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강달호 HD현대오일뱅크 부회장이 지난해 추락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전년보다 급감해서다. 다만, 강달호 부회장이 배당하고, 사주 이익 극대화를 추진한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8조1078억원으로 전년(34조9550억원)보다 19.6% 감소했다.같은 기간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 역시 77.9%(2조7898억원→6167억원) 급감해, 이 기간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률도 8%에서 2.2%로 급락했다. 이는 강달호 부회장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80원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2021년 대표이사로 경영 전면에 나선지 2년 만이다. 아울러 삼양식품의 지난해 수익도 두자릿수로 급증하면서, 김정수 부회장이 자신의 경영능력을 대내외에 입증했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1929억원으로 전년(9090억원)보다 31.2% 늘었다.이로써 김정수 부회장은 2021년 대표이사 취임 후, 1961년 회사 출범 이후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자사의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통해 개인 투자자를 만난다.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공매도 관련 토론회를 13일 오전 주재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상반기 금감원이 발표할 공매도 제도 개선에 대해 개인 투자자에게 이해를 구하고, 투자자와 소통하기 위해 금감원이 마련한 것이다.이복현 원장은 전문가와 개인 투자자 간 토론을 듣고, 참석자의 질의에 답하는 등 토론회를 주도한다.이날 금감원은 공매도 전산 시스템 구축 진척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공매도 전산화가 개인 투자자의 불법 공매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농심(회장 신동원)이 신제품을 통해 지난해 실적 고공행진을 올해도 지속한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9%(2815억원) 증가한 3조4106억원이다.같은 기간 농심의 영업이익이 89.1%(1122억원→2121억원) 급증하면서, 이 기간 농심의 영업이익률 역시 3.6%에서 6.2%로 상승했다. 이는 신동원 회장이 1000원치를 팔아 전년 36원의 이익을 냈지만, 지난해에는 62원을 벌었다는 의미다. 통상 영업이익이 경영 능력을 뜻한다.농심은 국내 주력사업인 면과 스낵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 대표이사가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독자경영 2년 만으로, 이수일 대표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과 2020년 하반기까지 공동으로 한국타이어를 경영했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9396억원, 1조3279억원으로 전년보다 6.5%(5454억원), 88.1%(6221억원) 늘었다.이로써 이수일 대표는 2016년(1조1032억원) 이후 7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다시 열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가 지난해 선전했다. 9년 만에 흑자를 달성해서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조414억원으로 전년(3조5592억원)보다 13.5% 증가했다.지난해 국내외 완성차업체의 차량 생산이 늘어난 데다, 교체용 타이어(RE) 수요가 많아서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RE 업계 1위다.지난해 금호타이어의 영업이익 역시 4110억원으로 전년(231억원)보다 1676.5% 급증했다. 매출과 원재료, 물류 비용 등이 하향 안정화해서라는 게 금호타이어 설명이다.이로 인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이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과 흑자를 달성하면서 선방했다. 전년 기록한 최고 매출을 경신하면서, 전년 적자를 극복했기 때문이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넥센타이어의 연결기준 매출은 2조7017억원으로 종전 최고인 전년(2조5974억원)보다 4% 늘었다.세계 완성차 생산이 지난해 늘어서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넥센타이어의 지난해 영업이익 역시 1867억원으로 전년 손실(543억원)을 극복하고 흑자로 돌아섰다. 이로써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도 6.9%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강호찬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효성(회장 조현준)이 배당금 1000억원 이상을 풀면서 주주 이익 극대화에 나섰다. 다만, 지주회사와 주력 계열사의 지난해 실적은 희비가 교차했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주회사 효성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조4367억원으로 전년(3조7193억원)보다 7.6% 감소했다.주요 계열사의 매출 증감에 따른 것이라고 효성은 설명했다.같은 기간 효성의 영업이익이 45.4%(649억원→944억원)으로 급증하면서, 효성의 이 기간 영업이익률도 1.7%에서 2.7%로 상승했다.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이 급증해서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이자환급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최근 성행하고 있다.11일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1965억원으로 전년대비 35.4%(514억원) 급증했다.민관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반면, 금융소비자가 상대적으로 예방 수단을 갖추지 못해서다.최근 성행하는 보이스피싱은 급전이 필요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이자환급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히고 있다는 게 금감원 설명이다.사기범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바꾸고, 사주 신동빈 회장의 배를 채운다.신동빈 회장은 이달 주주총회 이후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롯데웰푸드, 롯데렌탈 등에서 5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는다. 신동빈 회장은 이외에도 롯데정보통신에서도 13억원을 배당금으로 챙긴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이 보통주에 1000원, 모두 151억원을 배당하기 때문이다.이중 최대주주인 롯데지주(1000만주, 지분율 64.95%)가 100억원을 가져간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의 최대주주(1368만3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HL(회장 정몽원)의 지주회사인 HL홀딩스의 이익잉여금이 풍부한 것으로 파악됐다.