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금융당국이 대부업체가 빚을 권하는 관행을 개선하고자 나섰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0일 ‘대출모집인 및 대부업 광고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 발표 방안에는 ▲올 하반기 대부업 TV 광고를 30% 감축 지도 ▲금융회사의 확인 의무도 강화 ▲방송광고 금지 방안도 검토▲ 대출상품 판매 경쟁 부추기는 금융회사 대출모집인 관련 규제 강화 등이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현재 대부업 방송광고는 평일의 경우 오전 7시~9시, 오후 1시~10시에, 휴일은 오전 7시~오후 1
▲ 금융당국이 대부업체들의 TV 광고를 전면 금지할 전망이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금융당국이 대부업체들의 TV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간 관련업체들이 ‘영업방해’ 등을 이유로 반발해왔으나 국회의 광고 규제 강화 움직임에 이어 당국의 전면 금지 발언까지 나왔다.24일 단독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시간대를 제한해 방영하고 있는 대부업체의 TV 광고를 아예 금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면서 “올 가을 정기국회에서 정부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당국자 발언은 최근 생활패턴이 변
▲ 자료사진.[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법무부에서 법정 최고금리 인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법무부의 이와 같은 금리 인하 추진에 대해서 “고금리 대출 이용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지만, 그래도 높다”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7일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법무부는 2018년 1월부터 최고금리를 24%로 내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및 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발표했다.법무부는 오는 7일부터 22일 사이에 입법예고, 다
5월10일 문재인 정부는 출범부터 원탁 테이블, 반려견·반려묘 입양, 장관·수석 내정자 인사부터 시작해서 서민을 위한 금융정책까지 과거 정부와 비교해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대부분의 정책에 대해 ‘사회적 위치에서 갑보다 을을 위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 수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서민금융·경제개혁 역시 일반 국민 특히 저소득층에 집중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에서는 문재인 정부 서민금융 정책을 조명해본다. 대부업·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 통일…‘
▲ 저성장 기조하에 인기를 끌고 있는 P2P(개인간거래)금융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본격 시행된다.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저성장 기조하에 인기를 끌고 있는 P2P(개인간거래)금융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본격 시행된다.29일 금융위는 “지난 2월27일 발표했던 P2P 대출 가이드라인이 3개월 유예기간 경과로 오늘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표명했다.금융당국이 시행하는 가이드라인은 ▲P2P 업체당 연간 투자한도 설정 ▲투자금 별도 관리 ▲영업행위 준수사항 ▲오인할 소지가 있는 투자 광고 금지 ▲투자위험·차입자 정
▲ 문재인 정부가 취임한지 1주일 만에 파격적인 소통행보를 걷고 있는 가운데 대부업법상 법정 최고금리를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인 25%로 통일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도마 위에 올랐다.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문재인 정부가 취임한지 1주일 만에 파격적인 소통행보를 걷고 있는 가운데 대부업법상 법정 최고금리를 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인 25%로 통일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도마 위에 올랐다.대부업·이자제한법상 최고금리 통일…‘기대반 우려반’17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가계부채 3대 근본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9일 치러진 제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됐다.문 당선인은 앞서 선거운동 기간에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을 제치고 대선 지지도 1위를 유지한 바 있다.특히 대선이 다가오자 지난달 28일 금융노조들은 문 후보의 금융분야 공약을 선호하면서 문 후보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당시 KB금융그룹 노동조합협의회은 그의 공식 지지 입장을 발표했다.KB국민은행, 국민카드, 손해보험, 신용정보, 캐피탈, 증권 등
▲ 1990년대 후반 국내 1위 대부업체를 운영해오다 최근 200억대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대부업체 전 대표 엽모씨(51)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추가됐다.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1990년대 후반 국내 1위 대부업체를 운영해오다 최근 200억대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대부업체 전 대표 엽모씨(51)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추가됐다.지난 6일 수원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오영)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엽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징역 4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엽씨
▲ 올해 정부가 대부업 연대보증 폐지를 추진한다.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올해 정부가 대부업 연대보증 폐지를 추진한다. 현재 대부업체는 약 9천여개에 이르지만 이 중 대형 대부업체 33곳만 연대보증인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정부는 행정지도나 대부업법 개정 등을 통해 모든 대부업체의 연대보증을 전면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대선 주자도 연대보증 완전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내놓으며 힘을 싣고 있는 모양새다.연대보증은 돈을 빌린 사람이 빚을 갚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대신 갚을 사람을 정해놓는 제도다. 금융기
▲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선정됐다.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선정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이 대부업을 기반으로 국내 저축은행, 캐피탈에 이어 증권업까지 도전장을 낸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지난 17일 투자은행(IB)업계와 복수 통신사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을 매물로 내놓은 LS네트웍스 측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G&A PEF 보유지분(3423만 9190주
