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 이른바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재판에 회부된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파기환송심 선고가 오늘(30일) 내려질 예정인 가운데 사법부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서울고법형사7부 김대웅 부장판사는 이날 2시 국정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 전 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공판을 진행한다.원 전 원장은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을 동원해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한 댓글을 달게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등을 하게 한 혐의(국정원법 및 공직선거법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가 원세훈 국정원장의 파기환송심 선고일을 하루 앞둔 오늘(29일) 원 전 원장의 국내정치 개입 정황을 보여주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에 원 전 원장의 재판 결과에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오늘(29일) 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2009년 5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원세훈 국정원장의 지시사항 발언을 정리해 발표했다.공개된 녹취록에는 원 전 원장이 2009년 12월 18일 언론에 대해 “잘못할 때마다 쥐어패는 게 정보기관이 할 일”이라며 “그냥 가서 매달리
▲ 경찰이 '내란선동' 혐의 등으로 고발된 태극기 집회 주도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경찰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진행된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서 ‘계엄령 선포’나 ‘쿠데타’ 등 사회 불안을 조장할 만한 발언을 했던 보수단체 참가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앞서 시민사회단체가 ‘내란선동’ 혐의 등으로 고발한 보수단체 대표 5명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이날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지난 22일 이들 보수단체 대표를 고발 조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국가정보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3일 이른바 ‘댓글 조작’ 파문과 관련해 국정원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취임한 2009년 2월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여론 조작을 위한 활동에 관여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국정원 개혁위는 이날 공식발표를 통해 적폐청산 TF로부터 해당 사건 관련 사이버 외곽팀 운영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른 국정원 작성 문건, 원세훈 전 원장 녹취록 관련 문제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고받았다고 알렸다.국정원은 이날 심리전단에서 MB(이명박)정부 당시인 2009년 5월부터 2012년
▲ 지난 2015년 11월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뉴시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문재인 정부는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 산하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를 설치·가동하고, 보수정권 9년 동안 국정원이 정치에 개입한 의혹이 제기된 사건을 중심으로 재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재조사를 통해 과거 정치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은 물론 국정원을 국내 정치와 완전히 단절시키는 고강도 개혁이라는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9일 자유한국당 강동호 서울시당 위원장의 문재인 대통령 비방 발언을 규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키로 결정했다.박완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당 최고위원회에서 결정을 밝혔다.강 위원장은 지난 15일 한국당 서울시당 이전 개소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문 대통령을 겨냥한 “친북하는, 종북하는 문 대통령이 보수, 우리 주류 세력을 죽이려고 하고 있다”, “상대가 아주 나쁜 놈이기 때문에 깡패 같은 나쁜 놈을 상대로 점잖게 하면 나라 꼴이 안 된다” 등의 폭언으로 논란을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카카오가 자사에 대해서 '종북, 친노, 김정은 비호세력'이라고 표현하고 다음 뉴스에 대해서 '좌편향 편집'을 해왔다고 주장한 변희재씨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15일 서울남부지법 제15부 민사부는 변씨에게 "트위터 계정에 게시된 카카오 명예 훼손 게시물 200여개를 삭제하고 카카오에 손해 배상금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아울러 변씨가 '종북' '좌편향 편집' '친노' '김정은 또는 북한 비호' 등의 용어를 사용해 카카오를 비난하는 취지의 글을 트위터에 게시할 경우 1건당 50만원을
▲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선 평가 대토론회에 참석한 정우택(왼쪽)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종배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자유한국당은 30일 대선 패배의 원인의 분석하고 앞으로 당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나,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당내 인사들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이 발생했다.자유한국당은 이날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외부 전문가와 당협위원장들을 초청해 ‘19대 대선평가와 자유한국당이 나아갈 길’이라는 토론회를
▲ 사진-하태경 페이스북[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를 내린 가운데, 과거 하태경의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하태경 의원은 지난 2016년 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대통령께서 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가 국민 분열로 이어지면 문제가 있으니 국민분열 문제가 없도록 보훈처에 좋은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라고 했다.이어 "대통령 말씀 원론적으로 맞습니다"라며 "대통령 말씀 취지를 이어받아 제가 보훈처장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라고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집권하면 안보는 박정이 대장에게 맡기고 노동은 강성귀족노조를 제압할 수 있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선언했다.홍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 소재 한 호텔에서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집권하면 제일 중요한 게 안보와 강성귀족노조·전교조·종북세력 타파”라며 이같이 밝혔다.홍 후보는 “전교조를 제압할 사람은 현직 교수인데 논문문제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법무장관은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 그 사람도 지금