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HL의 이익잉여금은 1775억원으로 전년 말(814억원)보다 118.1% 늘었다.HL은 여기에 지난해 순이익 493억원을 추가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192억원을 배당한다.HL은 아울러 100억원을 더했다. 자회사 HL리츠운용이 잠실시그마타워를 최근 매각해서다.매각 대금은 1650억원으로, HL리츠운용이 매입 3년 만에 차익 200억원을 시현한 것이다.이중 HL홀딩스의 순수익이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영국이 러시아의 동결자산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동결한 러시아 중앙은행의 동결자산 3000억달러(399조4500억원)를 우크라이나에 빌려주겠다고 최근 밝혔다.그는 자국 상원에 출석해 “그 돈을 우크라이나 측에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보증금으로 이용해 신디케이트론(협조융자)이나 채권과 같은 것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캐머런 장관은 “러시아가 전쟁 배상금을 지급할 때 우리가 그 돈을 회수하리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두산(회장 박정원)이 살아나고 있다. 두산은 문재인 전 정권이 탈원자력발전을 추진하면서 주춤했다. 실제 두산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문재인 전 정권 기간(2017년5월~2022년 5월) 2017년과 2019년, 2020년 적자를, 나머지는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반면, 두산은 현 국민의힘 계열이던 박근혜 전 정부와 이명박 전 정부 기간(2008년 2월~2017년 3월) 2008년과 2009년, 2015년에만 순손실을 나타냈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만, 두산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9조1301억원으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최근 들어 금감원 출신이 대거 요직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가 진태국 금융감독원 전 국장을 감사로 지난달 영입했다.그는 보험감독원 출신으로 보험 통(通)으로 이름났다.실제 진태국 감사는 금감원에서 보험영업감독팀장, 보험조사기획팀장, 보험계리실장, 손해보험검사국장, 보험감독국장 등 보험 관련 요직을 지낸 이후,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으로 퇴직했다.진태국 감사는 2021년 3월 신한라이프 자회사형 GA인 신한금융플러스 감사에 선임된 바 있으며, GA감사를 그만두고 본사 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경동나비엔(대표이사 회장 손연호)이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순이익도 1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를 다시 썼다.지난해 9월 쌍천만(범죄도시2·3 관람객 각각 1000만명 이상) 영화배우 마동석 씨를 홍보대사로 영입한 데다, 경동나비엔이 종합 생활기업으로 관련 제품과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해서다.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2044억원으로 전년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정재훈)가 지난해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엇갈렸지만, 최근 10년 사이 사상 최고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영위하는 동아제약을 주력으로, 바이오시밀러와 위탁의약품을 취급하는 에스티젠바이오(주), 전문의약품과 신약개발, 바이오, 의료기기를 담당하는 동아에스티(주), CDMO(위탁개발생산) 방식으로 신약 원료의약품과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에스티팜, 물류 기업 용마로지스 등을 두고 있다.이외에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포장 용기 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업계 1위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성장잠재력을 가진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가 하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캠페인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다.KB국민은행이 우선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이상훈)와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단독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대한항공(회장 조원태)이 지난해 사상 최고 매출을 또 기록했지만, 수익은 주춤했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6조1118억원으로 전년(14조961억원)보다 14.3% 늘었다.여객 수요 회복으로 2년 연속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다만, 비용 증가 등으로 수익은 주춤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8%(1조405억원) 급감한 1조7901억원에 그쳤다.항공유 강세 등에 따른 비용이 늘어서인데, 이에 따른 대한항공의 영업이익률은 이 기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꾸준한 실적 개선으로 조원태 회장의 어깨를 가볍게 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주요국 가운데 미국의 승인을 남겨 두고 있지만 이 역시 긍정적이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7조6248억원으로 전년(6조2067억원)보다 22.8% 증가했다.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4년간 지속해 매출이 늘면서, 지난해 사상 최고를 달성하게 됐다.여객 수요 호조 때문이라는 게 아시아나항공 설명이다.아시아나항공은 수익도 개선했다. 지난해 영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저가항공사(LCC)의 대표인 에어부산이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하고 , 올해 비상한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지난해 요약기준 매출이 8904억원으로 전년(4050억원)보다 119.9% 늘었다.여객 수요 증대에 따른 것으로, 이는 사상 최고 매출이라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에어부산은 코로나19 직전인 2010년대 후반 6000억원대 매출을 보였지만,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대확산기에 1000억원대 후반으로 매출이 급감했다.에어부산은 매출이 늘면서 수익도 개선했다. 에어부산의 지난해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