▲ 통장매매 불법금융광고 영업 예시.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직장인 김모씨(31)는 최근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인터넷에 주택청약통장 판매를 검색했다. 이후 ‘2년 이상이면 000만원, 2년 이하면 000만원’이라며 접근하는 중개업자와 연락이 됐다. 중개업자는 “저희가 다른 곳보다 비싸게 매매하니 소문만 내지 않으시면 된다”며 ‘입조심’을 시켰다. 하지만 실상은 불법이기 때문에 입조심을 시키는 것이다.언급한 케이스처럼 100만원~300만원 정도를 벌기 위해 자신의 통장을 불법 매매·양도·임대했다간 최대 1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정부를 비롯해 이곳저곳에서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주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가계부채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주택 안심전환대출을 제2금융권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13일 라팔모 민주금융발전네트워크 정책본부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차기정부의 금융정책과제 모색' 토론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그는 이 자리에서 "부실위험가구의 가계부채 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라 본부장은 "2015년 주택금융공사에서 실시한 1금융권 안심전환대출이 중상층 가구 30만명 정
▲ 최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P2P 투자 및 대출 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스페셜경제=김경진 기자]최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P2P 투자 및 대출 광고가 급증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환금리’ 수요, 일명 ‘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해 월 이자를 낮춘 사례를 소개하며 SNS를 자주 이용하는 젊은 청년들 사이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과장광고 가능성과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SNS를 통해 퍼지는 P2P 투자·
▲ 아프로그룹 최윤(사진) 회장의 대부업 계열사 은폐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시민사회에서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 등의 브랜드를 보유 중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하 아프로그룹/ 최윤 회장)이 오는 2024년까지 대부업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의사를 밝혔다.하지만 기존 알려진 아프로그룹의 대부업 계열사 외에 추가로 최윤 회장의 ‘가족회사’가 더 존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제윤경 의원, 헬로우크레디트 존재 폭로로 논란 점화7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논평을
▲ 기사와 관려없는 자료사진.[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바닥에는 유흥업소 전단지, 일수 전단지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금융소비자들은 이 광고에 쓰여 있는 ‘당일대출’, ‘대출가능’ 등에 현혹 되서는 안 된다.이는 은행권 대출이 아닌 미등록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는 불법 사채로 분류되기 때문. 특히 불법 사채 연평균 이자율이 22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이는 미등록 대부업체에서 100만원을 빌리면 1년 이자로 2279만원을 냈다는 뜻이다”라고 지적했다.7일 업계에 따
보이스피싱 압수품 사진. 해당이미지는 본 기사와는 무관합니다.[스페셜경제=이현정 기자]대출 사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1금융 ‘KB국민’을 사칭하고 ‘대출 빙자형 보이스피싱’을 시도한 사례가 본지에 제보됐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1179억원에 이른다. 월평균 피해액은 2015년 87억원에서 2016년 107억원으로 22.9% 증가한 것으로 전했다.사기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이 낮거나 제2금융권 등에 대출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등급 상향조정'이나 '부채통합' 등으로 기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올해 상반기 대부업자 대출잔액이 14조42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런 가운데 대부업 이용자수는 줄었지만 대출 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용자 고객 수는 263만명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6개월 새 1.8% 줄어든 수준이다.30일 금융위원회와 행정자치부, 금융감독원의 '2016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 대부업자 대출잔액은 14조4000억원으로 조사됐다.1인 평균금액 증가6개월 새 1조2000억원(8.9%) 증가한 셈이다. 거래자수는 2014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하는 추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2016년이 한해가 저물어 간다. 올해는 국내 산업, 금융시장 등 업계 전체가 글로벌 경제 불안속에서 업무를 이어나갔다.특히 국내 금융권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올해 초 3월 14일에는 은행과 증권사들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잇따라 출시했다.이에 은행과 증권사는 각각 고객유치에 집중하다 깡통계좌, 경쟁과열 등 논란만 낳으면서 고객도 잃고 상품의 질도 놓치고 말했다.아울러 최근에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이 예고됐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는 내년 1월에 출범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롯데그룹 계열사인 대흥기획의 자회사 전직 임원이 이사회 의사록 등 문서를 여러 차례 위조한 후 수십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최창영)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대홍기획 자회사 M사 전 영업이사 김모(52)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앞서 김씨는 지난 1995년부터 2011년까지 대홍기획에서 근무하다가 이후 대홍기획의 자회사 M사에서 재직하던 중 조된 서류와 약속어음
▲ 자료사진.[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금융권에서 이제부터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에서 받은 대출도 14일 이내에 불이익 없이 철회가 가능하다.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보험·카드·저축은행·상호금융 등 2금융권 회사와 대형 대부업체 20곳에 '대출계약 철회권'을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이와 관련, ‘대출철회권’은 금융소비자가 대출계약 숙려기간(14일) 동안 대출계약으로부터 탈퇴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특히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되며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출 기록 역시 모두 지워지는 것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