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수 의원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정책과 관련해 중소상공인들의 인건비 부담과 맞물려 고용 감소 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실이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제출 받은 ‘2018년도 적용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보고서(유효표본 332개 업체)’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해 최저임금이 매년 평균 15.7% 인상될 경우 ‘인건비 부담에 따라 도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한 중소상공인
▲ 최저임금 인상이 산업계 자동화 바람으로 번져 결국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스페셜경제=김영식 기자]문재인 정부가 ‘양극화 완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추진한 최저임금 인상이 당초 취지와는 달리 ‘일자리 감소’로 직결된 산업계 자동화 바람으로 번져 결국 변질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최저임금 인상…합법적 테두리 내 산업계 ‘발버둥’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최근 내년도 최저임금을 최근 5년간 평균 인상률(7.4%)을 크게 뛰어넘는 16.4%로 인상한 바 있다. 전국 최대 600만 명으로 추산된 자영업자들의 경
▲ 지난 2010년 7월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제11차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후보와 김무성 원내대표가 대화나누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열흘간의 추석 명절을 뒤로 한 정치권의 이목은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에 집중돼 있다. 이와 함께 보수우파 진영의 통합 움직임도 정치권 지형재편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추석 명절 직전까지만 해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일부 통합파 의원들의 보수대통합 추진위원회 구성 여부 정도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당초 흡수통합 입
김현아 의원.[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최저임금 인상으로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와 대표적인 서민아파트인 국민임대아파트의 관리비가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이 임대아파트를 관리하는 주택관리공단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 최저임금이 16.4% 인상되면 전국의 임대아파트 관리비가 최대 14.9%까지 급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공단에서 관리하는 영구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 관리비의 인건비 관련 비중이 91%에 달하기 때문이다.김 의원은 문재인 대
▲ 2017년 국정감사를 이틀 앞둔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자들이 국정감사장을 설치하고 있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끝남에 따라 정치권의 시선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정감사로 쏠려있다.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여일 동안 열리는 국감은 정부가 국정운영을 똑바로 했는지에 대한 감사다.집권여당은 행정부의 수반인 대통령과 정부를 엄호하는 방어적 태세를 취하는 반면, 야권의 경우 정부여당에 공세적 태도로 정부의 ‘실정(失政-잘못된 정치)’을 지적하는 게 일반적인 국감의 모습이라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추석 연휴라는 이름의 정전 협정은 끝났다. 여야는 오는 12일 국정감사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정기국회 대전을 개시한다.20일간 진행되는 국정감사 기간은 물론, 각종 개혁 입법 처리, 내년도 예산안 편성 등과 관련해 치열한 격전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번 추석 연휴 직전까지도 대북도발 속 800만 지원 논란 등 안보문제와 보수진영이 정치보복성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적폐청산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문재인 정부가 이 국면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밥상머리 민심 정치권 주목이번 추석은 문재인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본격적인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이 한가위 인사말을 전했다.김 고문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모두가 반기는 한가위 명절이 다가왔다”면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온 누리를 비추듯이 오곡백과 익어가는 가을의 행복과 사랑이 한가위 동안 모든 국민의 마음속에 가득하기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김 고문은 “그런데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복지예산은 12.9% 늘리면서 국방 예산은 6.9%밖에 늘리지 않는다고 한다”며 “야 3당이 초당적으로 협조해서 이를 바로
▲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3선 의원들이 지난 27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20석의 의석수로 현재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바른정당에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그것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말이다.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소속 3선 의원들이 전날(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회동을 갖고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에 합의하면서 보수대통합에 대한 불씨가 당겨지고 있다.이날 회동에는 한국당 소속 이철우 최고위원을 비롯해 권성동·강석호·홍일표·여상규·김광림·김성태·이명수·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 고용부의 파리바게뜨 제빵사 불법파견 시정명령에 대해 바른정당은 22일 “정부도 하지 못한 것을 민간 기업에 강제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이날 바른정당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트 본사에 대해 전국 가맹점의 제빵사를 불법 파견으로 규정하고 전부 직접 고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김 의장은 “현재 해당 회사 정규직 직원이 5200 명인데 이번에 직접 고용 지시한 인원은 5379명”이라면서 “정규직 총원보다 많은 수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하는지, 이렇게 버틸 수
[스페셜경제=이동규 기자]문재인 정부 출범 4달만에 주요 경제 기조인 ‘소득 주도 성장론’에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실제로 최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들이 일제히 소득성장론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이런 가운데 20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이 ‘소득주도 성장, 성장론인가 분배론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경제 전문가들은 ‘소득주도 성장’이 일시적인 부양책이며,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마이너스 효과로 경제에 더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토론회 발제를 맡은
