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한동훈 법무부 전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의힘 비상대위원회가 이르면 29일 발족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한동훈 법무부 전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안건을 28일 의결할 것이라서다.

국민의힘이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명의로 제10차 전국위를 진행한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

전국위는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열리면, 심의 안건은 비대위 설치의 건, 비대위원장 임명 등이다.

이헌승 전국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에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원 인선과 상임전국위원회 인준 등을 통해 이번주에 비대위 체제를 발족한다는 방침이다.

당내에서는 29일을 비대위 출범일로 보고 있다.

현재 한동훈 전 장관은 비대위원 후보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비대위는 15인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한동훈 전 장관은 “9회 말 2아웃 2스트라이크면 원하는 공이 안 들어와도 후회 없이 휘둘러야 한다. 비상한 현실 앞에서 잘할 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보다 동료 시민, 나라를 위해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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