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방산 인력 양성 추진…KAIST 등 4곳과 함께
항공우주관련 인재육성…상금 2천900만원 논문 공모
지속 가능성 보고서 첫 발간…ESG경영 고도화에 집중

강구영(오른쪽 첫번째) KAI 사장 등이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강구영(오른쪽 첫번째) KAI 사장 등이 협약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강구영)이 지속 가능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2020년대 들어 세계적으로 ESG 경영 열풍이 불어서인데, 이는 최근 소비자가 ESG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하는 착한 소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KAI는 올해 매출 4조원, 수주 4조원을 달성하고, 2050년 매출 40조원,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KAI는 우선 폴란드에 자사의 우수 인력을 공급한다.

KAI는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방위사업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과 국제 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AI는 이들과 함께 폴란드에 우구한 방산 인력을 투입하고, 현지 방산인재를 양성한다.

KAI가 항공우주산업 관련 2030 세대 인재의 창의적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항공우주논문을 공모한다.

KAI가 항공우주산업 관련 2030 세대 인재의 창의적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항공우주논문을 공모한다.  [사진=KAI]
KAI가 항공우주산업 관련 2030 세대 인재의 창의적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항공우주논문을 공모한다. [사진=KAI]

이번 항공우주 논문 공모에는 국적 대학(원)생이면 참여 가능하며, 논문 제출 기한은 내달 18일까지다.

공모 분야는 AAV, 우주와 위성, 유무인복합, AI/SW, 미래추진체, 차세대 항공기 등이다.

최우수상(2명)은 KAI CEO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우수상(2명)은 상금 400만원을, 장려상(3명)은 상금 300만원을 각각 받는다.

KAI가 자사의 지속가능 경영 활동과 성과를 알리기 위해 첫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KAI는 여기에 지구 기후변화 대책을 위한 3개년 환경지표 측정결과와 인권, 윤리경영 정책, 상생협력, 투명경영의 거버넌스 구축 등을 담았다.

KAI는 보고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 표준인 GRI 표준 2021을 준용했고, 한국생산성본부(KPC)의 검증 절차를 거쳤다.

KAI가 자사의 지속가능 경영 활동과 성과를 알리기 위해 첫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사진=KAI]
KAI가 자사의 지속가능 경영 활동과 성과를 알리기 위해 첫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사진=KAI]

KAI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올해 ISO37301(준법경영시스템), ISO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ISO 27001(정보보호시스템)을 획득하고, ESG 경영전략 18대 중점과제를 실천하는 등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강구영 사장은 “ESG 경영은 기업의 필수 항목이다.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하고,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로 21회째인 항공우주논문 공모로 젊은 인재를 발탁해 하겠다. 여기에 폴란드의 방산과 항공우주 인력 양성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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