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대한항공은 에어버스 A320 시리즈 항공기에 들어가는 부품인 샤크렛을 누적 3000대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샤크렛은 항공기 날개 끝에 부착해 연료 효율을 높이고 비행 거리를 늘린다.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 에어버스 샤크렛 제작업체로 선정된 후 오토 무빙 라인 시설을 마련해 생산능력을 갖춰 현재까지 총 3000대를 납품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에어버스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3000대 납품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어버스와 대한항공은 보다 많은 성과를 이뤄 나갈 예정”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아시아나항공은 이란에 체류중인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해 전세 항공편을 띄웠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전세기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로 들어가 이란에서 이동해온 재외국민 80명을 태워 한국으로 수송한다. 재외국민들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좌석을 분산 배치해 앉게 된다. 아울러 동승하는 캐빈 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방호복 및 보호장구가 함께 지급되고 기내서비스 역시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란 재외국민 수송 전세기는 이날 오전 02시 45분(현지시간 기준)에 두바이를 출발해 16시30분
▲ [사진출처=뉴시스][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41만 7009명(출입국 합계)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 282만8047명보다 85.2% 감소한 것이다. 일평균 이용객은 2만 7800명으로 전년 대비 8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달 이용객은 ▲1일 6만348명 ▲2일 4만6024명 ▲3일 3만5848명 ▲4일 3만4312명 ▲5일 3만271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대우조선해양은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매출액 ▲8조 3587억원, 영업이익 ▲2928억원(연결기준)이라고 잠정 실적을 지난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수주 부진에 따른 향후 고정비 부담분 증가에 대한 충당금 설정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이익률은 떨어졌지만 글로벌 선박 발주 감소, 선가 회복 지연 등 대내외 업계 현실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2018년말 대비 2511억원 규모의 차입금 감소 포함 전체 부채가 557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대한항공이 10일부터 카카오톡을 이용한 챗봇 상담 서비스 ‘대한이’를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대한이 챗봇 상담 서비스는 항공여행 계획 단계부터 탑승할 때까지 생기는 궁금증들을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모바일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든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대한항공에 대한 궁금증을 대한이와의 카카오톡 대화창에 간단한 단어나 문장으로 질문하면 챗봇이 자동으로 바로 답을 하거나 해당 단어가 포함된 예상 질문 리스트를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미리 구성된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조선업체가 조선기자재(블록) 선주사에 ‘불가항력’ 협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조선기자재인 블록(철판을 가공해 만든 선박 부분품)의 생산 차질 우려로 선주사에 불가항력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코로나19로 인한 춘절기간 연장과 이동제한 등으로 중국 닝보와 산둥조선소에서 블록공급을 적시에 받지 못한 영향이다.여기에 코로나19가 국내 조선소들이 몰려 있는 경남지역에서 확산하면서 생산중단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영향을 끼쳤다.불가항력 선언은 예측하거
▲ 지난 9일 오후 한산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 발권창구의 모습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객 수가 줄면서, 이달 인천공항의 이용승객이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1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29만8307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3만6594명과 비교해 80%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일일 이용객을 살펴보면 ▲1일 6만350명(도착 3만1282명, 출발 2만9068명) ▲2일 4만6024(도착 2만2013명, 출발 2만401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대한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여행 우려 확산을 감안해, 지난 5일 부터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탑승을 거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위해 총 8대의 열 화상 카메라를 확보했다.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코로나 여파가 장기화될 경우 전 세계 항공사에 134조원의 매출 손실이 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국내 항공업계도 노선을 철폐하는 등 사실상 업계 휴무 상태에 놓였다.미국 CNN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사들이 받는 피해와 관련해 이같이 전망했다. 코로나19가 조속히 가라앉지 않는다면 항공사의 매출은 19% 줄어들 것이란 예상이다.CNN은 지난달 21일 매출 손실을 300억 달러로 예상했으나 2주도 안 돼 규모가 3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기업결합 승인에 핵심 국가로 꼽히는 유럽연합(EU)의 심사가 7월로 미뤄졌다.5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최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한 기업결합심사의 최종 시한을 7월9일로 확정했다.당초 EU 집행위는 지난해 12월 반독점 여부에 대해 본심사를 시작해 올해 5월7일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자료 요청 등으로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심사를 늦춘 것이다.EU의 기업결합 심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전 세계에서 경쟁법이 가장 엄격한 지역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대한항공은 4일 인천~뉴욕 행 A380 항공기내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모든 미주 노선 항공편에 대해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는 한편, 추가적인 기내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기내 소독에 사용되는 MD-125 약품은 식약처와 환경부의 인증을 받았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대한항공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 19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제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제주항공이 545억원에 이스타항공 경영권을 인수했다. 