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전시장서 2개월간…韓 초도 물량 1천500대 완판

볼보코리아가 고급 SUEV EX30을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2개월간 전시한다.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코리아가 고급 SUEV EX30을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2개월간 전시한다. [사진=볼보코리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올해 독일 아우디를 잡고 수입차 업계 3위를 차지하기 위해 연초부터 마케팅을 강화한다. 6일부터 2개월간 전국 13개 전시장에서 신형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전기자동차(SUEV) EX30을 전시하는 것이다.

5일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EX30은 가격 경쟁력과 최고 상품성을 갖춘 SUEV로, 지난해 11월 실시한 사전 판매에서 한국 초도 물량 1500대가 모두 팔렸다.

EX30이 올해 유럽의 차에 뽑힌데 이어 월드 카 어워즈에서도 올해 세계의 차 후보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아서다. 아울러 영국의 자동차 포털 카와우가 올해의 차로, 일간지 더 썬도 올해 자동차로 EX30을 각각 최근 선정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해운대, 대구, 천안, 광주, 판교, 대전, 인천, 구리, 일산, 제주, 분당, 포항, 용산 전시장 등에서 각각 펼쳐진다.

고객은 이들 전시장에서 EX30을 살펴볼 수 있다.

볼보코리아는 이를 통해 올해 아우디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볼보코리아의 지난해 판매(1만7018대)가 전년보다 17.9% 급증했지만, 같은 기간 16.5%(3534대) 판매가 급감한 아우디(1만7868대)를 잡지 못해 4위에 머물렀다.

이만식 볼보자코리아 전무는 “볼보의 EX30은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 차량으로, 혁신과 최첨단으로 중무장했다. 올해 가장 기대할 만한 SUEV인 EX30으로 내수를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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