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재계 11위인 신세계(회장 이명희, 계열사 52사, 공정자산 60조4870억원)의 실질적 경영을 맡은 정용진 부회장이 박삼구 전 회장 전철을 밟고 있다.신세계의 주력인 이마트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내서다.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와 이마트 부회장으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469억원이다.이로써 이마트는 전년 흑자(1357억원)을 잇지 못하고 적자 전환했으며, 2011년 공시 이후 처음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순이익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순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수입차 업체가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한다.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이달 고객 시승행사와 함께 구매 고객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혼다 사이트를 통해 예약 후 전시장을 방문하면 된다. 혼다코리아는 추첨을 통해 시승고객 700명에게 다이슨 가습공기청정기, 에어팟 맥스, 네스프레소 커피추출기 등을 증정한다.이달 혼다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8년, 8만㎞ 엔진오일 교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휴가비 800만원과 주유비 350만원, 250만원을 받거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함영준 회장이 이끄는 오뚜기가 지난해 순이익이 급감하고도, 전년과 같게 배당해 사주 일가의 배를 불린다.다만, 오뚜기가 갓(GOD)뚜기로 이름났다. 이는 문재인 전 정권 당시 붙은 것으로, 오뚜기가 사회공헌을 많이 한다고 해서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뚜기가 보통주에 9000원, 모두 310원을 배당한다고 지난달 말에 공시했다.이는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이중 149억6000만원을 함영준 회장 일가가 챙긴다. 함영준 회장(지분율 25.07%, 100만4949주) 등 함영준 회장의 친인척이 오뚜기의 주식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이 3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이 유력하지만, 수익은 주춤할 전망이다.KBI그룹은 국내외 30여곳의 계열사를 통해 2019년 2조1000억원을 매출을 올렸지만, 이듬해 감염병 대확산으로 주춤했다. 다만, 2021년과 2022년 각각 2조3000억원과 2조6000억원의 매출로 2년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이 같은 매출성장은 지난해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가운데 상장사인 동양철관과 KBI 동국실업의 지난해 매출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해서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I 동국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양(대표이사 부회장 김형일)이 기업 윤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나선다. 광주중앙공원1지구 개발을 위한 사업비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공동주택 분양가를 3.3㎡당 2000만원 미만으로 제시한 것이다.한양은 광주중앙공원1지구 민간공원특례사업 대표 주간사다.한양이 후분양에서 선분양 전환에 따른 분양가를 제안하는 기자간담회를 4일 현지에서 열고, 선분양으로 3.3㎡(1평)당 1990만원에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고 이날 밝혔다.앞서 광주광역시가 중앙공원1지구 선분양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BGF리테일의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지만, 민승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배당률을 늘려 사주인 홍석조 회장에 충성한다. 민승배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했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8조1948억원으로 전년(7조6158억원)보다 7.6%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BGF리테일의 영업이익은 0.3%(2524억원→2532억원) 증가에 그쳤다.인건비 등 비용이 증가해서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이에 따른 BGF리테일의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3.3%에서 3.1%로 감소했다. 이는 BG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주요 기업이 3월 15일 전년 실적 공시 기한을 앞두고, 배당안을 내놓고 있다. 많은 투자자의 이목이 이들 기업의 배당금에 쏠리는 이유다.4일 증권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올해 초에 상법 유권해석과 자본시장법 개정을 거쳐 배당절차를 개선했다.선 배당액 결정 후 투자 관행이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종전 대부분 기업이 연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확정하고, 이듬해 3월에 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확정했다.이로 인해 투자자가 자신이 받을 배당금을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하고, 수개월 이후 결정하는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가 뒷심 부족으로 지난해 4분기 추락하면서, 연간 경영실적이 주춤했다. 다만, 배당금을 30% 이상 올려 사주(신동빈 회장)의 비위를 맞춘다. 최진환 대표이사는 지난해 3월 취임했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7521억원으로 전년(2조7389억원)보다 0.5%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084억원→3045억원) 줄었다.이는 전년 동기대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6%(645억원→525억원) 급감해서다.롯데렌탈의 전년 동기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코로나19 3년 등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자영업자의 폐업이 이제 일상이 됐다.서울과 수도권 도시에서 카메라에 최근 담았다.한편, 220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은 86만7151명의 자영업자 가운데 17.8%(15만3970명)가 폐업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소진공 지원을 받고도 폐업한 자영업자(1785명)보다 8525.8% 증가한 수준이다.새로 시작한 자영업자도 급증했다. 통상 경기 침체기에는 일자를 구하기 어려워 자영업자가 증가한다.중소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2007년 12월 취임 후 지난해 처음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실적을 공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첫 적자이기도 하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난해 연결기준 순손실 408억원을 기록했다.이로써 현대백화점그룹은 전년 흑자(1860억원)을 잇지 못하고 적자전환 했다.정지선 회장은 취임 후 2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하다, 2011년에는 사상 최고인 394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2008년 세계 금융 이후 국내 경제가 당시부터 살아나서다. 실제 같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지난해 사상 최고 수익을 달성하고, 이문구 신임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저우궈단 대표이사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43억원으로 전년(1299억원)보다 157.3% 급증했다.