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재 에너지부문 대표와 이종태 건설부문 영업본부장 등 선임
​​​​​​​친환경에너지 사업 전문가 對 30년 경력의 주택·건축사업전문가

한양의 (왼쪽부터)이왕재 에너지부문 대표와 이종태 건설부문 영업본부장. [사진=한양]
한양의 (왼쪽부터)이왕재 에너지부문 대표와 이종태 건설부문 영업본부장. [사진=한양]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주)한양(대표이사 부회장 김형일)이 올해 에너지 부문과 주택, 개발사업 부문의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

한양이 이를 위해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부문에서 근무한 이왕재 씨를 에너지부문 대표로, DL이앤씨에서 수주영업실장을 지낸 이종태 씨를 건설부문 영업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한양이 주택, 도시개발, 공모사업 등을 담당하는 건설부문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천연가스(LNG),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담당하는 에너지부문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다고 천명해서다.

이왕재 에너지부문 대표는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SK그룹에 입사했다. 그는 2004년 SK에코플랜트로 자리를 옮겨 신재생에너지 담당 임원, 연료전지 사업그룹 부사장, 수소사업 추진단장, 에코에너지 BU 대표 등을 각각 역임한 에너지분야 전문가다.

이왕재 대표는 한양의 에너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

이종태 건설부문 신임 영업본부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DL이앤씨에 입사해 주택과 건축분야에서 30여년간 근무했다. 그는 이 곳에서 주택영업부문 상무, 주택집행부문 상무, 수주영업실장 전무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호반건설로 옮겨 주택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문 대표를 지냈다.

이종태 본부장은 역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양의 공공, 민간 수주 영업을 주도한다.

한양은 이번 영입으로 수익 중심의 경쟁력 있는 건설사업과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각각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한양 관계자는 “각 분야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겠다. 안정적 수주 기반을 바탕으로 한 에너지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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