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27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정통성이 자신에게 있다고 피력했다.안 지사는 이날 광주 고아산구 광주여대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된 민주당 호남권역 순회경선 정견발표를 통해 자신의 공약 트레이드마크인 대연정을 거론하며 “이 길은 우클릭이 아니라 김대중과 노무현, 그 미완의 역사를 완성하기 위한 민주당의 젊은 후손 저 안희정의 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안 지사는 “이 길을 가야만 우리 민주당은 확실한 집권주도 세력이 될 수 있다”며 “이 길을
[스페셜경제=이민기 기자]국가정보원장을 지낸 남재준 전 원장이 17일 19대 대선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을 했다.남 전 원장은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이 땅에서 종북좌파를 척결하고, 갈등과 분단을 넘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통일대한민국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대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그는 육사25기로 노무현 정권 당시 육군참모총장과 박근혜 정부 초대 국정원장 등을 역임했다.남 전 원장은 지난 2013년 3월 국정원장에 임명됐지만 이듬해 5월 교체됐다.당시 정윤회 문건 파동 때문이란 추측이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의 비선라인을 조사
▲ (사진=방송 화면 캡쳐)[스페셜경제=김선혜 기자]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9일 오후 1시 기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정미홍’이 떠오른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이력이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특히,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종북 자치단체장’ 논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한테 8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킨다.2013년 서울중앙지법 민사26단독 이재은 판사는 “공인에게 ‘종북’이라고 표현한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이렇
▲ 재향군인회 전경.[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1년 넘게 수장을 뽑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해 온 재향군인회가 지난달 16일 ‘회장 선임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 허가를 서울동부지법으로부터 받으면서 회장 선거의 희망을 열었다.향군은 오는 24일 전쟁기념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 선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뜻밖의 소식이 향군의 앞길을 가로 막았다.바로 향군의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보훈처가 또 다시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보훈처는 지난달 31일자로 남은 입후보자 2명에 대한 자격을 박탈했다.향군은 보훈처가 자신들의 입맛에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2일 패권주의, 비선, 대북송금 논란 등 자신에게 제기되는 모든 논란에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문 전 대표는 이날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나와 ‘대통령 당선 시 북에 다 퍼다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는 질문에 “대북송금금액이 참여정부 때 가장 높은 게 아니(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YS(김영삼 전 대통령) 때 훨씬 많았고 이명박 전 대통령 때도 참여정부 때보다 많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문 전 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 대표, 민주당 김종
▲ 이석우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방송·미디어 교육과 체험, 시청자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장애인 등 미디어소외계층 지원 등 시청자의 방송참여와 권익증진 등을 위해 지난 2015년 7월 설립된 시청자미디어재단.하지만 기강논란과 채용비리 등 끊이질 않는 비리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소관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조사를 펼친 결과 총 19건에 달하는 비위사실이 적발되면서 문책과 시정요구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출범 1년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민낯이 만천하에 공개된 것이다. 이러한 의혹에
▲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박영수(우) 특별검사팀의 칼끝이 박근혜(좌) 대통령을 향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진보성향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됐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이 확대된 가운데, 몸통으로 지목된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나란히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특히 이들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특검팀의 조사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특검의 칼끝이 박 대통령을 향한 것 아니
[스페셜경제=이현정 기자]성탄절 전야인 24일에도 9차 촛불집회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심판 인용, 한국사회 적폐 청산을 촉구하고자 추운 날씨에 성탄 전야임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 추산 연인원(누적인원) 70만여명이 전국 각지 광장으로 몰려나와 집회에 동참했다.주최측과 인원 집계가 달라 항상 논란이 돼온 경찰 추산 일시점 최다인원은 5만3천명으로 이번에도 14배의 격차를 보였다.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들도 맞불집회를 이어갔다. 서울 청계광장과 덕수궁 대한문 앞 등 촛불집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 공원에서 열린 '보수단체 애국시민 총집결 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8번째 촛불집회와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지난 17일 서울 도심에서 마주했다.15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아울러 이들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탄핵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향해
▲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서정갑(오른쪽) 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병신친박5적 규탄 및 새누리당 해체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새누리당 김종태 의원이 시간이 갈수록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로 커지는 것과 비례해 운집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촛불집회에 대해 좌파 종북 세력이 주도하고 있다는 망언을 하는가 하면, 친박 수뇌부 중 한명인 홍문종 의원은 박 대통령이 국회에 던진 자신의 거취 문제로 인해 탄핵을 불발될 수 있음을 시사해 빈축을 사고
