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통해 개인 투자자를 만난다.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공매도 관련 토론회를 13일 오전 주재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상반기 금감원이 발표할 공매도 제도 개선에 대해 개인 투자자에게 이해를 구하고, 투자자와 소통하기 위해 금감원이 마련한 것이다.이복현 원장은 전문가와 개인 투자자 간 토론을 듣고, 참석자의 질의에 답하는 등 토론회를 주도한다.이날 금감원은 공매도 전산 시스템 구축 진척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공매도 전산화가 개인 투자자의 불법 공매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이자환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최근 성행하고 있다.11일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1965억원으로 전년대비 35.4%(514억원) 급증했다.민관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반면, 금융소비자가 상대적으로 예방 수단을 갖추지 못해서다.최근 성행하는 보이스피싱은 급전이 필요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이자환급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히고 있다는 게 금감원 설명이다.사기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KB증권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식 매매 프로그램 오류로 투자자가 손해를 봤지만, KB증권 측이 기록(로그)이 없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을 거절해서다.7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오류가 발생해 한 투자자가 손해를 입었다.해당 투자자가 특정 지표 발표 시간에 맞춰 거래를 시도했지만, 시스템 오류로 거래 시기를 놓쳤다.손실액이 많지 않았지만, KB증권 측의 대응이 문제다.해당 프로그램 이용자가 시스템 오류로 손실이 발생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했지만, KB증권은 “시스템상 해당 기록이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최근 들어 금감원 출신이 대거 요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가 진태국 금융감독원 전 국장을 감사로 지난달 영입했다.그는 보험감독원 출신으로 보험 통(通)으로 이름났다.실제 진태국 감사는 금감원에서 보험영업감독팀장, 보험조사기획팀장, 보험계리실장, 손해보험검사국장, 보험감독국장 등 보험 관련 요직을 지낸 이후,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으로 퇴직했다.진태국 감사는 2021년 3월 신한라이프 자회사형 GA인 신한금융플러스 감사에 선임된 바 있으며, GA감사를 그만두고 본사 감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업계 1위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성장잠재력을 가진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가 하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다.KB국민은행이 우선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이상훈)와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단독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비트코인이 1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앞으로는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조정 후에는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6일 증권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르면 이달 안으로 최대 40% 가까이 빠질 수 있다.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한때 9700만원까지 올랐다. 이달 4일 사상 최고가(9150만원)를 깬 지 하루 만에 6% 뛰며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주간 상승률 기준으로는 20% 오른 수준이다.올해 초 비트코인은 5700만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2개월 만인 현재 최고가(9700만원) 기준으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수익 극대화를 통해 동양생명을 초우량 보험사로 육성하겠다.”이문구 동양생명 신임 대표이사의 일성이다. 4일 가진 취임식에서다.이문구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종로 사옥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규모의 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이고 튼튼한 수익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이문구 신임 대표이사는 각 부문별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그는 우선 영업부문이 질을 바탕으로 하는 양질의 규모 성장을 목표로 영업의 핵심인 ‘좋은 상품’ 개발을 위한 시스템과 인력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이 3월 15일 전년 실적 공시 기한을 앞두고, 배당안을 내놓고 있다. 많은 투자자의 이목이 이들 기업의 배당금에 쏠리는 이유다.4일 증권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올해 초에 상법 유권해석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거쳐 배당절차를 개선했다.선 배당액 결정 후 투자 관행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종전 대부분 기업이 연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확정하고, 이듬해 3월에 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확정했다.이로 인해 투자자가 자신이 받을 배당금을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하고, 수개월 이후 결정하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비트코인이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조만간 1억원을 찍을 태세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보유자 90%가 큰 수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1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처음으로 상승률 10%대를 기록하며, 8890만원에 도달했다.이는 전날(8270만원) 대비로는 1.44%, 연초 대비로는 48% 상승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을 1000만원에 매수한 고객이 480만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비트코인은 28일에도 사상 최고가를 찍었으며, 이 같은 강세는 시장의 큰손인 미국 기관이 주도했다.올해 들어 비트코인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2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지난해 11월 21일 KB금융 사령탑에 앉았다.그가 그동안 KB금융을 안정적으로 경영한 게 인상적이라는 게 금융권 평가다.KB금융은 양종희 회장이 취임사에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그는 취임 후 금융당국 주문에 맞춰 은행권 최대 규모인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지난달 내놨다.양종희 회장이 임기 초반 금융당국의 주문을 성실히 이행하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올해 첫 코스피 IPO(기업공개) 업체인 APR이 황제주로 오를 전망이다. 