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상품성 개선 차량 등 제품 지속 확대…신시장 개척 등 해외 영토 확장 추진

KGM이 터키에서 유럽 27개국 자동차 전문기자를 대상으로 토레스 EVX 시승을 진행했다. [사진=KGM]
KGM이 터키에서 유럽 27개국 자동차 전문기자를 대상으로 토레스 EVX 시승을 진행했다. [사진=KGM]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곽재선 KG 모빌리티(KGM) 회장이 신시장 개척 등 해외 영토를 확장하고, 올해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감소한 내수를 만회하고, 전년 흑자를 지속한다는 복안이다.

실제 KGM은 전년 동월대비 지난달 내수가 44.8%(6758대→3748대) 급감했지만, 같은 기간 수출은 57.7%(3616대→5704대) 급증했다. 게다가 KGM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흑자를 구현했다.

7일 KGM에 따르면 곽재선 회장 튀르키예(터키)에서 토레스 EVX 출시 행사를 진두지휘했다.

그는 출시 행사 이후 이날까지 유럽 27개국 자동차 전문기자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토레스 EVX 시승행사도 주재했다.

곽재선 회장이 현지 20개 이상 매체와 만나 자사의 신제품 개발 계획과 수출 전략 등을 설명했다.

종전 사상 최고인 2013년 수출(7만8740대)을 올해 회복한다는 게 KGM 계획이다.

곽재선 회장은 “KGM이 지난해 수출 5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토레스 EVX가 해외 시장 공략을 주도할 것이다. 토레스 EVX는 KGM이 유럽에 선보이는 첫 전기차인 동시에 KGM이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으로 출발을 알리는 차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KGM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략 시장이다. 3월부터 본격적으로 토레스 EVX 판매를 시작해 올해 최고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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