이는 종전 최고인 2021년 3322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며, 영업이익은 통상 경영 능력을 뜻한다.다만, 같은 기간 동양생명의 매출은 68.4%(10조2796억원→3조2508억원) 감소했다.동양생명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변경으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28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그는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지난해 11월 21일 KB금융 사령탑에 앉았다.그가 그동안 KB금융을 안정적으로 경영한 게 인상적이라는 게 금융권 평가다.KB금융은 양종희 회장이 취임사에서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相生)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그는 취임 후 금융당국 주문에 맞춰 은행권 최대 규모인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지난달 내놨다.양종희 회장이 임기 초반 금융당국의 주문을 성실히 이행하는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동원그룹(명예회장 김재철)의 주력인 동원F&B를 이끄는 김성용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고성장을 노린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원F&B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조3608억원으로 전년(4조236억원)보다 8.4% 늘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5%(1287억원→1667억원) 급증했다. 이에 따른 이 기간 동원F&B의 영업이익률은 3.2%에서 3.8%로 상승했다, 이는 김성용 대표이사가 1000원치를 팔아 38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영업이익은 통상 경영 능력을 뜻한다.동원F&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신세계(회장 이명희)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정용진 부회장이 지난해 추락했다.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반토막이 나서다.다만, 신세계는 결산배당으로 사주가의 배를 불린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의 연결기준 매출이 6조3571억원으로 전년(7조8128억원)보다 18.6% 줄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9%(6454억원→6398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른 이 기간 신세계의 영업이익률은 8.3%에서 10.1%로 상승했다. 영업이익 감소율이 매출 감소율을 크게 밑돌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그룹(회장 현정은)의 주력인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지난해 사상 최고 순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올해는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태세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6066억원으로 전년(2조1293억원)보다 22.4% 늘었다.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는 2001년(2751억원)부터 매년 사상 최고 매출을 경신하게 됐다.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의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전년(430억원)보다 10.5% 급증했다.이에 대해 현대엘리베이터는 교체와 유지보수 부문의 성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CJ(회장 이재현)이 지난해 주춤했지만, 주주 이익 극대화에는 전력투구한다. CJ의 주력 계열사가 소비재를 주로 취급하면서 지난해 경기 침체를 극복하지 못해서지만, 주주 이익을 위해 결산 배당을 하는 것이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주회사 CJ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1조3527억원으로 전년(40조9249억원)보다 1.1% 늘었다.같은 기간 CJ의 영업이익이 5.4%(2조1542억원→2조391억원) 줄면서,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0.4%포인트 감소한 4.9%를 기록했다. 이는 이재현 회장이 100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2009년 5만원권이 나온 이후, 현재 3만원권 발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 최근 물가 급등으로 1만원의 가치가 떨어져서다.한국은행이 화폐사용 만족도 조사를 통해 10만원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29.1%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이는 2019년(19.7%)보다 10%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아울러 2만원권 도입 응답도 14.8%를 차지했다.이에 따라 한국조폐공사가 최근 은행권 디자인 주제와 시각자료 개발 용역을 마치고 연구보고서를 비공개로 공시하면서 새권종 발행이 속도를 내고 있다.조폐공사 측은 5종의 지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융감독원이 조치한 공시 위반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이 지난해 상장·비상장법인의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으로 116건을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전년 대비 31%(28건 급증한 수준이다.이를 회사별 보면 비상장법인 조치가 101건을 차지했으며, 코스닥 법인 조치가 3사, 유가증권 법인 조치가 1건 등이다.유형별로는 온라인 소액증권 발행인의 결산서류 게재 의무 등 기타공시 위반이 71건, 정기공시(27건), 발생공시(14건), 주요사항 공시 위반(4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비상장법인의 경미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KG 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인수 우려를 불식하면서 합병 1년차를 성공적으로 보냈다.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7년 만에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지난해 KG 모빌리티가 출범할 당시, 비완성차 기업의 인수로 상승효과가 저감할 것으로 업계 일각은 지적했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만, KG 모빌리티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7800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이는 전년(3조4233억원)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KG 모빌리티 판매가 2.2%(11만3960대→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포스코(회장 최정우)와 우리금융지주(회장 임종룡)가 영화관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자사를 알려, 전년 실적 하락을 극복하기 위해서다.게다가 정부가 지난해 초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제약을 없애고, 코로나19를 4급 전염병으로 완화하면서 극장을 찿는 발걸음이 잦아져서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극장 누적 관객은 1억1280만명으로 파악됐다.이는 코로나19 1년차인 2020년(5952만명)보다 89.5% 급증한 것이다.이를 고려해 주요 기업이 영화에 간접광고(PPL)를 진행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