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국민의힘이 10월 예정인 서울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후보로 낼 전망이다.

애초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을 방침이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강서구청장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지 않은 선거로 예견된다. 다만,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재보궐 선거를 위한 공천관리위원회를 이날 구성한다.

김기현 대표는 후보를 정하는 방식을 두고 전략공천, 경선 가능성을 모두 시사했다.

그는 ”공천 절차는 당헌 당규에 따라 공보하고 심의하는 절차를 거친다. 공관위가 독립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김진선 서울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단수 공천일 경우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단일 후보 가능성이 크다.

최근 여론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은 30.1%, 김태우 전 구청장은 29.9%의 지지율을 보여서다.

한편,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내년 4월 총선 전초전 성격이라, 여야가 총력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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