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은 꼭 제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된 35주년 기념식이 끝난 후 윤상원 열사 등의 묘역을 둘러보던 김 대표는 "학생운동시절에 많이 불렀던 노래다. 왜 종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또 "내가 당 대표가 되고 난 뒤 새누리당도 '5·18 광주의 아픔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17일 전야제에 참석하려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5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당내 화합과 단결을 강조해 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정작 기존보다 더욱 커진 계파 갈등에 고민에 빠졌다. 문 대표는 최근 '친노 패권주의' 주장에 강경하게 대응하려다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갈등만 조장하는 자충수를 두게 됐다.4·29 재보궐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으로 친노 패권주의를 청산해야 한다는 비노계의 요구에 대해 '공천 지분 확보를 위한 지도부 흔들기'라는 인식이 고스란히 드러난 비공개 문건이 외부로 알려졌고, 문건에서 문 대표는 "만약 특정 계파의 이름으로 월권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누구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이 극도의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재보선 참패 책임을 지고 문 대표가 사퇴하라는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문 대표가 이에 대해 '공천 지분을 노리는 문재인 흔들기'라고 규정한 입장을 표명하려다 당 지도부 반대로 취소했다.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전병헌·오영식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회의를 열고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이라는 A4 용지 4장 짜리 글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문 대표는 이 글에서 "혹시 특정 계파의 이름으로 패권을 추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4·29 재·보궐선거는 정치 행로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선거 초반 여당은 이번 재보선에 짐짓 정치적 의미를 크게 부여하지 않고 ‘지역 일꾼론’과 ‘종북 심판론’을 기치로 내걸지만, 선거 중반 ‘성완종 파문’이 정국을 휘감으면서 상황은 급변했다.이에 따라 선거 전략도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초대형 악재의 돌출로 김 대표의 리더십은 시험대에 올랐다. 하지만 그 와중에 김 대표는 위기 해결사의 면보를 과시하면서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대표는 전·현직 대통령 비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서울 관악을 4·29 재보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옛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가 20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하면서 야권연대가 본격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절한 마음으로 박근혜 정권의 심판을 위해, 야성 회복과 단결을 위해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야권이 먼저 정신차려야 정권을 바꿀 수 있다는 저의 피맺힌 호소"라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그는 "이번 선거는 정당해산이라는 민주주의 파괴로 치러지는 것이다. 야권은 민주주의의 부활과 원상회복을 위해 함
▲ 한국투자공사가 입주해 있는 스테이트 타워(네이버 거리뷰)[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바야흐로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한국프로야구는 지난달 28일 10개 구단이 총 720경기를 펼치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뿐만 아니라 추신수, 류현진, 강정호 선수가 뛰고 있는 미국 프로야구(MLB, Major League Baseball) 역시 지난 6일(한국시간 기준) 시즌 개막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한국투자공사(KIC, Korea Investment Corporation-사장 안홍철)는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LA다저스의 지분을 매입하는 방안을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상범 기자]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은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이날 조 교육감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의 100만 학생 급식을 책임지는 교육감으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경상남도가 교육 복지의 토대를 허무는 것은 비단 경상남도 학부모들에게 미치는 급식 피해를 넘어서서 국민 정서를 해친다"며 "국가 복지 시스템 구축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경상남도는 무상급식 중단에 따른 도민들의 혼란과 저항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4‧29 보궐선거 명단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대권을 노리는 잠룡들의 행보가 분주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두고 ‘조기’ 레임덕 현상이 시작된다는 평가와 더불어 2017년 대선을 앞둔 잠룡들이 저마다 ‘눈도장’을 찍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 이에 에서는 유력 대선주자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 대표, 최근 무상급식으로 이슈를 선점한 홍준표 의원, 김문수 의원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안철수 의원 그리고 잠재적 대선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반기문 UN 사무총
[스페셜경제=유기준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동영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4·29 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출마와 관련해 “야권의 분열 싸움”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30일 오전 관악을에 출마한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와 함께 난곡119안전센터를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 전 고문 출마 선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와 같이 답변했다.김 대표는 “우리 정치가 정체성을 같이 하는 사람끼리 당을 모여 만들고 그에 대한 후보를 내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자기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출마 했다가 나중에 후보 단일화해서, 정
