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신형 쿠페 RS7퍼포먼스 투입…올 판매 1만6천650대로 3위유지
​​​​​​​볼, 충남 서산에 전시장·AS센터 개설…판매 22% 급증, 아우디 바짝

아우디 부문이 신형 RS7 퍼포먼스를 출시했다. [사진=아우디]
아우디 부문이 신형 RS7 퍼포먼스를 출시했다. [사진=아우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아우디와 볼보가 수입차 업계 3위를 놓고 올해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한다. 다만, 볼보는 고객 접점 확대로, 아우디는 신차로 각각 승부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이를 위해 아우디 부문(사장 임현기)이 신형 쿠페 RS7 퍼포먼스를 최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형 RS7 퍼포먼스는 4000㏄ V8 휘발유 엔진, 대형 터보차저와 2.4바에서 2.6바로 향상된 부스트 압력을 탑재해 출력 30마력, 최대토크는 5.1㎏·m이 증가했다.

이로써 신형 RS7 퍼포먼스는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86.681㎏·m을 구현해, 제로백 3.4초, 안전 제한 최고속도 305㎞/h를 각각 달성했다. 신형 RS7 퍼포먼스 연비는 복합연비 7.3㎞/ℓ다. 아울러 신형 RS7 퍼포먼스는 태양광 충전 무선 하이패스와 반자율주행 기능 등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도 대거 기본으로 가졌다.

아우디 부문은 이를 통해 볼보를 제치고 올해 업계 3위를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년 동기대비 올해 1~11월 판매에서 아우디 부문의 판매는 11.3%(1만8716대→1만6650대) 급감했지만, 3위를 지키고 있어서다.

반면, 같은 기간 판매가 22.1%(1만2618대→1만5410대) 급증한 볼보는 대리점과 서비스센터를 새로 개설하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3위에 오른다는 복안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충남 서산과 당진을 공략하기 위해 서산 전시장과 사후서비스(AS)센터를 이날 개설한 것이다. 서산 전시장과 AS센터는 대지면적 2315㎡, 연면적 872.48㎡ 규모이며,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볼보코리아가 충남 서산과 당진을 공략하기 위해 (위부터)서산 전시장과 AS센터를 개설했다.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코리아가 충남 서산과 당진을 공략하기 위해 (위부터)서산 전시장과 AS센터를 개설했다.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자코리아는 이번 개설을 기념해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3위 입성에 속도를 낸다.

송경란 볼보코리아 전무는 “이번 서산 전시장과 AS센터 개설로 충남 남부 고객도 볼보의 차별화한 제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볼보만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고객 접점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는 1988년 한국에 진출해 2019년 사상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한 이후, 2012년에는 종전 수입차 업계 4위던 폭스바겐(1만4364대)을 제치고 1만5053대 판매로 업계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판매는 폭스바겐(15791대)이 볼보(1만4431대)를 따돌리고 4위를 탈환했지만, 올해 1~11월 폭스바겐 판매는 8785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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