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왼쪽)과 대런 레스코스키 ABS 사업개발 임원(VP)이 LNG 액화기술 인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중공업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대형 해양 설비 핵심인 ‘천연가스 액화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미국 선급 ABS로부터 상세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천연가스 액화공정은 상온에서 냉매를 이용,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영하 160도 이하로 냉각, 액화시켜 보관·운송케 하는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기술이다. 미국과 호주 등 일부 선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한항공이 16년 연속 글로벌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한국글로벌경영협회(GMA) 주관 ‘2020년 글로벌 고객만족도(GCSI) 우수기업’ 평가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2005년부터 16년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한국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글로벌고객만족도(GCSI)’는 고객들의 품질 만족도, 글로벌 역량 및 고객충성도 등을 평가하여 매년 부문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잇달아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및 아시아 소재 선사와 5만톤급 PC선 각각 1척씩 총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830억원이며, 아시아 선사와의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PC선 2척은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에서 각각 건조, 2021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하반기 들어서만 총 18척의 PC선을 수주하며 PC선 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안전운항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6일 에바항공, 일본항공, 싱가포르항공 운항훈련책임자 및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항훈련 정보를 공유하고, 위기극복 방안 마련을 위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들 항공사는 2018년 타이페이에서 첫 세미나를 진행한 이후, 매년 1회씩 운항훈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운항 안전을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 일방적으로 문화공원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사유재산의 매각을 막는, 위법성이 짙은 알박기”라며 민간 매각을 방해하는 행위 일체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서울시가 구체적 시설 여부 및 예산 확보조차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우선 지정해 확보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송현동 부지 매각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담은 의
▲지난 26일 부산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하이브리드 드론 운영 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사진은 오른쪽부터 공병호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이수근 대한항공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 강범수 피앤유드론 대표, 김용수 연합정밀 대표, 안현수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대표. (사진=대한항공)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한항공이 자사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하이브리드 드론을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드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대한항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합병(M&A)의 불씨를 되살렸다. 산은은 26일 이동걸 회장과 정몽규 현산 회장이 산은 본사에서 만나 아시아나항공 M&A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남은 지난 20일 이동걸 회장이 정몽규 회장에게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아시아나항공 M&A를 두고 세차례 만났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산은에 따르면 두 사람은 1시간 가량 아시아나항공 M&A의 원만한 종결을 위해 인수 조건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했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로부터 대우조선해양 합병 관련 기업결합심사 ‘무조건 승인’을 통보 받았다. 싱가포르 측은 두 기업간 기업결합이 경쟁법을 위반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하면서 조건 없는 승인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에 이어 2번째로 경쟁당국의 조건 없는 승인 결정이 이뤄짐에 따라 향후 유럽연합(EU) 등의 기업결합 심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13년 대한항공 한식 기내식 전문 조리사가 '베를린 국제관광 박람회'에서 독일 현지 관람객들에게 비빔밥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 관람객이 직접 비빔밥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대한항공이 25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기내식기판 사업본부를 매각키로 했다. 기내식기판 사업부는 항공업과 시너지 효과가 크고, 여객기 운항이 정상화되면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어 알짜배기로 불린다. 연평균 매출은 35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올려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 VLEC (사진=삼성중공업)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98K급 에탄운반선 VLEC(Very Large Ethane Carrier) 2척을 각각 수주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소재 선주사로부터 초대형 VLEC 2척씩, 약 2억2000만달러에 수주했다. VLEC는 올 들어 전 세계에서 처음 발주된 것으로, 길이 230m, 폭 36.6m, 높이 22.8m 규모다. VLEC는 에탄을 액화시켜 화물창
