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연간 기준금리 3,50%에서 멈출 전망이다. [사진=하나은행]
현재 국내 연간 기준금리 3,50%에서 멈출 전망이다. [사진=하나은행]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현재 국내 연간 기준금리 3,50%에서 멈출 전망이다.

매파(금리 인상론자)이던 김중수 전 총재에 이어 이주열 전 총재가 금리 인상을 추진했지만, 국내외 경제 겨건 등으로 금리를 올리다, 내렸다.

다만, 한국은행은 2021년 말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해 올해 3.50%까지 올렸지만, 최근 5개월 사이 금리를 동결했다. 세계 경기를 좌우하는 미국이 금리를 동결해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간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동결했다.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금리를 동결한 것을 3개월 째다.

연준은 FOMC 이후 통화정책에 진전이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다먀 이같이 밝혔다.

반면, 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에 대해 기존 5.1%에서 4.6%로 하향했다.

19명의 연준 위원 중 11명이 최소 3회, 8명이 2회 이하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했으며, 물가상승률에 대해선 2.4%로 예상했다.

이를 고려할 경우 한은 역시 이르면 내년 2월부터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이라는 게 금융권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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