[스페셜경제=홍민정 인턴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이번 대선에 당선 시, 종북세력‧전교조‧강성귀족노조를 1년 안에 없애버리겠다고 호언했다.홍 후보는 2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한 대한민국 안보단체 총연합 홍준표 후보 합동 지지선언에서 “문재인 후보의 상왕인 이해찬 의원이 어제 자기들이 집권을 하면 한국의 보수 세력들을 궤멸시킨다고 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지적했다.그는 “문재인 후보 역시 보수를 전부 불태운다고 했다.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분들의 모임이 저는 오늘 이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1일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도당사에서 제주공약 발표 기자회견 도중 미소짓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보수층 결집 시도가 주효하면서 여론조사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홍 후보는 1일 “오는 5일을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골든크로스를 이루고 6일부터 역전해 보이겠다”고 밝혔다.홍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이 언급한 뒤 “동남풍(영남지역 지지율 상승)은 이미 태풍이 됐고, 그 바람이 충청을 거쳐 어제 수도권에 상륙했다”며 지
[스페셜경제=홍민정 인턴기자]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비(非)초청대상 후보자 토론회가 지난 24일 열렸다. 대선 후보들은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 1위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강공을 펼쳤다.이날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문 후보는 자격이 아예 없는 사람”이며 “자유민주주의가 한국의 정체성인데, 종북좌파세력을 등에 없고 대통령 되려하면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이 될 수 있냐”고 비판했다.조 후보는 이어 “노무현‧김대중 사상을 따르겠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조 후보는 “한 사람은 자살하
▲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한대학원대학교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던 중 지난 2007년 11월16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 송민순 전 장관은 이날 총장직 사퇴를 표명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이날 노무현 정부 당시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을 표결하기 전 북한에 의견을 물어봤다고 주장한 송 전 외교부 장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키로 했다. 송 전 장관은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전, 당시 문재인 청와대
[스페셜경제=홍민정 인턴기자]자유한국당은 21일 재차 논란이 불거진 송민순발 ‘북한인권결의안 표결논란’이 사실이라며 형사고발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이날 는 2007년 참여정부 당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 최종결정 전에 북한의 의사를 물었다는 ‘대북결재’ 논란을 점화한 송민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의 인터뷰를 보도해 해당 논란을 재점화 했다.자유한국당 이철우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당사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후보로서 심각한 흠결이 있는 문 후보가 계속 국민을 속이고 호도하고 있다
[스페셜경제=홍민정 인턴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1일 국내 3대 적폐세력을 종북세력 ‧강성귀족노조‧전교조라고 못 박으며 “종북세력이 진보로 가장해 국민들의 의식을 좀먹고 있다”고 주장했다.홍 후보는 이날 인터컨티넨탈에서 개최된 무역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그는 “문재인 후보 쪽에서는 색깔론이라고 얘기하는데 이건 색깔론이 아니다. 지금 이건 실체가 있는 것이다. 본질론이다”라고 주장했다.홍 후보는 “대한민국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세력이 강성귀족노조”며 “(그들은) 걸핏하면 광화문에서 촛불 들고, 죽창 들고 시위하면서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1일 “특별사면을 총괄한 민정수석,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가석방도 모자라 복권까지 시켜줘 가면서 통합진보당과 이석기에 대한민국 국회의원 문을 열어줬다”고 문 후보를 맹비난했다.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낭독한 ‘보수대통합 대국민 호소문’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홍 후보는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의 대북정책이 지금과 같은 국가안위의 위기를 초래했다”며 “좌파정권 10년 동안 수십조원이라는 엄청난 돈이
▲ (사진= 방송 캡쳐)[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정미홍'이 부상하면서, 누리꾼들은 과거 정미홍 대표와 전원책 변호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삼각관계에 주목 한 것. 지난 1월 JTBC 신년토론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날 선 질문을 던진 계기가 정미홍 대표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2013년 1월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외 종북 지자체장을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 (사진= JTBC 방송 캡쳐)[스페셜경제=지선우 기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이자 더코칭그룹 대표의 "국민들은 검찰과 재판관, 탄핵 주도 세력으로부터 개돼지 취급을 받고 있다"는 발언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과거 정미홍 전 아나운서의 "검찰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찬양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정미홍 지난 2014년 2월 13일 열린 '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심포지움의 사회자로 나서 "다음 영화의 주인공은 김구가 아니라 박정희가 돼야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당내 1위 경선후보 문재인 전 대표가 전일 호남권 대선경선에서 압승한 가운데, “적폐청산 제1호는 이분법적 진리관”이라고 역설했다.안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취지의 글을 게재해 “제37년 제 정치 인생의 소신과 신념, 의리와 충성의 역사가 의심받고 오래된 동지들마저 선거의 진영논리로 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안 지사는 “우리가 집권하면 상대를 청산개혁해서 정의를 실천하겠다고 하는 이런 수준의 이분법적 가치관과 철학으로 어떻게 새 시대가 열리겠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