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지난 3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노사 간 밤샘 토론을 벌였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제시안을 올해 최저임금보다 적은 8000원을 제시하고 나서자,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이날 오후 5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는 비공개로 제8차 전원회의가 정회와 개회를 거듭하면서 계속됐다. 밤 12시가 다가오면서 차수를 변경해 9차 전원회의를 열고 논의를 계속했지만,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이후 4일 오전 2시 10분께 회의를 마무리지었다.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심의하기 위해
▲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2.7%)보다 0.2~0.3%포인트 줄어든 2.4~2.5%로 제시했다. 지난해 말 발표한 올해 목표 경제성장률인 2.6~2.7%보다 0.2%포인트씩 내린 수치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대한민국 경제력에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고 했던 문재인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목표인 2.6~2.7%보다 0.2%포인트 내린 2.4~2.5%로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4일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은 여전히 세계 경기 탓, 추가경정예산 탓, 다 남 탓뿐이고 정부가 부족한 부분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기자단 이진화 기자)[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을 쪼개고 가른다”며 “대통령이 앞장서서 국민 분열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신(新)독재를 경계해야 한다”며 현 정부의 경제·노동·외교·교육·에너지 등 주요 정책들의 문제점을 낱낱이 열거했다.나 원내대표는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정의당 비위맞추기”라고 혹평했다.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인영 원내대표의 연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고 말했다.김 원내대변인은 “최근 정의당과의 공조 파기를 의식해서인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선거법 개정에 목소리를 높였다”며 “아직도 국회의원 의석수를 줄이라는 국민 60%의 목소리보다 제 밥그릇 챙겨달라는 정의당의 생떼가 우선인 듯하다”고 지적했다.그는 “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지난 2일 노동계가 최저임금위원회에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최저임금위에 제시한 최초 요구안이다. 올해 최저임금 8350원 대비 19.8% 인상을 요구한 것이다. 월로 환산하게 되면 209만원(주 조정노동시간 40시간, 월 기준시간수 209시간)다. 최저임금위가 사용자위원 전원 불참으로 파행일 거듭한 가운데, 7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기준 1만원을 제시했다. 근로자위는 요구안을 통해서 “저임금노동자 임금수준이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에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일 ‘공존의 정치’를 강조하며 “진보가 유연해지고 보수가 합리적으로 된다면 다 함께 더 큰 공존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극좌의 경직과 극우의 광기에서 벗어날 때 우리 사회는 새로운 공존의 질서를 세울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그는 지난달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제안했던 공존의 정치를 위한 길로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의 혁신을 통한 공존 △남북이 평화를 통해 번영으로 도약하는 공존 △사회
▲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7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 위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정문주 근로자 위원이 노동계 요구안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19.07.02.[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노동계가 최저임금위원회에 ‘1만 원’을 제안했다. 올해 최저임금 대비 약 19.8% 상승한 금액이다.근로자위원들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7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의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기준 1만 원(월 환산액 209만 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근로자위원들은 “최저임금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비용절감을 위해 경리업무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지난 1일 노란우산공제 고객 등 소상공인들의 보다 저렴하고 간편한 경리업무 처리를 위하여 우리나라 핀테크 1호인 웹케시(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리업무S/W인 ‘경리나라’ 서비스를 실시한다.경리나라는 기존 회계프로그램에 비해 경리업무에 필요한 각종 증빙자료와 영수증이 원 클릭으로 3분 이내에 자동으로 수집·조회, 인터넷 뱅킹의 조회·이체 등 여러 핵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텍스 오사카에서 '불평등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를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 시작에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일 “일본 무역보복 조치, 수출 7개월 연속 마이너스, ‘경제 폭망’은 문재인 정부가 자초한 일”이라고 평가했다.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한일 관계에서 실익우선과 현실주의적 접근이 아닌, 이념적 목표 달성에만 매진하면서 역사상 최악의 국면을
▲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7차 전원회의에서 불참한 사용자 위원들의 자리가 텅 비어 있다. 2019.07.02.[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 사용자위원들이 2일 전원회의에도 불참했다.최임위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7차 전원회의를 개최했지만 사용자위원 9명은 전원 참석하지 않았다.사용자위원들은 지난달 26일 제5차 전원회의에서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안건이 부결된 데 반발해 집단 퇴장하며 27일 제6차 전원회의에 모두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최저임금 심의 보이콧을 선언했던 경영계가 최저임금위원회에 복귀하기로 했다. 1차례 더 전원회의에 불참할 경우 내년에도 최저임금 두 자릿수 비율로 인상됨에 따라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회복불능의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결국 사용자위원이 복귀하기로 한 것이다. 2일 보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9명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대흥동 경총회관에 모여서 최저임금 심의 대책회의를 열고, 최저임금위원회 복귀 방침을 정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6일 제5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업
▲ 최저임금 심의 법정기한인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불참한 사용자 위원들의 자리가 텅 비어 있다.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여파가 국민 경제에 전방위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용자단체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1일 발표한 ‘최근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국민경제적 부담 현황 보고서’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시장뿐 아니라 국가재정, 사회보험, 생활물가 등 전방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작년 16.
