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편의점[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 편의점업계가 최저임금을 삭감을 주장하고 나섰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2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을 삭감하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CU가맹점주협의회 최종열 회장, 세븐일레븐가맹점주협의회 김상훈 회장, 이마트24점주협의회 김민모 회장 등이 참석했다.편의점협의회는 기자회견에서 “알바보다 못버는 편의점 점주는 현실이다. 지난해 편의점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은 5억8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이 매출을 기준으로 점주가 주당 50시간을 근무할 경우, 월 수익은
▲ (왼쪽부터) 권오승 서울대 교수,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학영 국회 산자위원장,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함께 2일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주최로 ‘납품대금 제값받기 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법 개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8일 김 의원이 중기중앙회가 위탁기업과 납품대금 조정협의를 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노사정 합의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에도 노동계가 ‘독불장군’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진영 논리를 앞세우며 고통분담 대신 ‘강짜’를 택했다. “1만원은 돼야 생활 가능” vs “코로나19 위기, 깎아야” 노동계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 심의에서 올해(8590원)보다 16.4% 오른 1만원 제시했다. 노동계의 ‘최저임금 1만원’
▲ 중소기업중앙회, 제14기 AMP 입학식 개최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인 ‘KBIZ AMP (Advanced Management Program of SMEs) 제14기 입학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KBIZ AMP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경영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네트워크(business Network)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개설한 중소기업 CEO 특화과정이다. 지난 2019년까지 13기에 걸쳐 약 800여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창의적인 사람과 조직을 키우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중국과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소유한 중소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리쇼어링(해외공장의 국내 복귀) 관련 의견 조사’ 실시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중소기업의 리쇼어링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리쇼어링을 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8.0%에 불과했다. ‘기계 및 장비(13.6%)’, ‘석유 및 석유화학(11.1%)’ 등 기술집약적 산업의 경우 리쇼어링 의향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섬유 및 의류(6.9%)’ 등 노동집약적 산업은 낮게 나
▲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서 박준식 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전원회의에는 1차 회의에 불참했던 민주노총 위원들이 참석했다.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2021년 최저임금 의결이 법정시한(6월29일)을 넘길 전망이다. 최근 10년간 법정 기한 내에 최저임금을 의결한 건 1번 뿐이다. 26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동계와 경영계의 입장차가 줄지 않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지난 19일 2021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으로 올해보다 25.4%가 1만 7
▲ 지난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서 위원들이 박준식 위원장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헌법재판소가 최저임금을 계산할 때 ‘주휴수당’을 포함토록 한 현행 최저임금법 시행령이 합헌이라고 판단한 데 대해 경영계가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6일 “실제 근로하지도 않은 가상의 시간까지 포함해 실제 지급하는 최저임금액보다 낮게 계산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행정관리의 지속성만을 고려하고 있고 임금과 근로시간의 실체 측면과 현장 경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중소기업입법지원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입법지원협의회’는 회장인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과 간사인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민주당의 김교흥, 이상직, 이동주 의원과 통합당의 한무경, 최승재, 이영 등 8명으로 구성됐다.이 협의체는 전달 중소기업계 현안논의와 親중소기업 의정활동을 위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의 제안으로 구성됐다.김기문 회장은 중기중앙회를 납품단가 조정협의권자로 추가하는 ‘대중기 상생협력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경만 의원을 비롯해 협의회
▲비교집단별 최저임금 적용 대상자 취업률 감소율 (자료=한국경제연구원)[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2018년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되면서 오히려 저임금 근로자들이 다른 임금 계층보다 더 많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의 혜택을 채 누리기도 전에 실직으로 내몰린 것이다. 과거에도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면 노동집약적 기업이나 저임금근로자 고용 비중이 높은 소규모 영세사업체들은 비용이 증가해 고용 축소가 초래된다는 주장이 있었다. 이번에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발간한 ‘2018년
▲2021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 1차 전원회의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렸다. 류기정 사용자 위원(왼쪽)과 이동호 근로자 위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된 투명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시스)[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최저임금이 오르면 자장면 가격이 최대 40%까지 오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5일 서울시립대 송헌재 교수에게 의뢰한 ‘최저임금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도입된 1988년부터 201
