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오른쪽 첫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긴급중진연석회의를 주재했다. [사진=뉴시스]
윤재옥(오른쪽 첫번째)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긴급중진연석회의를 주재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비상 의원총회를 갖고 김기현 대표 사퇴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의총에서는 비대위원장 인선을 비롯해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김기현 대표의 사퇴 등에 따른 당의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중진 의원 연석회의, 최고위원회를 각각 열고, 비대위를 구성키로 했다. 그는 “총선을 4개월 앞두고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안 된다. 비대위를 통한 지도 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현재 비대위원장 후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전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인요한 혁신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올랐다.

윤제옥 원내대표는 “국민 눈높이에 맞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를 위해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을 기준으로 물색하겠다. 가능한 한 빨리 위원장을 선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를 고려할 경우 이르면 내주 초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장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게 정치권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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