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재개발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 [사진=스페셜경제]
서울시가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재개발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서울시가 상대적으로 낙후한 관악구 금천구, 구로구, 도봉구 일부 지역에 대한 재개발을 추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가 전날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후보지 6곳을 선정했다.

시는 구로구 개봉동 49일대와 오류동 4일대, 금천구 독산동 1036일대, 독산동 1072일대, 관악구 신림동 650일대 등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여기에 도봉구 창동 470일대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들 지역은 노후도,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아울러 주민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적어 주민의 재개발 추진 의지가 높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는 게 시 설명이다.

시는 이들 지역에 대해 상반기에 정비계획, 신통기획 수립용역 등을 각각 착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재개발 후보지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 각각 지정히는 등 투기방지에도 주력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들 후보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다. 재개발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페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