▲ 자유한국당 김광림 최고위원.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과 성과를 설명하면서 G20 국가들과의 공조를 강조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김광림 최고위원은 1일 “우리 언론과 국민들의 생각, 이날 발표된 (5월 산업동향)통계와 전혀 다른 연설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금요일(지난달 28일) 일본 G20 정상회담에서 대통령께선 ‘우리 경제에 대해 벤처투자가 역대 최고치’, ‘취업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예방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7.01.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예방해 “2014년(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시절)을 돌이켜보면 야당 원내대표가 쉽지 않은 자리”라면서도 “지속적인 비판이 꼭 승리로 연결되는 것 같지 않다”고 충고했다.박 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가’다. 비판할 때는 하되, 잘하는 건 잘한다고 해주면 조금 더 훌륭한
▲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 2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가자 총파업! 노동탄압 분쇄! 노동개악저지! 전국 단위사업장 비상대표자대회'에 참석한 김명환(왼쪽 앞줄) 위원장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 위원장, 김경자 수석부위원장, 권영길 지도위원. 2019.06.28.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지난 21일 불법 폭력집회 등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구속적부심사 결과 조건부 석방됐음에도 민주노총은 다음 달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민
▲ 최저임금 심의 법정기한인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불참한 사용자 위원들의 자리가 텅 비어 있다. 사용자 위원들은 지난 26일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무산에 반발해 집단퇴장한 이후 이날 회의에도 불참했다. [스페셜경제 = 김영일 기자]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업종별 차등 적용하지 않고 모든 업종에 동일하게 적용키로 한데 대해, 자유한국당은 27일 “문재인 정부는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의 눈물을 끝내 외면하려 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결국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지난 10년간 제조업 해외투자 증가율이 국내 설비투자 증가율의 2배를 넘어서며 일자리가 연간 4만여개 유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국내외 투자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의 해외투자 증가 속도가 국내 설비투자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르다고 나타났다고 27일 전했다.국내 설비투자 금액은 2009년 99조7000억이었던 국내 설비투자 금액은 2018년 156조6000억원으로 5.1% 증가했다.반면 같은 기간 제조업종의 해외 직접투자 금액은 51억80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경영계는 올해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 ‘노동계 편향’에서 벗어나 중심을 잡아줄 거싱라고 기대했지만, 이 역시도 물거품이 됐다. 올해 공익위원들 역시 지난해와 다를 바 없이 노동계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최저임금위는 오후 제5차 전원회의에서 사업 종류별 구분(업종별 차등)안건을 부결로 처리했다. 월급여 환산액 병기는 가결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근로자와 사용자, 공익위원 각 9명씩 총 27명이 참여한 표결에서 업종별 차등 안건은 찬성이 10표, 반대가 17표로 부결됐다. 그동안 사용자 위원
[스페셜경제=선다혜 기자]지난 26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저임금 차등적용안이 부결된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이에 대해서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27일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입장문을 통해서 “소상공인에 대한 2020년도 최저임금 차등적용 방안과 최저임금법 시행령 고시에서 월환산액 표기 삭제가 무산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최소한의 요구가 외면당한 것”이라며 “강력한 규탄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분노와 저항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감안해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을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스페셜경제=신교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최저임금위원회 5차 전원회의가 전날 파행된 것과 관련, “최저임금위원회의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인가”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2015년부터 통상적으로 최저임금이 의결되면 월 환산액을 병기해 왔다는 점에서 사용자측이 이를 문제 삼아 퇴장하는 건 최저임금 동결을 바라는 많은 사용자들의 바람과 맞지 않는 너무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그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