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신영숙, 복지부 이기일…차관 부부 나와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의 차관을 28일 발표했다. 내부승진이 대부분이다.
기재부 차관인 김윤상 현 조달청장은 기재부에서 30년간 재직한 정책 전문가다. 국토부 차관에는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이 승진했으며, 그는 국토부에서 30년간 일했다.
해수부 차관인 송명달 해수부 해양정책실장도 해수부에서 운영지원과장, 해양정책과장, 해양환경정책관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로 차관 부부도 나왔다.
여가부 차관인 신영숙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행시 동기이자, 부부다.
이번 차관급 인사로 임기근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조달청장으로 자리한다.
부산 영도에서 출마하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의 후임으로는 손영택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임명됐다.
다만, 이날 오영주 전 차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되면서 공석이 된 외교부 차관의 인사는 나지 않았다.
한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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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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