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이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평균 6%대에 육박했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의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NH농협은행이 4.65%로 집계됐다.
아울러 KB국민은행 4.71%, 우리은행 4.72%, 신한은행 4.78%, 하나은행 4.79% 순이다.
이는 전달대비 농협이 0.36%포인트, 국민이 0.26%포인트, 우리와 신한이 0.20%포인트, 하나가 0.30%포인트 각각 상승한 수준이다.
신규 전세대출 평균금리는 지난달 국민은행이 4.06%로, 같은 기간 0.05%포인트 내렸다.
이 기간 하나(4.02%→4.24%), 우리(4.33%→4.38%), 농협(4.26%→4.39%), 신한(4.36%→4.47%) 등은 모두 인상했다.
지난달 신규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서민금융 제외 기준 신한은행이 5.47%, 우리 5.56%, 하나 5.62%, 농협 5.68%, 국민 5.79% 등이다.
이 역시 전달보다 각각 신한 0.12%포인트, 우리 0.25%포인트, 하나 0.27%포인트, 농협 0.20%포인트, 국민 0.11%포인트 오른 것이다.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5% 후반대로 뛰었다. 지난달 신규 취급 평균금리는 국민과 농협은행이 5.92%, 하나 5.88%, 신한은 5.78%, 우리는 5.74% 등이다.
전달대비로는 농협이 0.35%포인트, 하나 0.17%포인트, 신한과 우리 0.14%포인트, 국민 0.12%포인트 각각 올랐다.
대출 금리가 모두 오르면서 이들 은행이 그동안 취급한 잔액 기준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하나(5.32%→5.34%), 국민(5.11%→5.12%), 농협(5.09%→5.11%), 우리 (5.03%→5.05%) 등이 모두 상승했다.
이 기간 신한은행은 4.89%에서 4.92%로 오르며 5대 은행 가운데 평균 4%대 후반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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