▲색동크루 두 번째 이모티콘.(사진 제공=아시아나항공)[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9일 '색동크루' 두 번째 이모티콘을 선보였다. 이 이모티콘은 16종으로 구성됐으며,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선 항공권(김포~제주, 김포~광주, 김포~여수, 광주~제주 노선 한정)을 구매한 고객 3만명에게 제공된다. 2차 색동크루 이모티콘은 ▲파이팅 ▲오늘도 수고했어 ▲건강 챙기세요 ▲여행가고 싶다 등 모두의 건강와 안녕을 기원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막힌 하늘길을 뚫고 자유여행이 재개되길 바라는 여행객들의 바
▲대한항공은 12일 권익위에 서울시의 일방적 도시계획결정절차를 보류하도록 권고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사진=대한항공)[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대한항공이 1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송현동 부지에 대한 서울시의 공원화 강행 계획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송현동 부지의 문화공원화의 문제점 등에 대한 권익위에서 조사와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인 만큼 일방적으로 절차를 강행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게 대한항공의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에 봉착하자, 지난 4월 산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중(코로나19) 딛고 날아오른 국내 대형항공사들이 맘껏 웃지 못하고 있다. 전세계 항공업계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데 반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나란히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본업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지만, 두 항공사의 속내는 복잡하다. 대한항공은 지주사인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는 와중에 재무구조 개선의 숙제가 남았다. 아시아나는 HDC현대산업개발(현산)과의 매각 협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이럴 경우 아시아나는 채권단인 산업은행 관리 아래 경영 정상화를 꾀할 가능성이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 금호산업과의 대면 협상 제안을 수락했다고 9일 밝혔다.앞서 금호산업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HDC현산이 매각 당사자인 금호산업과의 협상은 뒤로한 채 일방적이며 사실관계가 잘못된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거래 종결을 위한 대면 협의를 요청한 바 있다.HDC현산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와 세계적인 항공사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금호산업에 원만한 거래종결을 위한 재실사 협의에 적극적으로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시아나항공기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1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증권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500~700억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시장의 전망을 훨씬 뛰어넘은 것은 물론, 6분기 만에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
▲ 대한항공 직원이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항공)[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대한항공이 최근 가와사키 중공업과 보잉 787 항공기의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제작 사업을 9년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은 항공기의 바퀴 부분의 동체를 지지하는 구조물이다. 항공기 구조 강도를 높이고, 메인 랜딩기어에서 발생하는 높은 온도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의 일부분인 만큼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복합재 부품으로 제작된다. 대한항공
▲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대한항공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세계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휘청이는 와중에 대한항공만이 유일하게 흑자를 달성했다. 항공 여객 수가 전년보다 92% 이상 감소한 와중에도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낸 배경에는 여객기도 화물수송에 활용한 조원태 회장의 역발상과 유류비와 인건비 등 고정 비용을 절감하려는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 1조6909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산업은행) [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 인수합병(M&A)가 노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현산 측이 요구한 아시아나 재실사 요구를 거부하고 계약 무산의 책임은 현산에 있다고 분명히 했다. “채권단 주도 경영관리 마련‥다른 대기업 그룹도 열어놓겠다“ 3일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재실사 요청은 과도한 수준이고 기본적으로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며 “그동안 실무에서 거래 종결을 위해 지속해서 인터뷰를 요청했음에도 응하지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코로나19와 유가 급락 등의 요인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2분기 적자 폭이 대폭 늘었다.삼성중공업 31일 올해 2분기 매출 1조6915억원 영업손실 70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해양부문 매출액 감소로 1분기(1조8266억원) 대비 7%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 7077억원으로 직전 분기(적자 478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이는 코로나19여파와 유가급락 등으로 인한 외부환경 악화가 주요인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드릴십 자산가치 하락,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공정 지연
▲ 31일, 포항공항 1층에서 열린 김포~포항, 포항~제주 노선 첫 운항을 알리는 취항식에서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등 지역 기관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진에어가 31일 국내 5개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운항을 개시한 노선은 ▲김포~포항 ▲포항~제주 ▲김포~대구 ▲김포~울산 ▲울산~제주다.진에어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제한적인 가운데 국내선 활성화에 주력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6월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여수 등의 노선에 정기 취항하며 국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