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車로 디자인 변경하고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 대기 기본

아우디 신형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아우디]
아우디 신형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사진=아우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독일 아우디가 한국 판매 확대를 위해 선제적으로 나섰다. 신형 A7 55 TFSI(휘발유) e 콰트로 프리미엄을 5일 출시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아우디는 볼보를 제치고 올해도 업계 3위를 수성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아우디는 전년대비 16.5%(3534대) 감소한 1만7868대를 판매해 업계 3위를 지켰다. 같은 기간 볼보는 17.9%(1만4431대→1만7018대) 판매가 늘면서 아우디를 뒤쫓고 있다.

볼보가 2022년을 제외하고 2010년대 중반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사상 최고 판매를 경신하고 있어, 올해 아우디의 3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게 업계 진단이다.

이를 고려해 아우디가 이번에 투입한 신형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을 통해 고급 수입차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신형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우수한 연비와 강력한 주행 성능을 기본 본으로 지녔다. 실제 신형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2000㏄ 4기통 휘발유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51㎏·m를 자랑한다.

신형은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안전성까지 갖췄다. 이로 인해 신형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제로백은 5.8초, 최고 속도는 210㎞/h로 제한했다.

이 차량의 연비는 15.7㎞/ℓ로 2등급이다.

여기에 신형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을 탑재했으며, 실내도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를 대거 적용했다. 안전 운전을 위해 후방 2개의 레이더 등 최첨단 안정 편의사양도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

아우디는 모든 차량에 대해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선 도래 조건) 품질을 보장하고 고객 몰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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