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SPP 조감도. (사진=대우조선해양) [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업계 최초로 전력과 천연가스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인 부유식 발전설비 액화천연가스 화물창관리시스템(FSPP LNG CHS ·Floating Storage Power Plant LNG Cargo Handling System)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개발한 복합 에너지 공급 설비는 길이 161m, 폭 60m, 높이 33m의 부유식 구조물 위에서 최대 200
▲ 아시아나항공이 24일 A380 항공기로 인천~강릉~포항~김해~제주~인천 상공을 비행하는 'A380 한반도 일주 비행'을 실시했다. 이날 A380에서 캐빈승무원들이 승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 항공) “오른쪽을 보시면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을 보실 수 있습니다”[스페셜경제=오수진 기자] 제주 상공을 비행중인 아시아나항공 A380 비행기 기장의 안내 방송을 들은 승객들은 항공기 오른쪽 창문으로 고개를 돌려 백록담에 핀 상고대를 감상했다.지난 24일 오전 11시. 250명의 승객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A380 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에어버스 A320 계열 항공기에 대한 정비인증(AMO)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AEMS는 정비인증을 통해 A320 계열 항공기의 기체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A319, A320, A321 항공기를 직접 정비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보유한 보잉 B737 정비인증에 이어 이번 획득으로 국내 저가항공사(LCC) 대부분을 차지하는 B737과 A320 계열 항공기 정비 수주에 청신호를 켰다. 이와 관련 KAEMS는 A320 계열 4대를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글로비스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상업용 액화수소운반선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은 22일 한국선급(KR)과 선박 등록기관인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2만㎥급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인증서(AIP)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급 기본인증은 선박 기본설계의 적합성 및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조선사의 본격적인 영업 활동의 토대가 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선박은 대형 사이즈로 개발돼 상업적으로 실제 운항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액화수소운반선이다. 이중구조의 진공단
▲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사진제공=뉴시스)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경영 핵심 가치 중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윤리와 투명성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으로 윤리경영을 실현하겠다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가 뻥튀기 계약으로 인한 부담을 부적정한 요금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 전가한 사실이 드러났다.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인국공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국공은 지난해 7월 계약 조건과 어긋나는 요금 인상안을 인가했다. 인국공은 지난 2018년 제2주차장 주차대행서비스 업체 선정 과정에서 최소기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미국 선급 ABS로부터 성능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시킨 FLNG(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설계에 대한 인증서(AIP)를 받았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다. FLNG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육상의 천연가스 처리시설을 그대로 선박 위에 옮겨 놓은 이른바 ‘바다 위 LNG생산기지’로 불리며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5월 세계 최초로 FLNG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던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국내 해운업계를 지원하고 있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구 현대상선) 한 곳에만 집중 지원한 정황이 드러났다.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진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가 지난 9월 말까지 82개 선사에 대해 지급한 지원금액 6조5040억원 중 63%인 4조1280억원이 HMM 한 곳에만 지원됐다. 나머지 81개 선사에는 2조3760억원이 나눠서 지급됐다. 선사별 평균 지원금액은 293억원이다. HMM의 지원금액은 선사별 평균 지원금액의 141배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열간가공(熱間加工) 작업에서 숙련공을 대신할 인공지능(AI) 로봇 시스템을 작용한다. 전세계 조선업계 최초다. 대우조선해양은 인공지능형 열간가공 로봇 ‘곡누리’를 개발, 옥포조선소 내 가공공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곡누리는 기존 작업자들의 노하우와 실적을 데이터화해 AI 기술을 활용해 저숙련자도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다른 선박 건조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품질은 더욱 올라간다. 또 소음과 근골격계 질환 등에 노출됐던 작업자들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 원격관제센터에서 자율운항 중인 선박 'SAMSUNG T-8'에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를 통해 조선소 주변 장애물을 확인하는 모습(사진 제공=삼성중공업)[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해운업계의 미래 기술인 원격자율 선박 운항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형상의 모형선 이지고를 통해 원격자율운항 테스트에 이어 실제 선박 시연까지 성공하며 원격자율운항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 19일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 인근 해상에서 길이 38미터(m),
