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문수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인천공항은 큰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전체 이용객수는 전년 대비 89%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이용객은 60만9489명(도착 33만7001명, 출발 27만24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88만2519명보다 8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966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이용객 수는 18만9758명이었다.지난달 하루 이용객이 1만명 이하로 떨어진 날도 5일이나
[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 확산과 함께 위기를 맞은 항공업계가 국내선을 중심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6일 항공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사태 이후 국제선 이용률은 96%, 국내선 이용률은 60% 하락했다. (3월 4주차 기준) 또한 코로나19가 ‘판데믹(전세계적 유행)’ 상황에 접어든 만큼 위기가 장기화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제주 노선을 비롯한 일부 국내선은 회복세를 보여 항공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기인 해외와는 달리 국내는 지난 2월 대규모 확산
[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여객기 87%가 그대로 땅에 발이 묶였다. 이에 항공업계가 정부의 지원을 호소했다.한국 항공협회는 3일 ‘항공산업 생존을 위한 호소문’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에 제출했다.항공업계에 따르면 3월 4주차 기준으로 국적사들의 여객기 374대 중 324대(86.6%)가 멈춰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81개국에서 취한 한국발 입국금지·제한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여행 자제 때문으로 보인다.구체적인 수치로는 국제선 이용률은 96%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코로나19 사태로 ‘셧다운’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이 결국 희망퇴직과 정리해고를 통해 직원 750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코로나19 사태로 항공사에서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3일 1차 희망퇴직을 공고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다.이후 오는 17일 2차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받고, 24일 구조조정 대상을 확정·통보 할 계획이다.이스타항공은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후 구조조정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오는 5월 말 정리할 예정
[스페셜경제 = 원혜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항공이 인천과 미국 워싱턴 D.C.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이달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잠정 중단한다. 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존 주 7회 운항했던 인천-워싱턴 노선은 오는 12일까지 현재의 주 3회 (수·금·일요일) 운항이 유지되지만,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휴한다.이 기간 운휴 조치되는 미주 지역 항공편으로는 미국의 경우 워싱턴DC를 비롯해 보스턴, 댈러스, 시애틀, 라스베이거스, 호놀룰루가 있고, 캐나다는 토론토, 밴쿠버 노선이 있다.다만 로스앤젤레스(주7회),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셧다운’ 위기를 맞아 수습 직원 채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30일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다음달 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이메일로 통보했다. 수습 부기장은 통상 큰 결격 사유가 없으면 수습 기간 비행 훈련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됐다.이스타항공 측은 향후 회사 사정이 나아지면 이들을 우선 고용하겠다는 대표이사 명의의 안내서를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스타항공은 지난 24일부터
▲ 31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오른쪽)과 안중호 팬오션 대표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글로벌 해운선사 중 하나인 팬오션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탈황장치인스크러버가 탑재된 친환경 선박이다. 특히 국제해사기구인 IMO의 온실가스 배출규제인 에너지효율설계지수 2단계를 통과했다.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경영권을 차지했다.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지난 27일에 열린 ‘제7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사내이사 선임안 찬성이 56.67%로 가결됐다고 30일 밝혔다.이날 주총에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 5727만6944주 가운데 4864만5640주에 해당하는 위임장 제출 포함한 3619명이 의결권을 행사했다.사내이사 후보였던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의 사임안도 찬성 56.95%, 반대 42.99%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이외에도 한진칼 이사회
[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아시아나항공은 27일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 의지를 주주들에게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주총에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발행주식 총수 6억주에서 8억주로 변경) ▲이사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전년대비 동결)의 안건이 통과됐다.특히 이날 주주총회 결과 아시아나항공 이사회 5명 중 4명이 자사의 전.현직 임원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최근 항공업계가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대한항공은 이사회 의장에 정갑영 사외이사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정기주주총회에 상정된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 변경안이 가결됨에 따라,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해 정갑영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이사회의 독립성이 한층 강화되는 한편 경영활동의 투명성도 더욱 높아지게 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정갑영 의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이사회를 소집·주재하는 한편 회사의 전략과 뱡향을 조언하고 주주 및 투자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할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6일 공사 구본환 사장 주재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공기업 최초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인천공항의 여객수요가 전년대비 90% 이상 급감하는 등 공항산업 생태계가 심각한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는 판단에서다.