▲2021년도 적정 최저임금 (자료=한국경제연구원)[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실물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상경계열 교수 10명 중 8명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내걸고 ‘최저임금 1만원’ 정책을 펴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2018년 16.4%, 2019년 10.90%로 가파르게 올랐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경영계는 사실상 동결을, 노동계는 인상을 주장하
▲ 중기중앙회, ‘더불어민주당과 중소기업 일자리 정책 간담회’ 개최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산하 일자리·고용TF를 초청해 ‘더불어민주당과 중소기업 일자리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 현장 애로를 파악하고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주당 일자리·고용TF 단장인 정태호 의원을 비롯해 김경만, 허영, 김영배, 이동주 의원과 이정근, 조재희 지역위원장이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대한병원협회 등 7개 단체와 2021년해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공단은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건강보험 재정상황, 가입자의 보험료부담능력, 진료비 증가율 등을 고려해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제시된 소요재정 범위 내에서 협상을 추진했다, 협상결과 2021년해 평균인상률은 1.99%로, 한방 2.9%, 약국 3.3% 인상 등 4개 유형은 타결됐고 병원, 의원 및 치과 3개 유형은 결렬됐다. 코로나19 사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따른 수출 타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야적장에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최근 기업 유턴(리쇼어링)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노동비용 국제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높은 노동비용은 제조원가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하는 기업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최저임금 동결 등과 같은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기업이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코로나19 이전에도 한국 경제의 체력은 나빠진 상태여서 코로나19 위기 종식이후에도 경제 악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10일 ‘주요 경제위기와 현재 위기의 차이점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한경연에 따르면 지난해 GDP갭(실질성장률-잠재성장률)은 마이너스 2.1%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이 반영된 2009년 GDP갭(-1.2%포인트)보다 낮은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현금성 복지 확대 등의 소주성 정책이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떨어뜨렸다는 분
▲ (왼쪽) 황교안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30일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기업 생존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들을 과감하게 철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황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중소기업 정책과제 전달식’에서 “규제를 푸는 것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사실은 하나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수도 없이 많이 지적을 했지만, 문재인 정권의 반기업·반시장 정책, 그리고 규제 일변도의
▲ 황교안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스페셜경제=오수진 인턴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30일 “집권세력의 아집과 말뚝을 뽑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황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 국민이 보다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일할 만큼의 성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또 노동시간의 급격한 제한 등은 문재인 정권이 우리를 기저질환에 빠진 아집”이라며 “경쟁력 있는 기간산업을 초토화시키는 탈원전 역시 문재인 정권의 독선”이라고 꼬집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0.02.19.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정권은 좌파세력 장기집권을 위해 설계된 준 연동형 선거제를 날치기 처리하고 비판세력 탄압과 측근 비리 은폐를 위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까지 도입했다”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공수처는 대통령 하명 수사처가 될 것이 분명하다. 정치에서 검찰을 독립시키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해 김동명 신임 한국노총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0.02.11.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김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노동계와의 연대 강화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11일 이인영 원내대표는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간담회에 참석해 “총선 과정과 노동존중 사회로 나아가는데 한국노총과 우리 당이 깊고 튼튼하게 연대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들어 최저임금, 비정규직 등 노동 의제를 적극적으로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지난해 ‘노재팬’이라는 사상 최악의 악재를 만난 항공업계는 힘겨운 한 해를 보내며 적자를 면치 못했다. 국내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지난해 일본 노선 축소, 환율, 유가 상승, 여행 수요 둔화 등으로 적자 늪에 빠질 것으로 점쳐진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항공만은 흑자를 기록하며 항공업계 1위의 체면은 지켰다. 그러나 대한항공도 불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대한항공은 2019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1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4% 감소한 290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