▲ 사진은 서울 중구 CJ그룹 본사다.[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출범한 2013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지난 3일 MBN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말 당시 청와대 핵심 수석비서관은 CJ그룹 최고위층 인사에게 전화해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며 이미경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이 부회장은 당시 횡령·배임·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된 동생 이재현 회장을 대신해 외삼촌인 손경식 회장과 함께 CJ그룹의 경영을 맡고 있었다.MBN이 공개한 녹취에서 청와대 수석은 “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오장육부로 거론되고 있는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거대한 블랙홀로 부상하며 정국을 집어삼키고 있다. 최 씨의 국정 농단 정황과 증언들이 잇달아 터져 나오면서 박근혜 정권은 대혼돈에 빠졌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다.언론을 통해 최 씨의 국정 농단 소식을 접할 때마다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급기야 대통령을 향한 ‘하야(下野-관직이나 정계에서 물러남)’ 시위까지 벌어지고 있으며, 새누리당 내부에서 조차 박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재창출은 물
▲ 지난 17일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중심에 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인천 남동구 이익공유 시행 기업 디와이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오장육부(五臟六腑)’로 ‘수렴청정(垂簾聽政)’까지 거론되고 있는 현 정권 비선 실세 ‘최순실 모녀’가 정국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 K스포츠재단과 자신들의 비밀 회사를 통해 자금을 유용하려 했던 의혹이 제기된데 이어, 명문학교 학칙까지 바꿔가며 입학한 것도 모자라 교수가 학점 특혜까지 제공했다는 정황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이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하는 새누리당을 향해 지난 20일 “정말 찌질한 정당이라고 생각한다”며 원색적인 비난에 나선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방구 뀌고 성내는 것 아니냐’는 식의 의혹도 제기된다.문 전 대표는 이날 낮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국민 분노는 거의 폭발 지경인데 새누리당만 과거 10년 전 일에 매달려서 색깔론·종북놀음에 빠져서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이유는 딱 하나 저 문재인에게 타격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대 기업 경제연구소장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과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의혹,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양에 대한 야권의 파상공세로 그동안 코너에 몰렸던 새누리당이 ‘송민순 회고록’으로 대반격에 나서고 있는데 대해, 회고록 파문의 주인공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7일 “허구헌날 종북 타령과 색깔론으로 국정 운영의 동력으로 삼고 있으니, 우리 경제와 민생이 이렇게 어려워
▲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노무현 정부가 지난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과정에서 북한의 의견을 구한 뒤 기권했다는 ‘송민순 회고록 파문’에 대해 청와대는 17일 “사실이라면 매우 중대하고 심각한 충격적인 일”이라고 밝혔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입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앞의 말
[스페셜경제=이현정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두려움과의 전쟁, 사드반대 촛불을 듭니다"라며 사드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이 시장은 "국가의 제1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모든 외교적 노력은 평화를 정착하고 전쟁위협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데에 맞춰져야 합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그는 "사드 배치는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를 명백하게 위협합니다"라며 "북핵미사일과는 무관하며 대북제재공조에 균열을 가져옴으로써 우리의 안보를 역으로 위협합니다"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이어 "한반도가 열강들의
▲ 6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법 6층 대강당에서 대전·광주고법, 특허법원, 대전지법·가정법원, 광주지법·가정법원, 청주·전주·제주지법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2016 국정감사가 열렸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법원장들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이른바 ‘친박 돌격대’로 우뚝 선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간첩에 비유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6일 “김진태 의원의 망발은 그가 원하는 튼튼한 안보에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북한 김정은 정권을 이롭게 하는 이적 행위”라고 지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지난 1월 1일 오전 2016년 새해를 맞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9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국가 안보에 대해선 타협이 없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이날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5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도사에서 “최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드 배치와 관련해 국론 분열을 보이기도 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 출처-5.18민주유공자유족회 홈페이지[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매년 이맘때면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식이 열린다. 올해로 36주년을 맞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은 지난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렸다. 광주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열리는 기념식이 갖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의 신군부 세력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군사 통치시대를 열려고 하자, 신군부 세력에 맞서 민주항쟁을 벌였던 광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