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은 30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3조9255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67.7%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해양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이 견고한 흑자를 기록했다. 해양부문은 대형프로젝트 공사 진행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면서 지난 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엔진기계부문은 비용절감 등의 노력으로 흑자를 이어갔다.실적은 흑자를 보였지만 수
▲선급 검사원이 실제 작업 현장에서 종이 도면 없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설계 도면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 제공=심상중공업)[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중공업이 업계 최초로 선급 인증도 3D 도면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번거로운 종이 도면 전환 과정을 없앰으로써 전체 업무를 ICT(정보통신기술) 기술로 연결,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SHI(Samsung Heavy Industries)’ 구현에 더욱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6대 선급 중 하나인 미국 선급인 ABS와 ‘3D 모델 기반 선박 설계 승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 계약이 무산될 전망이다. 사진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대기 중인 제주항공 비행기와 이스타항공 비행기 모습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제주항공이 끝내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했다. 제주항공이 인수·합병(M&A) 계약 파기를 공식화함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출범 13년 만에 파산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23일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 및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기
▲ 20일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오른쪽에서 3번째부터)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전무), 최동규 중앙연구원장(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공동 연구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향후 3년간 스마트선박-항만, 자율운항선박-항만 연구를 진행하기로 하고, 이 기간동안 독점적,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기
▲지난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승객들은 비행기 탑승전 게이트에서 핸드폰 모바일 탑승권 또는 종이탑승권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 후, 탑승하고 있다. [스페셜경제 = 이정화 인턴 기자]아시아나항공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7월부터 국내선에 한해 실시한 ‘셀프 보딩(SELF-Boarding)’ 제도가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 국내선 승객들은 비행기 탑승전 게이트에서 핸드폰 모바일 탑승권 또는 종이탑승권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 후, 탑승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및 공항 키오스크 기
▲고려대학교 미래융합기술관에서 대우조선해양 윤인상 상무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 이상진 교수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 사이버보안체계 연구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우해양조선)[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은 업계 최초로 선제적인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나선다. 차세대 첨단함정에 치명적 피해를 입힐 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대우조선해양은 17일 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함정 사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 계약이 무산될 전망이다. 사진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대기 중인 제주항공 비행기와 이스타항공 비행기 모습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 계약 파기에 무게를 실었다. “계약 해체의 조건을 갖췄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계약 해체 최종 결정은 추후 정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제주항공이 계약 해체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이스타항공은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
▲ 13일 아시아나항공은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 및 선원 70명을 베트남 현지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이 베트남 나트랑에 특별 전세기를 띄운다.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3일과 15일, 2차례에 걸쳐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 중인 선박의 선주 및 선원 70명을 베트남 현지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이들 외국인 선원들은 ▲영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베네수엘라 ▲인도 등 다국적 선원들로서 인천국제공항서 환승한 후 아시아나항공 특별기를 이용해 베트남으로 이동
▲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닫혀있던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105일 만에 재개 했다.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여파로 닫혀있던 중국 하늘길 물꼬를 튼다.아시아나항공은 12일,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지 105일만의 재개다.이번 인천~난징 노선 항공기를 띄움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말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중간 하늘길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 인천~난징 항공기는 주1회 일요일 낮
▲6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공개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간 회의록. (사진=뉴시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교착상태에 빠진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전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타이이스타젯에 선 지급 보증, 체불 임금 해소 등 선결 조건 이행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양측은 6일 두 대표가 경영 문제를 놓고 긴밀히 나눈 녹취록이 공개됨에 따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업계에서는 갈등이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황에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경영에 사실상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사실상 M&A가 무산됐
