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비대위원장실에서 자당 의원들의 5.18왜곡 발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며 사과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2월 1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보수우파 진영의 맏형 격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28.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0%에 약간 못 미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이다.물론 한국당이 잘해서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다기보다 김태우·신재민의 폭로에 이은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김경
지만원씨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5.18 북한군 개입 여부 중심으로'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폄훼하는 발언들이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일각의 극단적 주장에 대해 홀로코스트 등 나치 범죄 부인행위를 처벌하는 유럽 국가들처럼 법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은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5·1
김무성 자유한국당 전 대표(오른쪽)[스페셜경제=김수영 인턴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명·김순례 의원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막말’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무성 전 한국당 대표가 이와 관련해 11일 입을 열었다.김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상징하며 역사적 평가와 기록이 완성된 진실이다. 5·18은 그 당시 민주주의를 위한 시위와 신군부의 과잉진압 등이 교차하며 상황을 악화시킴에 따라 발생했던 우리 역사의 아픔이자 비극이었다”고 평가했다.그는 “지금 일부 인사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제6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학규 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과 관련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1일 “있을 수 없는 일이 국회에서 벌어졌다”고 비판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주최하면서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쏟아냈다”며 이와 같이 질타했다.손 대표는 “허위사실 유포죄로 이미 유죄 확정을 받은 지만원이 주제 발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작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군·검 합동수사단이 핵심 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하는데 실패하면서 수사를 잠정 중단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8일 “청와대가 앞장서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시민단체가 합세해 국가전복, 내란음모 쿠데타 모의사건이라고 하더니 어제 수사결과는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관련자 3명을 불구속 기소한 게 전부”라고 지
[스페셜경제=장순휘 정치학박사]2014년도 ‘통일토크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신은미라는 재미교포가 전국을 다니며 종북언행을 하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강제퇴거 조치가 취해졌고 5년간 입국이 금지된 일이 있었다. 신은미라는 재미교포는 개인적으로 북한을 방북했고, 다녀온 후 오마이뉴스에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라는 제목으로 북한방문기를 써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토크 콘서트식의 북한에 관한 이야기무대였으나 종북성향의 일관된 내용으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결국 2014년 12월 10일 신은미와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평양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 등에 대한 독립수사단을 구성할 것을 특별지시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국방부는 신속하게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고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이날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계엄령 문건이 1차 촛불집회 직후, 한민구 당시 국방부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경악스럽고 충격적인 증언이 나온 상황에서, 배후 여부를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일체의 폭력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2017년 3월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이하 ‘전시계엄수행방안’)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다고 6일 전했다.해당 문건은 헌재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둔 지난해 3월 초 당시 기무사령관이 국방장관에 보고한 문건으로 파악됐다.‘전시계엄수행방안’은 지금까지 확인된 위수령 관련 문건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기존 문건들은 법적요건이나 절차 등 법률 검토의 성격이 강했다. 반면에 이번 문건은 위수령-경비계엄-비상계엄’ 등 단계적 상황별, 발령권자, 증원부대의
▲기자회견 중인 서병수 후보 캠프측 김범준 대변인.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측은 지난 20일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의 ‘가덕도 신공항’ 공약 배경에는 오씨 일가의 기업 대한제강의 재산증식 목적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이날 서 후보 캠프 김범준 대변인은 ▲대한제강 녹산공장 부지 의혹 ▲오 후보 일가의 김해시 토지 관련 의혹 ▲대한제강의 거가대교 공사 철강재 납품 의혹 등을 다뤘다.대한제강 녹산공장 부지 의혹대한제강은 부산 지역의 대표적 철강업체로, 오씨 일가는 대한제강 주식의 49.25%(1213만9239주, 5월
