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개 협력사와 올해 중점 추진 활동 등 발전계획 공유
올해 창립 70주년 맞아, 고객 차량 무상점검…27개 항목
“백년대계 위한 도약 원년, 신차 개발과 해외 판매 주력”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 회장 곽재선)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올해도 성장을 지속한다. KGM은 지난해 세계에서 11만6428대를 팔아 전년(11만3960대)보다 판매가 2.2% 늘었다. 이에 따라 KGM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KGM이 이를 고려해 부품 협력사와 최근 정기총회를 하고 올해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GM 경영지원부문장 엄기민 사장과 경기산업 박경배 협력사 회장 등 250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KGM은 행사에서 자사의 발전계획을 소개하고, 중장기 상품 계획과 미래 발전전략 등을 협력사 대표와 공유했다.
엄기민 사장은 “KGM에 보내준 아낌없는 지지와 안정적인 부품공급, 토레스 전기차 출시에 완벽히 한 협력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KGM은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올해를 삼고 토레스 쿠페 등 전기 픽업트럭과 각종 신차를 선보이고, 세계 판매를 크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만들고 팔기 위해 KGM은 협력사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 협력사와 행복한 ‘동행(同行)을 넘어 동행(同幸)으로 함께하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고도 했다.
KGM이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전국 317개 서비스센터에서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27개 필수 점검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이 기간 타이어, 부동액, 엔진, 브레이크 등에 대한 점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대상은 KGM이 판매한 모든 차량(대형상용차 제외)이다.
정용원 KGM 대표는 “최근 70년간 KGM을 성원한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번 무상 차량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 운행을 위한 점검서비스를 지속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M은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 출범했으며, 이후 국내 유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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