제주항공측이 인수를 결정하고 3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1000주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인수가액은 545억원이며 지분 비율은 51.17%다. 앞서 지난해 12월 18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공동경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연내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이스타항공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기타 지분을 포함한 51.17% 지분을 제주항공에 양도하기로 했다.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대우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 기술 명가(名家)’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대우조선해양은 일본 MOL(Mitsui O.S.K. Lines)社와 ‘LNG-FSRU 디지털화를 위한 전략적 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십 기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세계적 수준의 선사와 조선업체가 손잡고 업계 최초 스마트 LNG-FSRU를 개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소위 ‘떠다니는 LNG 터미널’로 불리는 LNG-FSRU(LNG Floating, Storag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조선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조선업종의 중추 지역이라고 불리는 거제, 통영시 등의 고용 사정이 개선됐다.지난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거제시 고용률은 61.9%였다.이는 2018년 하반기(59.1%)와 비교해 2.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61.1%)보다는 0.8%포인트 올랐다.같은 기간 거제의 실업률은 2018년 하반기(7.1%)보다 2.4%포인트 하락한 4.7%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6.7%)보다는 2.0%포인트 떨어졌다.
[스페셜경제 = 김다정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지난해 예상치 못한 정치적인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은 “사상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리고 지난해 사상최대 여객 수를 기록하고도 국내 항공사 8곳이 모두 손실을 내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일본 불매운동과 홍콩 시위 등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내는 중에도 항공업계는 중국과 동남아 노선 공급을 확대하면서 위기를 타개하려 부단히도 노력했다. 특히 새해 들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얼어붙었던 한국과 중국 간 관계에 훈풍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국내 항공업계가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은 직원들의 월급조차 제대로 지급할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최종구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게재하면서 “오늘 지급하기로 했던 임직원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한의 회사 운영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연말정산 정산금을 포함한 나머지 급여는 추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급속히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는 정상회복에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삼성중공업이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가속 폐달을 밝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말레이시아 국영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사의 ‘두아(DUA) FLNG선’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식 출항했다고 18일 밝혔다.두아 FLNG는 삼성중공업이 2014년 2월에 페트로나스사로 부터 16억 달러(한화 1조 9000억 원)에 수주한 선박이다. 길이와 폭은 각각 393m, 64m 규모며 축구경기장 3개를 이어붙인 크기와 맞먹는다. 전체 중량은 역시 13만1300t에 달해 대형 FLNG 선으로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국내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생존 기로에 서자 정부가 긴급지원 대책을 내놨다. 유동성 위기에 놓인 항공사에 최대 3000억원 대출을 지원하고 다음 달부터 세달 동안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를 유예해준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17일 코로나19 대응 경제장관 회의를 열고 긴급 피해 지원과 신규시장 확보, 경영 안정화 지원 등 세 갈래의 ‘항공분야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긴급 지원 대책안에 따르면 정부는 대출을 비롯해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 감면, 수수료 할인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한
[스페셜경제=김다정 기자]지난해부터 이어진 ‘일본 불매운동’과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하늘길이 점점 쪼그라들고 있다. 항공사들은 지난해 ‘노재팬’으로 일본여행 수요가 줄어들면서 대체지로 동남아와 중국 노선 공급을 확대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여행 수요가 바닥을 치자 중곡 노선을 물론 동남아 등 다른 지역까지 노선 감편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을 중심으로 중국 노선을 비롯해 다른 지역까지 노선 감편이 확산되고 있다.중국에서 발발된 코로나19가 전세계로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합병에 일본이 발목을 잡았다. 합병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WTO의 규범을 위반했다는 것이다.지난 12일 세계무역기구(WTO)가 공개한 ‘한일 조선업 분쟁 양자협의서’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대책 추진 과정에서 이루어진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지난해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의 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WTO 보조금 협정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31일에 양자협의를 요청한 것이다.일본이 한국 조선업과 관련해 WTO에 공식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