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시중 은행과 국책 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취약계층 부담완화와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사진=스페셜경제]
대 시중 은행과 국책 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취약계층 부담완화와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5대 시중 은행과 국책 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취약계층 부담완화와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은행연합회가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NH농협, 기업은행 등이 가계대출 조기상환 유도를 위해 전체 가계대출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12월 한 달간 면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가계대출에 대해 차주가 본인 자금으로 해당 금액을 상환하거나, 같은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감면된다.

아울러 이들 은행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저신용자 등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해 2025년 초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은행별 자체 기준에 따라 저신용자(신용등급 하위 30% 등)의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올해 초부터 1년간 면제한 것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이 앞으로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고객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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