▲ 롯데호텔이 사무실 직원을 아르바이트 대체 인력으로 활용해 인건비를 줄이는 꼼수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스페셜경제=최은경 기자]롯데호텔이 사무실 직원을 아르바이트 대체 인력으로 활용해 인건비를 줄이는 꼼수를 부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19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사무직을 포함한 과장 이하의 모든 직원들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의 아르바이트 대체 인력으로 사용했다.구매팀은 물론 IT직원들까지 한 달에 한 차례 이상 호텔 식당이나 로비 등에서 아르바이트로 인력을
▲ 최고다 변호사.[스페셜경제=최고다 변호사]얼마 전 있었던 기아자동차 통상임금 소송의 판결은 상당한 이슈가 되었다. 상여금과 통상임금에 대한 첫 번째 판결이 아니었음에도 말이다. 임금총액에서 상여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한 우리 임금체계에서 이와 같은 관심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당연히 사용자 측에서는 불만이 많다. 다양한 불만이 제기되었는데 그 중 특히 최저임금에 대한 불만은 눈여겨 볼만하다. 최저임금은 최근 큰 폭으로 인상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인상이 될 가능성이 많은데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는 포함이 되지만
[스페셜경제=이정민 기자] 알바추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알바추노는 아르바이트와, 노비를 쫓던 내용의 드라마 '추노'(推奴)를 합성한 용어다. 알바생이 아무 예고없이 연락을 끊거나 잠적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신조어다. 추노는 본래 '도망간 종을 찾아오던 일'을 뜻하는 말이지만 여기서는 의미가 변형돼 알바추노는 '알바를 쫓는 자영업자'가 아니라 '도망간 알바'를 가리킨다.실제 알바추노로 고용주들이 가슴 앓이를 하고 있는 사례들이 많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rhee****갑질 비난만 할게 아니다. 을질도 문제다","zodi**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 홍철호 의원이 산업연수생 제도 재도입 검토를 이끌어냈다.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홍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선 산업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통상임금의 상여금, 식대, 숙식비 산입’과 ‘최저임금의 지역·산업별 탄력적 운용’이 필요하고, ‘산업연수생 제도’를 재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되면 고용이 감소하게 돼 일자리가 줄어들고, 자영업자, 한계기업 및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들은 임금의 상향식 도미노 현상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된다”며
▲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스페셜경제=황병준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가 그동안 항만특수경비 용역비용을 법정 고시 금액보다 낮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최근 3년 동안 부정당하게 미지급한 노임은 약 16억4,26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충남 예산·홍성)이 13일 여수광양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특수경비용역 노임단가 지급기준 현황’자료에 따르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고용노동부의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을 위반하고 시중노임단가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용노동
[스페셜경제=박고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독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를 지난 12일 접견해 독일의 과거사 반성과 청산 등을 평가하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과거사 청산을 촉구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슈뢰더 전 총리를 만나 “독일의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죄 및 주변국과의 화해‧협력 추진 사례가 동북아 지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슈뢰더 전 총리는 “후세대가 과거 역사적인 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는 것은 당연하며 과거를 직시하는 것이 관련 국간의 진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겠다’는 취지를 내세우며 결성된 초당적 정책안 교류 모임 ‘열린 토론, 미래’가 정례모임으로 안착한 가운데, 12일 토론회에선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한 날선 지적이 이어졌다.'열린 토론, 미래'는 이날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을 초빙해 ‘최저임금 인상 관련 국내외 동향 및 정책 이슈’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바른정당 김무성 고문은 이 자리에서 “저임금 근로자 표만 의식해 (정부가) 불도저 식으로 밀어붙인 것”이라고 규정했다.그는 “정부의 최
[스페셜경제=김은배 기자]문재인정부의 정책 견제를 위한 모임 ‘열린 토론, 미래’의 주축인 바른정당 김무성 고문은 12일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저임금 근로자 표만 의식해 불도저 식으로 밀어붙인 것”이라며 문제지적에 나섰다.김 고문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열린 토론, 미래’ 정례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한 뒤 “정부의 최저임금 16.4% 인상은 중소기업, 영세기업, 자영업자, 농민들의 한숨으로 이어지고 일자리도 없애면서 매우 나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고문은 “최저임금은 모든 경제 주체들이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킬체인 및 KAMD(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KMPR(대량응징보복체계) 등 3축 체계 조기 구축을 위한 일부 사업 예산이 대통령 공약사항인 병 봉급 인상 등으로 인해 크게 삭감되어 3축 체계 조기 구축이라는 당초 목표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용 의원이 국방부와 합참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도 국방예산안’자료에 따르면 3축 체계 구축을 위한 중점사업 중 8개 사업에서 당초 국방부가 신청한 예산 중 559억 원이 기재부 심사에서 전액 삭감
[스페셜경제=김지혜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바른정당 간사를 역임하고 있는 정운천 의원은 11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박성진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다방면의 정책질의와 방향 제시로 주목 받았다.우선, 정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의 특허 등의 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마련을 주문했다.이어, 정 의원은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인건비 부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스마트공장 활성화, 규제개선 등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또한, 전북도내 중소기업 교육 연수원이 전무한 상황을 꼬집으며, 어느 지역에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