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R 2024 참가, 24일까지 美 시카고서 펼쳐져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수처리 시스템 등 선봬
“북미 난방시장선점하고, 다국적기업으로 도약”

경동나비엔이 미국 시카고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AHR EXPO에 참가했다. 경동나비엔 전시장.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미국 시카고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AHR EXPO에 참가했다. 경동나비엔 전시장. [사진=경동나비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경동나비엔(대표이사 손연호, 김종욱)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을 선점하고, 다국적 기업으로 도약한다.

경동나비엔이 이를 위해 24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AHR EXPO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NPF)와 사업 확장을 위해 출시 예정인 수처리 시스템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중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는 연간 470만대 규모를의 북미 난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경동나비엔의 전략 제품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고효율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세계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경동나비엔의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도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히트펌프는 지열, 공기열 등 외부 열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제품으로, 콘덴싱과 함께 친환경 기술로 부상했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히트펌프를 연계해 겨울에는 난방을, 여름에는 냉방을 각각 제공한다.

경동나비엔의 수처리 시스템인 WEC600(전기탈이온방식 연수기)도 이번에 인기를 끌었다. 4월 출시 예정인 연수기는 이전 제품보다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높였으며, 물에 칼슘, 마그네슘 등의 광물질이 다량 포함한 북미 지역에 최적화한 제품이라는 게 경동나비엔 설명이다.

경동나비엔은 북미 시장 1위인 콘덴싱온수기와 보일러 제품도 선보였다.

이상규 경동나비엔 미국법인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적인 냉난방공조 기업으로 도약하는 경동나비엔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알렸다. 경동나비엔이 콘덴싱온수기로 성공신화를 썼던 것처럼,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와 히트펌프 등 신사업으로 북미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 주요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HR EXPO는 매년 2000개 이상의 냉난방공조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로, 경동나비엔은 국내 업계 최초로 15년째 여기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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