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기성 기자]지난 3일 검찰은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북한 주체사상과 대남혁명론에 따라 사회주의혁명을 위해 국회에 진출, 국회의원이란 신분을 악용하며 RO 조직원들에게 폭동 등 군사 준비를 지시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그러면서 “관련자들에게 ‘진보’라는 단어조차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진보와 보수는 헌법 ‘안’에서 의미지만 이번 범죄는 헌법의 범위를 넘어선 범죄이므로 이번 사건은
▲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4.01.16.[스페셜경제=최기성 기자]이정희 대표가 신년 기자 회견을 통해 흡수통일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과 더불어 북한 인권법 제정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16일 오전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여기서 통합진보당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흡수통일과 북한 인권법 제정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이 대표는 “당의 전력을 쏟아서 시민, 민중,
▲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01.13.[스페셜경제=구경모 기자]13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최대과제로 코앞에 닥친 6·4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선언했다. 즉 지난 총·대선의 뼈아픈 연패에 대한 자기성찰과 반성을 토대로 ‘제2의 창당’에 준하는 혁신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것이다.‘안철수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면서 야권 분열이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근본적인 당의 체질개선 없이
[스페셜경제=이필호 기자]‘밥값 논란’에 휩싸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밥값을 입금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사건을 보도한 언론사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겠다고 덧붙였다.한겨레신문은 9일 “변희재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고깃집 ‘낭만창고’에서 보수대연합회 발기대회를 진행한 후 서비스가 좋지 않았다는 이유로 밥값 300만원을 안 내고 버티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변 대표가 운영하는 ‘미디어워치’가 “9일 식당 주인이 종북 편향의 사람들과 어울렸다”는 황당한 내용의 반박 기사를 써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보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북남관계의 개선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히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냉랭했던 남북관계가 풀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육성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백해무익한 비방중상을 끝낼 데가 됐으며 화해와 단합에 저해를 주는 일을 더 이상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는 민족을 중시하고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과거를 불문하고 함께 나갈 것이고 북남관계 개선을 위해 앞으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년 전인 지난해 12월 19일 대한민국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정치계에서 이토록 많은 일이 연거푸 터진 것은 이례적이었다.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으로 시작해 국정원 댓글 조작, 이석기 전 의원 종북 논란, 채동욱·윤석열 찍어내기 사건 등 까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특히 윤 전 대변인 사건, 이석기 의원 사건 등은 대한민국 이라는 이름에 오점을 남긴 사례로 기록 될 전망이다.윤창중 시작으로 고위관계자 줄줄이 사퇴‥‘불통인사’국가정보 지키는 국정원이 ‘파워 트위터리안’이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3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 첫 여성대통령이라는 국민들의 기대와 희망찬 미래를 안고 시작한지 1년이 지났다. 그러나 취임 1주년을 맞고 있는 박 대통령은 국가권력기관 대선 개입 의혹 사건으로 인해 정권의 정통성에 금이 갔고 아직도 이 문제는 진행 중이다.특히 국가권력기관 대선 개입 의혹 사건도 진행중이며 이 사안은 내년에도 박근혜 대통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는 박근혜 정부 1주년을 되돌아보고 2014년 갑오년을 맞이한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박정희 전 대통령은 중앙정보부를 무기로 공안통치와 유신통치를 했지만 자신이 만든 무기로 인해 암살당할 것을 예상치 못했을 것"이라는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발칵 뒤집혔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이 9일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관지어 내놓은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면서 청와대도 발끈하고 나섰다.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박 대통령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서면서 사태가 연일 격앙되고 있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양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강경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단호한 입장을 드러내는 동시에 국론분열적 행동에 강력한 경고메세지를 보냈다.지난 22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사퇴 촉구'로 관심이 집중됐던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미사 도중 나온 연평도 포격 관련한 발언을 '국민 분열을 야기하는 행동'으로 간주하고 나선 것이다.직접적으로는 해당 발언의 정체성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넓게는 현 정권을 부정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불쾌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여야가 25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시국미사와 관련,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은 민주당을 겨냥해 시국미사와 입장을 같이 하느냐며 추궁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은 사제단 발언과 선을 그으면서도 이를 빌미로 대여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정의구현 사제단을 비롯해 대통령 하야운동을 벌이는 시민단체들과 소위 신야권연대를 결성한 만큼 이들의 활동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현하