[스페셜경제=유기준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5년간 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한의 소행을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김 대표는 27일 4·29 보궐선거가 열리는 경기 성남 중원구의 아이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당원연수 행사에 참석해 “이제 이것(북한의 소행)을 인정한다고 하면 지난 5년간 잘못 주장한 것에 대해 책임은 져야 하는 것 아닌가. 과거 사실과 다르게 언동해서 우리 국론을 크게 분열시킨 데 대한 입장 표명은 해야 한다”고 꼬집했다.이와 관련해 그는 2010년 3월26일 천안함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4·29 재보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안함 5주기 추도식에 여야 지도부가 나란히 참석하는 등 여야가 안보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26일 새누리당 지도부와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대전 현충원에서 진행되는 천안함 5주기 추모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25일 대학 강연에서도 종북 세력으로 인해 국론 분열이 극심하고 나라 발전이 안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종북세력의 국회진출, 사회 혼란 때마다 배후 조종하는 종북세력. 이것 때문에 우리사회는 철저한 진영논리에 빠졌다”고
[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연일 젊은층과 ‘소통’에 나서는 김무성 대표가 ‘독도’에 대한 역사관을 드러냈다. 또 ‘힘’을 위해서는 경제대국이 돼야 하고, 박 정희 전 대통령이 경제 부흥을 위해 5·16혁명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김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청춘 무대’ 강연에서 우리나라 근현대사와 관련해 언급하던 중 “일본 사람들이, 일본놈들이 동해상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하면서 교두보로 삼기 위해 독도를 빼앗았다. 이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국제사회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고,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4·29 재·보궐선거 대진표를 확정한 여야가 조기 선거운동에 나섰다.공식선거운동까지는 20여 일 남았지만 당 지도부는 선거 대상 지역을 방문하면서 표심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3곳과 광주에서 벌어지는 이번 재·보선은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간에 벌어지는 첫 번째 정면승부이기도 하다.김무성, ‘청년 공략’ 새누리당 김 대표는 지난 23일 4월 보궐선거 지역인 서울 관악구 고시촌의 한 북카페에서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타운홀 미팅인 ‘청년무대’를 진행했다.이와 관련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4‧29 재보궐 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재보궐 선거의 막이 오르고 있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통합진보당 해산에 따른 후속 선거라는 점에서 야당의 우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선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여당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치러지는 선거이기는 하지만 국내 초유의 정당 ‘해산’ 이후 벌어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의외의 호재로 이어질 수 있게 됐다. 광주에서는 제2의 이정현 탄생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은 천정배 전 법무장관의 탈
▲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박선우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16일 부산대학교 방문에 일부 학생들이 이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이날 오전 박 대통령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오후 부산대 IoT(사물인터넷) 연구센터를 사찰하려 했으나 학교 정문에서 박 대통령 방문 반대시위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구 정문을 통해 학교로 들어가 연구센터를 시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부산대학교 학생 일동’ 20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부산대 정문에서 박 대통령의 부산대 방문
[스페셜경제=조경희 기자]3월 8일 취임 한 달을 맞은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의 탈당에 이어 김기종 사태 확산에 불똥이 튀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선’을 긋는 분위기다. 극단적인 개인의 폭력일 뿐 종북몰이에 연관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김기종 사태 이전에 새정치연합은 천정배 전 장관이 탈당하면서 계파 간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새정치연합이 여당에 끌려가거나 발목을 잡는 형국의 모습을 보였다면 문재인 대표 취임 이후에는 강력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북한이 지난 10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 후 한국 내 종북세력 비판 분위기를 문제 삼으며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사진을 불태운 보수단체들을 비판하고 나섰다.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오후 서기국 보도에서 "지금 남조선에서는 미국대사 응징사건을 계기로 종북소동과 반공화국 대결 광기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조평통은 "괴뢰패당은 매일 같이 어중이떠중이 극우보수깡패들을 내몰아 종북세력 규탄국민대회니 뭐니 하는 집회를 벌여놓고 극도의
[스페셜경제=유민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지난 8일 오전 세브란스 병원으로 병문안을 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게 “이번 사건은 저 자신은 물론이고 미국에 대한 공격”이라면서도 “슬기롭게 극복해서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당사 브리핑에서 리퍼트 대사가 김 대표에게 “한국 정부와 한국민의 진심 어린 도움에 감사드린다. 성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한미 관계와 양국 국민
▲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이하림 기자]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동주)는 성남시의 청소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성남 시장을 소환조사했다.검찰은 지난 4일 고소인 겸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한 이 시장을 상대로 용역업체 선정 과정, 평가·심사 결과의 타당성 등을 8시간40분시간 동안 조사했다. 이 시장은 조사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용역업체에)특혜를 준 사실이 없다. 근거없는 주장이기 때문에 자료에 의해서 명백히 밝혔다"며 "사전에 정보가 유출됐다든지, 해당 업체만 적격 판정을 받은 것
[스페셜경제=유기준 기자]14일 종북 논란으로 이슈가 된 '평화통일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41·여)가 검찰에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황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윤강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재범의 위험성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검찰 관계자는 “황 대표는 재미동포 신은미씨(53·여)와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북한 체제를 옹호하고 김정일을 찬양하는 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