▲ 1일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HMM Hamburg’(에이치엠엠 함부르크)호 명명식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MM)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HMM은 1일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Hamburg’(에이치엠엠 함부르크)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대우조선해양 거제옥포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변광용 거제시장, 권우석 수출입은행 부행장, 조규열 해양진흥공사 정책지원본부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관계자 60여
▲ (왼쪽)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제일 오른쪽)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 [스페셜경제=윤성균 기자]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딜 클로징(거래 종료)이 기한을 넘겼다. 올 상반기에 인수합병을 매듭지으려던 당초 계획은 무산됐지만,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정몽규 HDC현산 회장이 거래 종료 시점 이틀 전 전격 회동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협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C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계약(SPA)을 맺으면서 이달 27일까지 거래를 완료하기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3도크 전경 (사진=삼성중공업)[스페셜 경제=변윤재 기자] 22일 삼성중공업이 브라질 페트로브라스(Petrobras)로부터 당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각하’ 판결을 받았다. 이날 삼성중공업의 공시에 따르면 손배소 담당재판부인 미국 텍사스 연방지방법원이 소송을 각하하는 판결을 선고했다. 사실상 삼성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페트로브라스측의 청구 내용이 근거가 없고 소송 요건도 미비하다고 판단해 적극 대응해왔다”며 “재판부가 삼성중공업의 신청을 받아들여 각하 결정을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연장했다.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마일리지를 쓰지 못하는 고객들이 발생함에 따라 올해 말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대한항공의 기존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10년이었다. 이번 연장 조치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적립돼 올 연말 만료 예정인 마일리지는 내년 12월 31일에 만료된다. 통상 대한항공 항공권은 출발 361일 전부
▲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대한항공은 내달 1일부터 인천공항 국제선 출발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대한항공의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편에 본인의 위탁 수하물이 잘 탑재되었는지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탑승수속 시 전송되는 수하물의 바코드 정보와 항공기 탑재 시의 스캔 정보를 비교·확인해 수하물이 잘못 탑재되는 것을 방지하고, 수하물이 실린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수하물 일치 시스템’을 활용한
▲ 한국선급 본사에서 친환경 무용제 도료 1 Coat S;ystem 기본인증 수여식을 갖고 각 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한국선급은 지난 27일 한국선급 본사에서 각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무용제 도료 워터 밸러스트 탱크 원 코트 시스템(Water Ballast Tank 1 Coat System)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친환경 무용제도료 1 Coat System은 국제해사기구(IMO) 보호도장 성능기준(PSPC)에 명기된 인증기준 중 대체사양에 대한 상위
▲ 진에어의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사진제공=진에어) [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진에어는 6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국제선 가운데 5개 노선에 대한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교민 수송을 위한 임시편도 투입한다.그 동안 진에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 각국의 입국 금지·제한 조치로 인해 지난 달부터 정기편 운항을 중단했다. 그리고 해외 교민 등 수송을 위한 항공 임시편과 화물기를 운영해 왔다.이번에 재개하는 국제선은 해외 체류 중인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등의
▲ 인천국제공항 주기장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 재개 준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이 되진 않았지만 지난 1분기에 막대한 적자를 기록한 항공사로서는 더 이상 손놓고 있을 순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해외 여행 수요가 손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져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제선 노선 중 32개 노선을 주간 146회씩 운항한다. 총 110개 중 약 30%에 해당하는 노선이 복구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도 내달부터 국제선 13개 노선을 재개하
[스페셜경제=최문정 인턴기자]진에어는 대구~제주, 김포~부산, 김포~광주 노선을 내달 1일부터 정기편으로 전환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정기 노선은 기존 운항 스케줄과 동일하게 ▲대구~제주 노선 일 4회 왕복 ▲김포~부산 노선 일 4회 왕복 ▲김포~광주 노선은 일 2회 왕복 일정으로 운항한다. 진에어는 신규 3개 노선 정기편 전환 기념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총 7개 국내선 전 노선 항공편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특가항공권은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특히 김포~부산, 김포~광주, 대구~
[스페셜경제=홍찬영 기자]대한항공은 최근 에어버스의 자회사인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A350 항공기 카고 도어 후속 물량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총 800대에 달하는 A350 항공기 카고 도어에 대한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2년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현재까지 500여대 분량의 카고 도어를 납품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기존 계약 800대 분량을 납품한 이후, 추가로 400대의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를 납품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