승인할 것이라서다. 이를 고려할 경우 양사 합병에 미국과 일본의 승인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EU는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등 대한항공이 보유한 자사 14개 유럽 노선 가운데 4개 노선 반납과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전제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해준다는 방침이라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건물종합관리 전문기업 정윤에이엠(대표 정찬규)이 국내 건물 관리를 혁신한다. 최근 특허를 취득한 ‘건물 내 화재 대응 방법과 시스템’을 통해서다.정윤에이엠이 해당 특허가 건물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화재의 발생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해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물 내 화재 대응 방법과 시스템은 화재 발생 구역에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인 방법론을 포함하고 있어, 건물 관리자와 입주민에게 향상된 안전을 제공한다.아울러 해당 특허는 화재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