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원혜미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한항공·한진칼·진에어 등 3개사에 대해 그룹 총수 친족의 주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내용을 적발하면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상 주식 소유 현황 신고 규정을 위반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한진 소속 3개사에 대해 경고 조치하기로 약식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해당 3개사는 2017~2018년 정기 주식 소유현황 신고 당시 동일인의 친족들이 보유한 주식을 ‘기타’로 분류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매년 5월 1일 기업집단의 자산규모를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4일 방위사업청과 T-50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이하 ‘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해 성과달성에 따라 성과금 또는 벌과금을 받는 군수 MRO 계약 방식이다.이번 계약으로 KAI는 T-50계열 항공기 수리부속 4000여 품목에 대한 소요예측을 기반으로 획득, 수송, 납품 관리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계약기간은 이달부터 2025년 7월까지 3년 7개월이며 1800억원 규모다.KAI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S&K항공과 ㈜이노스페이스가 지난 1일 경남 사천 S&K항공 본사에서 ‘우주산업 신사업발굴 및 상호 지속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을 통해 S&K항공은 이노스페이스와 소형 발사체의 주요 구성품 개발과 제작을 협력할 예정이다. 또 향후 공동 연구과제 발굴을 통해 전략적 협업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S&K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의 자회사로 에어버스의 A320/321 Wing Top Panel과 TA-50 동체 구조물, 발사체 구조물 생산에 참여하고 있는 항공우주전문 강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30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경공격기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KAI는 지난달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되는 ‘Expodefensa 2021’에 참가해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고 밝혔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Exposefensa 2021’은 남미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25개국, 150개 업체가 참여했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중남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FA-5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의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창사 이래 단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KAI가 약 9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항공정비(MRO) 자회사다. KAEMS가 연초 대비 수주 잔고도 줄어든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될 경우 국내 MRO 시장에서 (KAEMS의)지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KAEMS는 매출 51억원에 순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14일부터 18일까지 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에어쇼 2021’에 참가해 중동, 아프리카,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에 나섰다.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두바이 에어쇼’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항공산업 전시회다.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FA-50 경공격기와 수리온 기동헬기, LAH 소형무장헬기를 선보였다.KAI는 T-50 개발에 참여한 록히드 마틴社와 공동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UAE 고등훈련기 사업에 5세대 전투기 조종사 훈련과 경
[스페셜경제=원혜미기자] 진에어의 여객 서비스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탑승객 수속과 예매 발권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진에어 측은 “오늘(12일) 새벽부터 여객 서비스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진에어 승객이 많이 이용하는 제주공항 등에서는 아침부터 승객 항의가 이어졌다.진에어 관계자는 “관련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외주 업체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해외 서버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도 “진에어 자체 서버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강제 휴직중인 가운데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승무원에 대해 업무상 재해로 봐야한다는 판정이 나왔다.근로복지공단은 올해 9월 대한항공 승무원 고(故) A씨에 대한 "산업재해를 인정한다"는 심의 결과를 유족에게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19로 원하지 않는 휴직이 반복되면서 직업의 불안정성이 높아졌고, 정상적 인식 능력이 현저히 저하돼 합리적 판단을 기대할 수 없는 정도에서 자해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심의 결과 배경을 밝혔다.이번 사건은 코로나19가 초래한 우울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한화시스템이 국내 기업 최초로 국제 기술 표준을 제정하는 컨소시엄인 오픈그룹의 항공전자 기술 표준 FACE(Future Airborne Capability Environment) 적합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항공기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위한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국내 최초로 FACE 기술표준 적합성 인증을 통과했다.아시아에서는 대만 에이디링크(ADLINK Technology)社에 이어 두 번째다. 전 세계적으로 레이시온(Raytheon), 허니웰(Hon
