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시계획 등 경영 전략 공유…애로 수렴·경쟁력 제고 방안 논의

정용원 대표이사가 판매 우수대리점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KGM]
정용원 대표이사가 판매 우수대리점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KGM]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정용원 KG 모빌리티(KGM) 대표이사가 올해도 흑자를 지속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판매 우수대리점을 시상하고, 이들 대리점 대표와 대화를 나눈 것이다.

8일 KGM에 따르면 정용원 대표이사와 국내사업본부 김광호 본부장 등 경영진이 전날 판매 우수대리점 대표 등과 간담회를 했다.

앞서 정용원 대표는 지난해 흑자 달성에 이바지한 양주대리점(윤재철 대표)이, 유성대리점(안기환 대표, 이상 최우수), 성북대리점(박정봉 대표), 인천연수대리점(서용삼 대표), 광교대리점(오세훈 대표), 동청주대리점(노민호 대표, 이상 우수) 등에 대해 시상했다.

이들 대리점은 KGM의 전년대비 지난해 판매 성장세 2.2%(11만3960대→11만6428대)를 견인하면서 KGM의 흑자를 견인했다.

이를 고려할 경우 KGM이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실제 KGM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424억원으로 전년 동기 손실(1103억원)을 극복했다.

이로써 KGM은 2016년 이후 6년 만에 흑자를 낼 것이라는 게 증권가 예상이다.

이에 따라 정용원 대표이사가 간담회에서 올해 선보일 신차와 마케팅 전략 등 경영 전략을 소개하고, 판매 제고를 위한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을 이들 대리점 대표와 논의했다.

아울러 정용원 대표는 현장의 애로를 수렴하는 등 판매 극대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정용원 대표는 “지난해 소비 심리 위축 등 시장 악화에도 불구하고, 현장과 임직원 등의 노력으로 최상의 성과를 이뤘다. KGM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사상 최고 실적을 또 달성하기 위해 현장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들 판매 대리점 대표는 “올해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할 것이지만, 전기차(EV) 토레스 EVX와 렉스턴 스포츠, 랙스턴 스포츠 칸 등 인기 차량과 코란도 EV 택시 등을 통해 전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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