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이센셜·플레스로 세분화
무료 위탁수하물 기준 무게→개수로 변경

(사진=캐세이퍼시픽항공)
(사진=캐세이퍼시픽항공)

[스페셜경제=임준혁 기자]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일반석 요금제를 전면 개편했다.

캐세이퍼시픽은 28일부터 기존 일반석 요금제를 ▲라이트(Light) ▲이센셜(Essential) ▲플렉스(Flex) 등 세 가지로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고객이 항공편을 예약할 때 더 많은 선택권을 갖고 유연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기존의 일반석 요금제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각 요금제는 수하물 허용 한도부터 항공권 변경 옵션 및 마일리지 승급까지 더 많은 선택권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트 요금은 탑승객 1인당 최대 1개의 무료 수하물(23㎏ 이하)이 허용돼 가벼운 여행을 떠날 때 유용하다.

이센셜 요금은 여정에 필요한 옵션을 균형 있게 누릴 수 있어 가족 여행객, 장거리 여행객 등에게 적합하다. 이 요금제는 ▲최대 2개의 무료 수하물(개당 23kg 이하) 허용 ▲사전 좌석 무료 예약 ▲아시아 마일즈 마일리지로 좌석 승급 가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모든 혜택을 누리면서 자유롭고 유연하게 여행 계획을 짜고 싶다면 플렉스 요금을 이용하면 된다. 이 요금제는 이센셜 요금제의 주요 혜택에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 무료 사전 예약 ▲항공편 변경 무료(차액만 지불) ▲더 빠른 항공편 탑승대기 등의 혜택이 더해져 우수한 편의를 제공한다.

무료 수하물 허용량 기준도 무게 기준에서 개수 기준으로 변경됐다.

일반석 라이트 요금제는 23kg 이하 위탁 수하물이 1개까지 허용되며, 일반석 이센셜 및 플렉스 요금제와 프리미엄 일반석은 최대 2개(개당 23kg)까지 위탁할 수 있다. 비즈니스석은 2개 수하물(개당 32kg), 일등석은 3개의 수하물(개당 32kg)이 허용된다.

한편, 새로운 일반석 요금제는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출발 요금부터 적용되며, 전 세계 취항 도시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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