[스페셜경제=원혜미기자] 대한항공이 2025년까지 정부의 저피탐 무인기 사업에 참여한다. 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지난 16일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UAV) 기체구조 기술 연구’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한항공을 선정했다.광대역 저피탐 기술연구 과제는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최신 저피탐 기술을 차세대 무인 비행체에 적용하는 연구다. 고성능의 전파 흡수 구조 및 표면 전류 제어기술을 개발하여 실제 무인 비행체에 적용하게 된다.대한항공은 이번 연구에 앞서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저피탐 무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일반석 요금제를 전면 개편했다.캐세이퍼시픽은 28일부터 기존 일반석 요금제를 ▲라이트(Light) ▲이센셜(Essential) ▲플렉스(Flex) 등 세 가지로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고객이 항공편을 예약할 때 더 많은 선택권을 갖고 유연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기존의 일반석 요금제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각 요금제는 수하물 허용 한도부터 항공권 변경 옵션 및 마일리지 승급까지 더 많은 선택권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라이트 요금은 탑승객 1인당 최대 1개의 무료 수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여행객이 연말까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은 추석연휴인 지난 18일 출발한 자사의 사이판행 항공편의 탑승률이 85%를 달성했다. 해당 항공편 탑승 손님 150명 중 95% 이상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여행 수요다. 이는 대한민국-사이판 간 트래블 버블 제도 시행 후 최대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추석 연휴 이후에도 예약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1000명 이상의 예약 유치를 달성했으며, 7~8월 트래블 버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대한항공이 최근 영국 항공·철도·크루즈 업계 전문지 ‘온보드 호스피탤러티’가 주관하는 2021년 ‘온보드 호스피탤러티 어워드’에서 ‘올해의 최고 기내 서비스 콘셉트’ 부분 은메달을 수상했다.온보드 호스피탤러티는 항공, 철도, 크루즈 등의 여행 관련 업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로 업계의 인력, 제품, 서비스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평가해 시상한다. 국제항공 회의체인 ‘퓨처 트래블 익스피어리언스 엑스포’를 공동 개최하는 등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대한항공의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창립 75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10일 캐세이퍼시픽항공에 따르면 1946년 설립 이후 75년간 홍콩을 허브로 수준 높은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항공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에는 1960년에 취항해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항공사이기도 하다. 전 세계 260여개 노선을 운항하며 승객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운송 기술을 기반으로 항공 화물 분야도 선도하고 있다.캐세이퍼시픽은 지난 75년 동안 성장의
[스페셜경제=남하나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탄소중립항공유를 도입해 친환경 항공사로의 전환을 지속한다.대한항공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SK에너지와 탄소중립항공유 도입 협력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먼저 제주와 청주 출발 국내선 항공편 대상 1개월 소요 분량의 탄소중립항공유를 구매한다.탄소중립항공유란 원유 추출, 정제, 이송 등 항공유 생산 과정에서부터 사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을 산정한 후, 해당량만큼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실질적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 항공유다. 이번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성능개량 사업에 참여한다.KAI는 지난 28일 대한민국 공군의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AEW&C) 성능개량 사업 주관사인 보잉사로부터 180여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AWE&C 성능개량 사업은 성능이 향상된 피아식별장비(IFF)와 전술데이터링크(Link-16) 등을 장착하는 사업으로 KAI는 항공기 개조, 기능점검, 비행시험 지원 등의 업무에 참여한다.KAI는 지난 2006년 보잉사와 AEW&C 사업에 참여해 최신형 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체리 등 특수화물 수송을 통해 화물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29일부터 6월22일까지 1778톤(t) 규모의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를 수송했다. 6월4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는 미국 워싱턴주에서 생산되는 체리를 수송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약 5000톤(t)의 체리를 수송할 예정이다.체리는 항공화물 시장의 비수기인 하절기에 화물 실적을 견인하는 효자 품목으로 아시아나항공의 2~3분기 화물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실제로 아시아나항공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대한항공은 17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대한항공은 글로벌경영협회 주관 ‘2021년 글로벌고객만족도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글로벌고객만족도’는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충성도 등을 평가하여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에서 2005년부터 1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대한항공에 대해 기대 이상의 영업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17.1% 상향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주노선을 중심으로 전세계 화물 수출 회복과 컨테이너선 공급 부족에 따른 항공화물 급증으로 화물 수송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기 최고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원과 1418억원으로
[스페셜경제=원혜미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달 30일 방위사업청에서 공고한 백두체계능력보강 2차 사업(이하 2차 사업)에 주 계약업체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백두체계능력보강사업은 군이 1990년대 도입한 백두정찰기를 대체할 신형 정찰기를 만드는 사업이다. 백두정찰기는 공군의 핵심 정찰 전력으로, 탐지 범위가 백두산에 이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이번 2차 사업에 앞서 이미 2011년부터 2018년까지 7년여에 걸쳐 약 40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백두체계능력보강 1차 사업(이하 1차 사업)이 진행됐다.당시 프랑스 다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