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4월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비례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을 받으면서 당선 안정권에 호남 인사와 과 여성, 청년 등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가 당헌 당규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자 가운데 여성을 50% 이상 배치하고, 호남권 인사를 우선 추천하겠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공관위가 지역구 공천에서 청년 등 정치 신인이 현역 의원에 패하자, 비례대표 공천에서 청년을 내세운다.

이를 위해 공관위가 9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신청을 받는다.

공관위가 신청자 평가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인 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한다는 복안이다.

21대 총선 당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는 39명으로, 이중 여성이 21명, 남성이 18명이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청년세대가 정치에서 목소리를 더 내고 거기서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비례대표 공천과 국민 추천제 지역에서 청년세대가 정치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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