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다수당(더불어민주당)이 폭주하며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일성이다.

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동훈 위워장은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중대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받은 것을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 폭주하며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당을 숙주 삼아 수십년간 386, 486, 586, 686이 썼던 영수증을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동훈 위워장은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지지 세력 등과 결탁해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우리는 상식적인 국민을 대신해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그 뒤에 숨어서 국민 위에 군림하는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울 것이다. 호남에서, 영남에서, 충청에서, 강원에서, 제주와 경기, 서울에서 싸우고, 용기와 헌신으로 반드시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3년생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자리했으며, 국민의힘 계열 최연소 비대위원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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