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천공항의 일일여객은 지난 1월 25일 최초로 전년대비 감소(-16.1%)하기 시작했으며, 2월 넷째주는 –51.1%, 3월 셋째주는 –91.8% 감소를 기록하며 가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코로나19 여파로 도쿄올림픽이 1년 뒤로 미뤄지면서 국내 저비용항공들의 시름도 깊어졌다.지난해 7월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해 일본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받은 국적사의 일본 노선은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더욱 침체의 늪에 빠졌다. 여기에 도쿄올림픽 연기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또 한번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적사가 운항 중인 일본 노선은 대한항공의 인천~나리타 노선, 제주항공의 제주항공의 인천~나리타·오사카 노선 등 3개뿐이다.앞서 국내 항공사들은 작년 7월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극복을 위해 모든 임원의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급여 반납은 전무급 이상 월 급여의 40%, 상무급은 30%로 다음달인 4월부터 시행해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유지할 방침이다.이에 앞서 한국공항은 현재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 희망 휴직, 수익 창출과 관계없는 경비 축소 및 불요불급한 투자 보류 등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경영상황에 대응한 추가 자구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공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캐세이퍼시픽은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확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기간에 여행하는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에게 재예약, 취소, 노쇼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출발지와 목적지에 관계없이 제공되며, 항공권 취소를 원하지 않는 승객들은 정해진 기간 내 출발하는 항공권으로 재예약 또는 노선 변경이 가능하다. 단, 이번 수수료 면제 혜택의 기간과 조건 등 세부 사항은 코로나 19 사태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캐세이퍼시픽은 불확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대한항공의 모든 임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에 따라 급여 반납을 시작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대한항공은 내달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반납하기로 했다.이와 별도로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에 더해,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대한항공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천공항 식음료점과 면세점들이 정상영업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인천공항과 입점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천공항에 입점한 식음료 매장은 총 214개로 이날 179개의 매장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거나 단축영업에 들어갔다.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입점업체 대부분이 운영을 중단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우선 임시 휴점에 들어간 사업장은 인천공항 1터미널에 17곳과 2터미널 2곳 등이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휴점에 돌입했으며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아시아나항공이 4월부터 전 유럽 노선의 비운항에 돌입한다.지난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총 8개의 유럽 노선 중 유일하게 운항 중이던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도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비운항이 결정됐다.현재 정기노선인 인천~베네치아, 인천~로마, 인천~파리, 인천~런던, 인천~바르셀로나, 인천~이스탄불 노선과 부정기 노선인 인천~리스본 노선은 비운항 중이다.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인천~호놀룰루, 인천~뉴욕, 인천~로스앤젤레스, 인천~시애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등 미주 노선의 감편 및 비운항을 결정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아시아나항공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생존을 위한 특단의 자구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직원들은 4월에 최소 15일 이상의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이는 모든 직원이 최소 1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했던 지난달보다 더욱 강화된 조치로, 휴직 대상도 조직장까지 확대된다. 임원들은 급여 10%를 추가 반납해 총 60%를 반납한다. 또한 지난 16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A380(6대 보유) 운항승무원들은 고용유지조치의 일환으로 유급휴직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 19일 인천공항 상업시설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인천공항 입점 14개(면세점 7개사·식음매장 7개사) 상업시설 대표자와 임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자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공항산업의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어 한배를 탄 파트너의 입장에서 입점업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인천공항 상
[스페셜경제=문수미 인턴기자]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피해가 심화되고 있는 항공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운수권과 슬롯회수를 전면 유예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코로나19 국내 확산으로 악화된 항공업계 상황을 고려해 항공업계 부담경감과 영업권 보장 등을 위해 마련된 결정이다.실제로,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 수는 1만6000명으로 전년(19만명)대비 큰 폭 하락했다. 한국 입국제한 확대와 대규모 운항중단에 따른 영향이다.이에따라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 입국제한 확대와 대규모 운항중단 등으로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