▲ (자료제공=진성준 의원실) [스페셜경제=김성아 인턴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년 연속 수백, 수천억 대 적자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지주사들에 수십억원대 상표권 사용료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한항공의 지주사 한진칼의 경우 당기순이익의 58%를 상표권 사용료를 통해 확보했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지난 5년간 지주사 한진칼, 대주주 금호산업에 대해 총 1724억에 이르는 상표권 사용료를 지급했다. 대한항공은 201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14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와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각각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 5만톤급 PC선 2척 등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2022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과 PC선은 각각 LPG이중연료 추진엔진과 스크러버를 장착,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발이 묶인 교민과 유학생 등을 위해 일본 후쿠오카에 임시편을 띄운다.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3일과 28일 2차례에 걸쳐 후쿠오카~인천 노선에 임시편을 편성해 특별 수송에 나선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 12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일본 입항 제한으로 승객 없이 운항한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일본이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뉴욕 거리 예술가 ‘장 미쉘 바스키아’의 작품을 국내로 들여온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부터 2021년 2월 7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개최되는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전을 위해 20톤 규모의 전시 작품을 운송 지원한다.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출신인 장 미쉘 바스키아은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천재 예술가로 ‘검은피카소’라고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 15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바스키아 작품은 미국 작가 작품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한항공이 소유한 송현동 부지가 결국 공원으로 결정됐다. 서울시의 의지 앞에 대한항공의 자구안이 꺾인 셈이다. 그러나 삽을 뜨기도 전에 삐걱대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부지를 먼저 매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LH는 ‘검토 수준에 불과하다’며 선을 그었다. 7일 서울시는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를 포함한 북촌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 변경안에는 송현동 부지를 구 미대사관직원숙소의 특별계획구역에서 폐지하고 공원으로 결정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는 오는 14일 오후 1시30분부터 ‘Decarbonization, 2020 전략세미나 - Ⅱ’를 온라인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탈탄소화 가속화에 따른 에너지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세션으로 나뉘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의 발표와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소기술의 현재와 미래전략’을 주제로 하는 제1세션은 강상규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백승욱 한국표준과학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운송을 해 전담팀을 꾸리고 준비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함께 급증할 항공 운송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전 세계에 필요한 백신 수송을 위해서는 8000여대의 보잉747 화물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최근 화물사업본부 내에 백신 수송 업무 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하는 전담 TF팀을 꾸렸다. TF는 화물영업과 특수 화물 운송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들은 백신 종류에 따른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처음으로, 여행이 우리를 떠났습니다. 여행이 떠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이 있던 일상의 소중함을. 모든 여행의 마지막은 제자리로 돌아왔듯이 우릴 떠난 여행도, 그리고 일상도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그 때, 함께 날 수 있기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일상을 담은 아시아나항공의 ‘여행이 떠났다’ 영상이 두 달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1분짜리 이 영상은 마스크를 끼고 분주하게 일하는 회사원들과 여행지 사진을 바라보는 여성, 만남을 미루고 영상
▲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로이드선급아시아 이진태 대표(왼쪽)가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 전무에게 인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암모니아 추진선을 개발, 친환경 선박시장을 개척한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대체 연료다. 이송과 보관이 용이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저감해야 하는 IMO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어 선주들의 관심도 높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은 6일 세계적 선급인 영국 로
▲ 지난 30일 중국 옌톈에서 12호선 ‘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가 출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호는 1만9529TEU를 선적하면서 만선으로 유럽으로 출항했다. (사진=HMM) [스페셜경제=최문정 기자]HMM은 9월 30일 21시 ‘HMM 상트페테르부르크’호가 1만9529TEU를 선적하는 만선으로 유럽으로 출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출항으로 HMM은 올해 인도받은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만선로 출항하는 쾌거를 달성했다.HMM은 “이로써 지난 5월 1만9621TEU 세계 기록을 경신한
[스페셜경제=변윤재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42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유럽소재 선사 등 복수의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16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 7척을 수주,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미터, 너비 60미터, 높이 29.7미터 규모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사양이 적용됐다. 똘 스크러버를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