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경기 성남 대형유통점에 입점한 점포를 지난 주말 저녁 카메라로 잡았다.

샐러드 등을 파는 가게에 손님이 없다. [사진=정수남 기자]
샐러드 등을 파는 가게에 손님이 없다. [사진=정수남 기자]

많은 자영업자는 여전히 코로나19 정국이라고 호소하고 있는 이유다. 장기화한 경기침체에 고물가 등으로 소비자가 지갑을 열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폐점하는 자영업자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양경숙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소기업·소상공인 공적 공제 제도인 노란우산의 폐업 사유 공제금 지급 규모가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퇴직금인 셈인데, 지난해 9682억원을 지급했다.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은 올해 1~8월까지 89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2% 급증했다.

올해 연간으로는 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게 양경숙 의원 예상이다.

양경숙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 여파로 매출 부진과 채무 상환 압박을 겪는 소상공인이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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