[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추적60분’에서 천안함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과거 한 다큐 감독에 대한 청와대의 사찰이 있었다는 보도가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추적60’분은 천안함에 대한 의혹을 보도하면서 천안함 관련 보고서를 반박하는 자료를 공개하고 전문가들의 인터뷰 등을 담아냈다.사진='추적60분' 방송캡처‘추적60분’의 날카로운 의혹 제기에 과거 천안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PD가 사찰 당했던 사실이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기무사령부가 천안함 다큐멘터리 제작을 준비하던 피디를 사찰하는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바른정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진행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서며 “오늘날 우리 정치가 민생에서 멀어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낡고 오래된 양당구도”라고 여당과 제1야당을 비판하며 “제3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국민의당과의 통합 정당인 미래당을 홍보했다.오 원내대표는 정부 정책과 관련해선 ▲일자리 정책 비판▲한반도 비핵화등을 강조했다.여야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6·13지방선거 개헌 동시투표와 관련해선 “국민과 약속한 지방선거 개헌이 이뤄지도록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시기적으로는 동의하면서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찰청장이 지정하는 특수경비원 교육기관 강사들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공산화’, 임종석 비서실장을 ‘주사파’라고 한 사실이 드러나자 “시대착오적 색깔론”이라면서 진상 파악을 촉구했다.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경찰청이 국가중요시설의 경비를 담당하는 ‘특수경비원’을 양성하는 과정에서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이 망령처럼 횡횡”하다며 “특수경비원 교육기관 강사들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현 정부를 비판하고 특정 정치세력에 편향된 교육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낸시랭 SNS[스페셜경제=서수진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 왕진진 혼인신고 소식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낸시랭 왕진진 결혼 소식은 '열애' 한 번 없이 '혼인신고' 근황으로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28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낸시랭은 "과거 종북으로 몰리면서 블랙리스트에까지 포함돼 일도 끊겼다. 은행 빚으로 고통받으며 살아왔고 그런 중에 10년 전 알았던 그를 전시 관련 일로 두 달 전에 만났다"고 말했다. 이후 서로에게 힘이 돼주면서 부부의 연을 맺고자 했고 왕진진 회장의 혼인신고 제안으로 하게 됐다는 것.?
▲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태블릿PC 조작 진상조사 TF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가 3083개의 파일이 생성, 수정됐다며 무결성이 유지 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조작 의혹을 주장하고 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대출, 김 의원, 윤상직 의원.[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의 권고로 국정원이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공 수사권을 삭제하는 내용의 국정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30일 강력 반발했다.정우택 원
▲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회 법사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자유한국당은 27일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화살을 돌림은 물론 사퇴까지 촉구했다.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애당초 문재인 정권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발탁은 수사 참사를 예고하고 있었다”면서 “예고된 수사 참사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장 대변인은 “자신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용기 의원, 김광림 정책위의장, 정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인권 테러와 의료법 위반을 운운하며 북한 귀순 병사를 살리기 위해 사력을 다해 수술하고 치료한 이국종 중증외상센터장을 비판하고 나선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23일 김종대 의원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좌파 의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일 자신의 셋째 형 이재선(58)씨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데 대해 빈소를 찾아 조문하려했으나 유족 측의 거부로 무산됐다. 5살 터울인 이 씨는 작년 대선기간에도 녹취가 공개 된 바 있는 ‘형수 욕설’ 사건 등으로 형제간의 극심한 불화가 노출된 바 있다. 등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12시 40분 경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원천동) 아주대학교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으나 형수와 조카들의 반대로 조문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이 시장은 이 씨가 폐암으로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새마을운동중앙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2010년 각각 6억 원 씩 총 12억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새마을운동중앙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공·대기업 기부금 현황’을 보면 이들 두 단체는 지난 2010년 전국경제인연합회으로부터 총 3회에 걸쳐 6억 씩 지원받았다.첫 번째 일시를 제외하고 기부금 지급 일시와 금액도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가 발표한 ‘화이트리스트’가 사실이었음이
▲ 박근혜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배우 문성근씨를 드라마에서 중도하차시킨 사실이 드러났다.[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CJ가 박근혜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배우 문성근씨를 드라마에서 중도하차시킨 정황이 포착됐다.16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2013년 케이블 채널 OCN의 드라마 제작 때 배우 문성근씨와 연출을 맡은 임찬익 감독이 하차한 이유가 박근혜 정권의 압박에 의한 제작사 CJ측의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문성근씨와 임 감독은 모두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블랙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6일(현지시간) 베를린시청 Bear Hall에서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이른바 ‘베를린 구상’으로 지칭되는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연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창했다. 그러나 북한 김정은은 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탄도미사일 도발은 물론 6차 핵실험까지 강행했다. 그럼에도 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에 방점을 찍은 베를린 구상에 집착하고 있는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은 베를린 구상에서 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