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의 T-50 고등훈련기 (KAI 제공)
한국 공군의 T-50 고등훈련기 (KAI 제공)

[스페셜경제=한승수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4일 방위사업청과 T-50계열 항공기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이하 ‘PBL')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PBL은 전문업체가 계약품목에 대한 군수지원 업무를 전담해 성과달성에 따라 성과금 또는 벌과금을 받는 군수 MRO 계약 방식이다.

이번 계약으로 KAI는 T-50계열 항공기 수리부속 4000여 품목에 대한 소요예측을 기반으로 획득, 수송, 납품 관리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2025년 7월까지 3년 7개월이며 1800억원 규모다.

KAI 관계자는 “PBL 사업은 소요군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정확한 소요 예측과 신속한 지원이 핵심”이라며 “적기 지원을 통해 군 전력 향상과 국산 항공기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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