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출고…“항공전력의 핵심 역할 수행”
​​​​​​​공군 K-TCG·SMG 개최…국산항공기 신뢰성 제고하는 방안 공유

강구영(왼쪽 다섯번째) 사장이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최종호기 출고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KAI]
강구영(왼쪽 다섯번째) 사장이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최종호기 출고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KAI]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들어 최근까지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유럽연합 등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데 이어, 이번에는 내수로 눈을 돌렸다.

AKI가 경남 사천 본사에서 상륙 기동헬기 마린온 최종호기를 출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마린온은 육군 기동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한 해병대의 상륙기동 임무 수행을 위해 해상, 함상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KAI는 2017년 말 1호기 납품을 시작했으며, 이날 최종호기를 출고했다.

KAI는 상륙기동 헬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상 임무용 파생 헬기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KAI가 공군과 제12회 국제기술협력기구(K-TCG), 제6회 국제안전관리기구(SMG) 국제회의를 이날까지 진행한다.

제12회 K-TCG, 제6회 SMG 국제회의 참석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제12회 K-TCG, 제6회 SMG 국제회의 참석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AI]

이들 국제회의에는 국방부, 공군, 방사청, KAI 등의 관계자 150명과 국산 항공기 구매 나라인 인도네시아, 페루, 필리핀, 튀르키예, 태국, 이라크, 세네갈, 폴란드 등에서 40명이 각각 참석했다.

공군이 개최하고 KAI가 지원하는 이들 국제회의는 우리 공군과 국산 항공기 운영국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국산 항공기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국산 항공기의 신뢰성 확보는 제작사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국산 항공기의 안정적인 운용과 저변 확대를 위해 공군, 해외 운영국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병대 항공전력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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