[스페셜경제=박단비 기자]통합진보당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석기 의원이 몰고 온 바람이 거대한 태풍이 됐다. 이석기 의원 등 진보인사 3명이 지난 8월 ‘내란음모’로 체포되면서 세간이 떠들썩해졌다. 이후 혁명조직(RO)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통진당 의원들이 이에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이 붉어져 나오면서 법무부는 통진당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안을 검토해 왔다.그리고 지난 5일 정부가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안을 의결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정부가 정당에 대해 해산심판을 청구하면서 통진당은 존폐
▲ [2013국감]악수하는 김기춘-최경환[스페셜경제=이민호 기자]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신야권연대는 정치적 야합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최 원내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신야권 연대는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야합”이라며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이 결합한 이른바 신야권연대와 이들이 요구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사건에 대한 특검 주장을 강력히 비판했다.또한 그는 "이번 야합은 민생보단 정치적 이해득실을 위해 뭉쳤기 때문에 이념과 정치철학, 정책노선이 모두 달라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결국 국민들만 피해
[스페셜경제=구경모 기자]7일 오늘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 사건에 대한 첫 번째 평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건이 사상 초유의 정당 해산 심판인 점을 고려, 헌재는 특별 태스크포스를 조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평의는 주심인 이정미 재판관의 주도로 진행됐다. 평의 진행 방식은 이 재판관이 사건 주요 내용을 간추려 발표한 후 재판관들이 각자 의견을 밝히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정당해산심판의 경우 재판관 9인 이상 출석 그 중 6명이 찬성해야 정당 해산 결정이 내려지게 된다.재판관들은 여러 차례의 평의를 거치는
[스페셜경제=구경모 기자]정부가 5일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청구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이에 법무부는 정당해산심판청구안을 헌법재판소에 곧바로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 관계자에 따르면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는 오늘 오전 11시 57분 헌재에 정식 접수 됐다.이로써 통합진보당은 2011년 창당 후 약 2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된 셈이다. 통진당은 지난해 초반 4월 초선에서 민주통합당과 야권연대를 이뤄, 지역구 의원 7명, 비례대표 의원 6명 등 13석을 획득하며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당내 비례대표 후보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국정원 정치·선거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수사 지휘라인에 있는 윤석열 여주지청장(특별수사팀장)에 대해 18일부터 서울중앙지검이 직무배제명령을 내리면서 여야의 갈등은 극대화 됐다.표면적인 명령이유는 ‘여주지청의 장기간 업무 차질’이었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물러난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눈엣가시’ 같았던 국정원 개입 의혹을 조사하던 윤 지청장 마저 제거해내면서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국정원 개입의혹 조사하던 윤석열 ‘눈엣가시’였다
[스페셜경제] 북한이 21일 나흘 앞으로 다가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갑작스럽게 연기했다. 우리정부는 북한의 일방적이고 갑작스런 연기 발표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남사이의 당면한 일정에 올라있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행사를 대화와 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정상적인 분위기가 마련될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다.조평통은 “지금처럼 남조선보수패당이 북남관계를 적대관계로 삼고 모든 대화와 협상을 대결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한 초보적인 인도주의 문제도 올바로 해결
[스페셜경제]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새누리당은 태어나서도 안될 당"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TBS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민주당의 죄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죄보다 더 크다'는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며 "새누리당에서는 그렇게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박 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야말로 인혁당 사건은 물론 수많은 간첩들을 조작해서 30~40명 감옥에 넣는 등 이러한 일들이 얼마나 많았냐"라며 "33년전에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도 이제 무죄가 났다. 이러한
[스페셜경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자신이 '내란음모' 의혹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3일 자신의 체포동의요구서의 국회 보고와 관련, 당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우리는 끝내 이길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우리 당원동지들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3일 동안 100여명이 동원된 압수수색. 이 잡듯이 털었지만 내란을 입증할 단 하나의 증거물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국회 제출한 범죄사실 87쪽 중에서 녹취록 내용만 50쪽. 국정원이
[스페셜경제] ‘내란예비음모죄’가 2013년 정치 지형에 또다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8월28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해 내란예비음모죄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정치권은 물론, 일반 국민들까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통합진보당 측은 “부정선거 의혹을 색깔론과 공안탄압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국정원이 이미 오래전부터 이석기 의원의 반국가 활동 혐의 정황을 포착, 내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혀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스페셜경제] 청와대와 여야가 ‘긴’ 하루를 끝냈다.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국정원 기관보고에서 여야는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며, 남재준 국정원장은 진땀을 흘렸다. 이날 기관보고에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책임논란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 5일 오후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뉴시스5일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국정원 기관보고’(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