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 추가 시장 개척·KF-21·수리온 등 주력 기종 선봬

강구영(왼쪽 첫번째) KAI 사장이 자사 부스에서 주요국 관계자에게 KF-21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AI]
강구영(왼쪽 첫번째) KAI 사장이 자사 부스에서 주요국 관계자에게 KF-21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AI]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강구영)이 유럽연합(EU)을 융단 폭격하고, 올해 매출 4조원, 수주 4조원 달성에 속도를 낸다.

KAI가 이를 위해 25일(현지시간)까지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에어쇼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파리에어쇼는 격년으로 열리며, 올해 54회째다.

KAI는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에서 최근 수출 계약을 맺은 경전투기 FA-50과 잠정전투적합 판정을 받아 성능을 입증한 KF-21 한국형전투기 등을 선보인다.

이중 FA-50은 지난해 폴란드가 48대를 도입해 EU 회원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KAI는 양산을 앞둔 소형무장헬기 LAH와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량한 수리온도 전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강구영 사장은 “최근 FA-50 수출 행보로 국산 항공기에 대한 주요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파리에어쇼를 통해 스페인, 불가리아, 아일랜드, 핀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를 잠재고객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행사 기간 자사의 전시 부스에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영상을 상영하고, 유치 활동을 측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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