황제주는 공모가대비 4배 상승한 주를 의미한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용 기업인 APR이 이날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2014년 발족한 APR은 미용 기업으로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널디 등의 화장품과 의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올해 첫 조 단위 IPO인 APR은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모두 흥행했다.APR이 이달 초 수요예측에서 663대 1,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112.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2009년 5만원권이 나온 이후, 현재 3만원권 발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물가 급등으로 1만원의 가치가 떨어져서다.한국은행이 화폐사용 만족도 조사를 통해 10만원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29.1%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이는 2019년(19.7%)보다 10%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아울러 2만원권 도입 응답도 14.8%를 차지했다.이에 따라 한국조폐공사가 최근 은행권 디자인 주제와 시각자료 개발 용역을 마치고 연구보고서를 비공개로 공시하면서 새권종 발행이 속도를 내고 있다.조폐공사 측은 5종의 지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융감독원이 조치한 공시 위반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이 지난해 상장·비상장법인의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으로 116건을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1%(28건 급증한 수준이다.이를 회사별 보면 비상장법인 조치가 101건을 차지했으며, 코스닥 법인 조치가 3사, 유가증권 법인 조치가 1건 등이다.유형별로는 온라인 소액증권 발행인의 결산서류 게재 의무 등 기타공시 위반이 71건, 정기공시(27건), 발생공시(14건), 주요사항 공시 위반(4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비상장법인의 경미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한국은행이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간 기준금리를 조정한다. 다만, 동결이 유력하다. 지난해 2월부터 9회 연속이다.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다수의 경제 전문가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실제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서 응답자 모두가 금통위의 금리를 동결을 점쳤다.농산품과 국제유가 오르고 있는 등 고물가 여전하고, 가계부채, 경기 부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리 인상과 인하 요인이 공존하고 있어서다.이들 전문가는 우선 물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원한 89개 중소기업이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박람회(CES)에서 최고 혁신상 7개 등 모두 10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기업은행이 CES 혁신상은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심사위원 112명이 혁신 기술 제품을 평가해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우수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이라며 14일 이같이 밝혔다.CES 혁신상을 받은 중소기업 가운데 기업은행이 직접 투자하거나 IBK창공을 통해 육성한 기업이 20개사다.이중 마이크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접수한 민원 내용과 처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신용·보증보험 이용자가 놓치기 쉬운 약관 내용을 13일 내놨다.신용보험은 채무자의 채무불이행에 대비해 채권자가 자신의 손해를 보상받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이며, 보증보험은 채무자가 채권자를 위해 가입하는 보험이다.전세금보장신용보험의 경우 세입자가 임차한 집이 계약 기간에 경매로 넘어가거나 집주인이 계약종료 후에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는 상품이다.다만, 이모 씨의 경우 세입자가 전세계약 만료 2개월 전까지 집주인에게 계약갱신 의사를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삼성화재의 자회사인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동조합이 모기업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선다. 자회사 대물보상 직원에게 과소 지급한 성과급을 받기 위해서다.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조가 조합원 500명을 대상으로 집단소송 원고 모집을 최근 시작했다.노조는 삼성화재가 지난달 31일 직원에게 연봉 50%의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애니카손해사정은 연봉의 25%를 성과급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삼성화재의 성과급은 47%,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은 25%였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삼성화재애니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화재보험에 가입한 식당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할 경우 화재보험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없다.금융감독원이 화재는 열 또는 빛을 수반하는 연소 현상인 불로 인한 재앙을 의미하는데, LPG 가스 폭발은 불과 관계없는 급격한 산화 반응이라 화재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이는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김모 씨가 낸 민원에 관한 판단이다.김모 씨는 LPG 폭발로 5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지만,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김 씨는 자신이 가입한 화재보험으로 보험사에 보상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1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3개월 만에 줄었다. 미국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액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등에 따라서다.이로 인해 한국은 주요국의 외환보유고에서도 5개월 연속 9위를 차지했다.한국은행이 5일 1월 외환보유액을 통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4157억6000만달러(556조5000억원)로 전월 말(4201억5000만달러)보다 1% 감소했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이는 3개월 만에 감소로,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의 외화자산 환산액이 줄었고,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국민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17만404개 기업에 1825억원의 대출이자를 돌려주는 것이다.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20일 현재 대출(부동산임대업 제외)을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을 환급(캐시백)한다고 2일 밝혔다.기업은행이 대상고객에게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해 안내하면, 고객이 인터넷뱅킹이나 I-ONE Bank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환급액은 6일부터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